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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중반 불교계의 『金剛山』 잡지 발간과 그 의의 = The Publication and Its Significance of the Buddhist Magazine Kumkangsan in the Mid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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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29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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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금강산은 다양한 전승이 혼재하며 장구한 역사를 지닌 공간이다. 식민지기에 들어서 금강산은 근대 관광의 최전선으로, ‘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상업적 위락 공간으로 변모했다. 식민지...

      금강산은 다양한 전승이 혼재하며 장구한 역사를 지닌 공간이다. 식민지기에 들어서 금강산은 근대 관광의 최전선으로, ‘동양의 신비’를 간직한 상업적 위락 공간으로 변모했다. 식민지의 민족주의자들은 식민지 조선의 역사, 민족혼에 대한 향수를 금강산에서 발견했다. 금강산은 문명과 자연이 혼거하며, 다양한 표상들의 경합장이 되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불교는 삼국시대 이래 금강산의 문화 전승자로서 존립하고 있었다. 그런데 금강산의 불교는 새로운 관광주체와 근대 지식인들의 시선 속에서 고대의 유물, 고정된 경관으로 인식되었다. 금강산에 대한 국내외의 폭발적 관심과 예찬, 언설의 홍수 속에 불교측은 금강산에 대한 관점을 재정립하고 자신들의 존재를 천명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계기에 의해 1935년 『금강산(金剛山)』 잡지가 발간되었다고 보았다. 즉, 잡지 발간은 금강산이라는 주제에 대한 1930년대 중반 불교계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응답이었다. 금강산 표훈사가 발간한 『금강산』은 1930년대 불교계 중앙기관지가 중단된 가운데, 몇몇의 개인과 지방의 사찰 또는 불교 단체들이 잡지를 간행한 맥락 속에 위치한다. 불교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성장하여 잡지라는 근대 매체에 목소리를 담아가기 시작한, 1930년대 중반 불교문화사의 풍경 속에 『금강산』이 출현한 것이다.『금강산』은 금강산 지명과 전설의 불교적 해석, 조선시대 전통의 발굴에 주력했다. 식민지 개발에 의해 첨단의 관광지로서 새롭게 태어나 식민지 권력에 의해 발견된 비경으로, 압도적 자연미의 산실로 여겨졌던 금강산에 대해, 불교계는 불교라는 전통에서 금강산을 표상화할 것을 잡지 『금강산』을 통해 전하려고 하였다.『금강산』은 금강산에 대한 다양한 논의 분출과 상업화의 흐름 속에서, 금강산에서의 불교 입지를 드러내고자 한 시도로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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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focuses on the background and significance of the publication of a monthly magazine Kumkangsan in mid 1930s. Kumkangsan was recognized at the time as the first magazine on Mt. Geumgangsan (or Kumkangsan) and the first Buddhist magazine pu...

      This article focuses on the background and significance of the publication of a monthly magazine Kumkangsan in mid 1930s. Kumkangsan was recognized at the time as the first magazine on Mt. Geumgangsan (or Kumkangsan) and the first Buddhist magazine published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Not only Mt. Geumgangsan had been the most popular site among travellers through the history of Korea, but also a significant colonial tourist attraction in the modern era. In the early 1930s, a tourist railroad to Mt. Geumgangsan was completed and a commercial tourist town was developed around the mountain. While Mt. Geumgangsan gained popularity among Japanese people and Westerners as one of the oriental, or mystical sight of nature, it evoked nostalgia of Joseon-period for Koreans under the Japanese rule. Korean Buddhists residing in Mt. Geumgangsan, who had retained their long tradition and relics until the modern period, realized that numerous tourist guide books and travelers’ journals about the mountain omitted or ignored information or discourses about Buddhist traditions. Having found a need to reestablish their status in Mt. Geumgangsan and to disclose some of their ancient preservation to public, some Buddhist intellectuals and monks in the mountain got together to publish a magazine, Kumkangsan. In the magazine, they emphasized Buddhist origin and identity in naming the mountain, presented historical events and Joseon-period cultural products, and published Buddhist literary works. Despite Kumkangsan’s short-lived publication of only ten issues, the magazine represented an active response to commercialization and touristification of Mt. Geumgangsan and an attempt to revive Buddhist identity of the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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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I. 머리말
      • II. 식민지 조선의 금강산 ‘발견’
      • III. 金剛山 의 발간과 그 의미
      • IV. 맺음말
      • I. 머리말
      • II. 식민지 조선의 금강산 ‘발견’
      • III. 金剛山 의 발간과 그 의미
      • I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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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최남선, "金剛禮讚" 경인문화사 2013

      2 大熊瀧三郞, "金剛山探勝案內記" 印刷一合資會社 1934

      3 "金剛山, 佛敎時報, 鷲山寶林"

      4 서영채, "최남선과 이광수의 금강산 기행문에 대하여" 민족문학사학회 24 : 242-280, 2004

      5 김백영, "철도제국주의와 관광식민주의 ― 제국 일본의 식민지 철도관광에 대한 이론적 검토" 한국사회사학회 (102) : 195-230, 2014

      6 방효순, "일제시대 민간 서적발행활동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7 김성연, "일제강점기 잡지 「佛敎」의 간행과 그 성격" (5) : 2008

      8 원두희, "일제강점기 관광지와 관광행위 연구 : 금강산을 사례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1

      9 김수진, "신여성, 근대의 과잉" 소명출판 2009

      10 김광식,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 선인 2014

      1 최남선, "金剛禮讚" 경인문화사 2013

      2 大熊瀧三郞, "金剛山探勝案內記" 印刷一合資會社 1934

      3 "金剛山, 佛敎時報, 鷲山寶林"

      4 서영채, "최남선과 이광수의 금강산 기행문에 대하여" 민족문학사학회 24 : 242-280, 2004

      5 김백영, "철도제국주의와 관광식민주의 ― 제국 일본의 식민지 철도관광에 대한 이론적 검토" 한국사회사학회 (102) : 195-230, 2014

      6 방효순, "일제시대 민간 서적발행활동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7 김성연, "일제강점기 잡지 「佛敎」의 간행과 그 성격" (5) : 2008

      8 원두희, "일제강점기 관광지와 관광행위 연구 : 금강산을 사례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1

      9 김수진, "신여성, 근대의 과잉" 소명출판 2009

      10 김광식,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 선인 2014

      11 에드워드 W. 사이드, "문화와 제국주의" 창 2015

      12 "동아일보"

      13 테사 모리츠 스즈키, "동아시아 기억의 장" 삼인 2015

      14 서기재, "기이한 세계로의 초대 -근대 <여행안내서>를 통하여 본 금강산-" 한국일본어문학회 (40) : 227-252, 2009

      15 김기종, "근대 불교잡지의 간행과 불교대중화" 한민족문화학회 (26) : 377-416, 2008

      16 이양희, "日本植民地下の?光開?に?する?究" 일본어문학회 (24) : 465-488, 2004

      17 岡本曉翠, "京城と金剛山" 京城眞美會 1932

      18 김종진, "1930년대 『불교』지 문학장의 구성과 문학적 실현 양상 - 편집인과 직원․기자를 중심으로 -" 불교학연구회 48 : 31-63, 2016

      19 김종진, "1920년대 『불교』지 문학장 형성의 주체와 동력 - 동력의 중심, 권상로와 대승사․김용사 인맥 -" 동악어문학회 (64) : 301-330, 2015

      20 조명제, "1910년대 식민지조선의 불교 근대화와 잡지 미디어" 종교문화비평학회 30 (30): 86-115, 2016

      21 조성운, "1910년대 식민지 조선의 근대 관광의 탄생" 한국민족운동사학회 (56) : 103-146, 2008

      22 이경순, "17-18세기 士族의 유람과 山水空間 인식" 서강대학교 대학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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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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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0 평가예정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2019-06-17 학회명변경 영문명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2019-06-11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For Buddhist Studies ->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
      2019-06-07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BUL GYO HAK YEONGU-Journal of Buddhist Studies -> Korea Journal of Buddhist Studies
      2015-01-01 평가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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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8 0.48 0.5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2 0.47 0.937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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