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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朝鮮後期 문헌에 기록된 化粧文化에 관한 考察 = The Cosmetic Culture Described in Korea Literature in the Late Chos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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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293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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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후기 문헌에 기록된 화장문화에 관한 고찰 The Cosmetic Culture Described in Korean Literature in the Late Choson Period 의상섬유학과 우 미 옥 지 도 교 수 전 혜 숙 화장(化粧)이란 얼굴에 화...

      조선후기 문헌에 기록된 화장문화에 관한 고찰

      The Cosmetic Culture Described in Korean Literature
      in the Late Choson Period

      의상섬유학과 우 미 옥
      지 도 교 수 전 혜 숙

      화장(化粧)이란 얼굴에 화장품 사용해서 곱게 꾸미는 것으로 신체를 가꾸기 위한 수단과 아름다움을 추구 하려는 본능은 단순히 얼굴의 아름다움을 꾸미려는 단장의 개념을 넘어서 의복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생활양식의 표현이자 그가 속한 사회를 표출하는 행동양식이다.
      따라서 화장은 그 사회가 추구해 나가는 사회 문화적 특징을 대변하는 도구로서 시대적 상황이나 유행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화장 문화를 통해 그 시대와 사회의 가치관, 미적 욕구 또는 이상적인 여성상도 엿볼 수 있다.
      동양문화와 한류열풍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나라의 화장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개발에 앞서 우리의 전통화장문화에 대한 가치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조선후기 전통화장문화를 알 수 있고 문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는 <여용국전>과 <규합총서>를 통하여 조선후기 여성의 화장문화를 고찰하였다.
      첫째, 조선후기 사회는 양란이후 황폐해진 국토와 국가재건을 위하여 전력투구한 결과 사회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권에서는 국가체제의 제도정비와 청의 선진문물을 수용하여 조선의 낙후성을 극복하자는 북학운동이 일어났으며, 청은 서양문물을 적극 수용하여 무역의 발달, 학문발달과 고증학을 통한 활발한 서적 출판사업과 문화 사업 등은 북학사상과 청의 문물이 조선사회로 확산되어 나가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조선후기 농업생산력, 상품유통, 대도시의 발달 등으로 사치와 소비로 인한 사치풍조의 성행은 여성의 복장과 머리장식 등 사대부가 부녀자들에 대한 소비 모방현상과 사치품 소비양상 등과 같이 여성들의 화장문화에도 같은 양상으로 사회현상이 전반적으로 확산되었다.
      예학의 강화로 성리학적 여성관이 요구되어진 시기였지만, 북학의 확산은 여성들의 삶에도 변화를 주게 되면서 학문과 독서, 여성독자를 염두에 둔 작품도 활발하게 저술되었으니, <여용국전>과 <규합총서>가 대표적인 작품이었다.
      빙허각 이씨의 <규합총서> 내용구성은 여성들의 실생활에서 행해지는 의·식·주 관련 등을 이용후생의 방법들을 고증학적, 실학적 태도로 접근하고 있어, 두 저자의 저술 모두 당시 정치권에서 추구하던 시대사상인 북학사상의 영향력을 많이 받았다.
      둘째, 기초피부관리에 활용된 재료적 효능을 보면, 자소는 미백, 구기자는 동안, 도화와 홍화 동과는 피부의 윤택에 효과적이었으며, 이 재료는 주로 혈과 기를 도와 혈행을 좋게하고, 신과 폐에도 좋을 뿐 아니라, 대·소장에 좋아서 대·소변도 원활하게 해주는 약리적 효능과 좋은 재료들을 함께 섞어서 복용하거나 세안, 또는 바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규합총서>에 기록된 기초 피부관리비법은 단순히 미용학적 접근을 넘어서 약리학적 부분까지 접근하고 있으니, 이는 빙허각의 저술태도가 이용후생의 실학정신이 깊이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
      재료와 처방은 주로 본초학과 의서 등을 참조하여 고증학적 태도로 저술, 기록하였으며, 일부분 다른 문헌에는 전혀 없는 비방도 있으니, 이는 빙허각 이씨가 직접 체험하고 임상을 거친 후 검증된 것을 기록한 것으로 본다.
      셋째, 조선후기 여성들의 화장은 피부에는 분을 일반적으로 발랐으며, 눈썹은 대로 그리되 가늘고 길게 아미장으로 그리고, 볼에는 연지를 발라서 혈색이 좋아보이도록 하였고, 입술화장은 입술을 붉은 색으로 작게 보이도록 그렸다고 볼 때, 오늘날 화장문화와 크게 차이점이 없었다.
      <여용국전>에 기록된 피부, 눈썹, 볼, 입술 관련 화장내용은 조선후기 당시 여성들의 실제적인 화장문화를 순서대로 묘사한 소설로서, 조선시대 화장의 주요 초점이 피부를 희게 하고, 볼에 붉은 기를 주어서 혈색이 좋아보이도록 볼 화장에도 신경을 쓴 부분은 최근 트랜드인 동안화장법과 유사했으며, 입술화장 기법도 오늘날의 틴트 사용방법과 유사했다고 본다.
      모발단장에 관한 기록은 얼레빗으로 머리를 빗고 난 다음 참빗으로 이와 서캐를 잡고, 기름을 발라 모발을 단정하게 붙여서 머리 뒤에 차연으로 장식을 한 것으로 보이며, 머리를 빗고 단장한 기록만 있고 머리를 감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볼 때, 당시 머리를 감는 것이 오늘날과 같이 자주 감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넷째, <규합총서>에 기록된 색조화장은 청의 화장법을 고증하여 소개하고 있고, 기초 피부관리는 고증을 통해 실제 생활속에서 활용 가능한 실학적 태도인 이용후생의 정신이 담겨있으며, <여용국전>은 조선후기 사회에서 여성들이 실제 하고 있던 화장문화를 소개하였다.
      이상과 같이 화장재료의 미용학적, 약리학적 효능은 오늘날 피부미용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구기의 경우 전통적인 기능성보조식품이나 모발관련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화장품 브랜드가 외국산 명품화장품과 차별화시키는 전략으로서 전통 한방재료를 화장품의 주원료로 사용한 것이 세계적인 명품 반열에 들어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볼 때, 차후 더 많은 재료와 방법론이 문헌을 통해 발굴되고, 현대의 제조공법으로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본다.

      주요어 : 조선후기, 화장, 북학사상, 실학, <규합총서>, <여용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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