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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고려시대 문인들의 추석 = Chuseok[秋夕] Expressed by the Writers of the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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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36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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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riters of the Goryeo Dynasty wanted to spend Chuseok with their colleagues and family, have a drinking party, watch the moon, and write poems, and sing about their feelings. The play was sometimes noisy and sometimes noble. Their lyrics about Chuseok...

      Writers of the Goryeo Dynasty wanted to spend Chuseok with their colleagues and family, have a drinking party, watch the moon, and write poems, and sing about their feelings. The play was sometimes noisy and sometimes noble. Their lyrics about Chuseok revealed hope for eternity and lamented the impermanence through characteristics of the moon that falls and rises again. Also, the rising and falling of the moon is a metaphor for human affairs such as human sorrow and joy, parting and meeting, so they sang the sorrow of parting while watching the full moon.
      The custom of commemorating and holding rituals to ancestors on the 15th of August of the lunar calendar in the Goryeo Dynasty can be seen from the natural description of visiting their ancestral graves in literary works left by writers. Since then, visiting ancestral graves on Chuseok day has been kept an important event and continues to this day.
      On the other hand, it is also possible to detect changes in the content and atmosphere of Chuseok’s poems. Writers mainly described the pleasures of watching the moon and drinking parties in the past. But writers after the 14th century frequently expressed the lonely feeling of a traveller celebrating Chuseok in away from home and longing for their hometown and family and mourning for not being with them. I thought that this change reflects in expressing the sentiments of the late Goryeo scholars, who were active in accepting Neo­Confucianism, which emphasized the establishment of family order and ethics, and experienced the historical change of the Mongol invasion and do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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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고려시대 문인들은 추석에 동료나 가족과 함께 모여 술자리를 마련하고 달구경을 하면서 그 감상을 시를 지어 노래하면서 보내고자 했다. 그 놀이는 때로는 떠들썩하고 때로는 고상하였다. ...

      고려시대 문인들은 추석에 동료나 가족과 함께 모여 술자리를 마련하고 달구경을 하면서 그 감상을 시를 지어 노래하면서 보내고자 했다. 그 놀이는 때로는 떠들썩하고 때로는 고상하였다. 추석을 노래한 그들의 詩文에서는 이지러졌다 다시 차오르는 달의 특성을 통해 한편으로는 영원히 순환반복하는 법칙을 읽어내어 영원성에 대한 희구를 드러내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달이 시간의 흐름과 만사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 無常을 한탄하기도 했다. 또 달의 이지러졌다 차오르는 모습은 인간의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 같은 인간사를 비유하는 것으로 보아 보름달을 보면서 이별의 슬픔을 노래하기도 했다.
      고려시대에 음력 8월 15일에 조상을 추모하고 제사하는 풍습이 있었음은 문인들이 남긴 시문에서 이날 성묘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묘사되었던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추석 성묘는 이후에도 중요한 행사로 지켜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문인들의 추석 시문의 내용과 분위기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 이전에는 달구경과 술잔치 위주의 즐거움을 주로 묘사하였는데, 14세기 이후의 시문에서는 객지에서 추석을 맞는 나그네의 쓸쓸한 심정과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함께 하지 못함을 애석해하는 심정이 자주 표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몽골의 침략과 지배라는 역사적 변화를 경험하고 가족질서와 윤리의 확립을 중시하는 성리학 수용에 적극적이었던 고려 후기 신흥사대부들의 인식이 추석의 정서를 표현하는 데에 반영되어 나타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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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한국고전종합DB, 한국사데이터베이스"

      2 정연학, "한국 추석과 중국 중추절 풍속 비교 고찰" 고려사학회 (84) : 125-174, 2021

      3 서영대, "추석의 연원에 관한 연구사 검토" 고려사학회 (84) : 7-56, 2021

      4 신종원, "추석 명절의 정체성-신라를 중심으로-" 고려사학회 (84) : 57-94, 2021

      5 한형주, "조선초기 왕릉제사의 정비와 운영" 한국역사민속학회 (33) : 115-143, 2010

      6 이익주, "이익의 삶과 생각" 일조각 2013

      7 刘德增, "신라의 “팔월 보름 명절”과 중국의 중추절" 2019

      8 나희라, "문헌자료를 통해 본 고려시대의 추석" 고려사학회 (84) : 95-123, 2021

      9 임재해, "기층문화를 통해 본 한국인의 상상체계(하)" 민속원 1998

      10 하정승, "고려후기 除夜詩의 작가와 제야시의 문학적 특질" 한국문학언어학회 (68) : 69-1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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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연학, "한국 추석과 중국 중추절 풍속 비교 고찰" 고려사학회 (84) : 125-174, 2021

      3 서영대, "추석의 연원에 관한 연구사 검토" 고려사학회 (84) : 7-56, 2021

      4 신종원, "추석 명절의 정체성-신라를 중심으로-" 고려사학회 (84) : 57-94, 2021

      5 한형주, "조선초기 왕릉제사의 정비와 운영" 한국역사민속학회 (33) : 115-143, 2010

      6 이익주, "이익의 삶과 생각" 일조각 2013

      7 刘德增, "신라의 “팔월 보름 명절”과 중국의 중추절" 2019

      8 나희라, "문헌자료를 통해 본 고려시대의 추석" 고려사학회 (84) : 95-123, 2021

      9 임재해, "기층문화를 통해 본 한국인의 상상체계(하)" 민속원 1998

      10 하정승, "고려후기 除夜詩의 작가와 제야시의 문학적 특질" 한국문학언어학회 (68) : 69-106, 2016

      11 류기수, "高麗와 朝鮮의 詩詞에 보이는 蘇軾 「水調歌頭(明月幾時有)」의 受容 樣相" 중국학연구회 (85) : 27-54, 2018

      12 최은정, "高麗時期 重陽節 관련 漢詩의 중국 고전시 수용 양상 연구" 한국중국학회 (82) : 265-306, 2017

      13 "高麗史"

      14 김택규, "韓國農耕歲時의 硏究" 영남대학교출판부 1985

      15 이두현, "韓國民俗學論考" 學硏社 1984

      16 李斌城, "隋唐五代社會生活史" 社會科學出版社 2004

      17 "陽村集"

      18 "西河集"

      19 "耘谷行錄"

      20 "稼亭集"

      21 "破閑集"

      22 "牧隱詩藁"

      23 "東文選"

      24 "東國李相國集"

      25 依田千百子, "朝鮮民俗文化の硏究" 瑠璃書房 1985

      26 이은성, "曆法의 原理分析" 정음사 1985

      27 "復齋集"

      28 张舰戈, "宋代中秋节日内涵演变考" 35 (35): 2018

      29 "圃隱集"

      30 熊海英, "仲秋节及其节俗内涵在唐宋时期的兴起与流变" (6) : 2005

      31 王潁, "中秋節的起源與中秋月的文化意象" 17 (17): 2008

      32 "中宗實錄"

      33 "三峯集"

      34 李貴, "≪全宋詩》中所見宋朝與高麗之文化交流" 한국중문학회 (36) : 79-98, 2008

      35 Richard D. McBride, II, "PRESERVING THE LORE OF KOREAN ANTIQUITY: AN INTRODUCTION TO NATIVE AND LOCAL SOURCES IN IRYON’S SAMGUK YUSA" 한국학연구원 10 (10): 1-38, 2007

      36 황 타오, "On the origin and evolution of the middle autumn festival" 국제문화연구원 4 (4): 10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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