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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re have long been a number of argument on the early historical geography of Korea. For example, after the fall of the old Joseon Kingdom in 108 B.C., the Han dynasty of China set up the four Commanderies to controls the new territory. But there is no general agreement as to exactly where the Chen-fan(Korean, Jin-beon)Commandery was situated. From the year 1914 onwards, several Japanese historians tend to place it in the South of the Korean peninsula, especially the Geum River valley.
However, Yi Byoung-do has insisted that the Chen-fan Commandery must be located to the northern part of the Han River valley in view of the fact that at this period in Central Korea, there existed the Country of Chen(Korean, Jin-guk), that is the region later known as Jin-Han.
Also, Japanese scholars has identified the Hsüan-tu Commandery with the Castle of Okjo(Hamheung). But he considerd that it must be established at the center of Ye-maek(Chinese, Hui-mo) tribe in the valley of the upper Yalu, the Hun River, which flows for some distance parallel to the Yalu through the mountainous lands of Southern Manchuria. As we well know, the strong native Goguryeo Kingdom will soon emerge in this region.
From the year 1934 to 1937 he undertook a most ambitious works on the rise of 78native small state in Southern Korea. He has identified the location of Jin-Han with the Han River valley and insisted that native Baekje Kingdom would arise in this region.
Regrettably his insistences were generally ignored in academic circle. But his strenuous efforts to ascertain the positions of 78 tribal states is now become the guiding star of the scientific world.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 고대의 역사지리 문제에서 큰 논란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중국 漢제국이 고조선 땅에 설치한 4개 郡의 위치와, 같은 시기에 한반도 중부 이남지역에서 성립ㆍ발전한 3한 토착세력의 경...

한국 고대의 역사지리 문제에서 큰 논란의 대상이 되어 온 것은 중국 漢제국이 고조선 땅에 설치한 4개 郡의 위치와, 같은 시기에 한반도 중부 이남지역에서 성립ㆍ발전한 3한 토착세력의 경계 문제였다. 일본이 한국을 병합한 직후부터 일본의 역사 연구자들은 한 4군 가운데 특히 진번군과 현도군의 위치 比定을 둘러싸고 많은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병도는 1930년을 전후한 시기에 현재 학계의 확고한 정설이 된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하였다. 즉 그는 진번군의 남쪽 경계를 금강유역으로 보는 일본인 연구자들의 견해가 진국․삼한의 역사적 맥락에 비추어 볼 때 무리한 점이 많다고 보고 이를 황해도 자비령에서부터 한강 이북에 걸치는 지역으로 수정했다. 또한 그는 현도군을 함흥지방으로 보는일본인들의 주장에 맞서 이를 고구려가 태동한 예맥족사회의 중심인 압록강과 그 지류인 동가강일대로 보았다.한편 그는 1934년부터 3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삼한사 연구에서 종래 경상북도 일대로 본 진한의 위치를 경기도지방에 비정하고, 백제는 이 진한사회에서 태동하여 뒤에 남쪽의 마한을 정복하여큰 나라가 된 것으로 이해했다. 유감스럽게도 이 견해는 현재 학계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異說로 남게 되었으나, 삼한을 구성한 78개 소국의 위치 고증은 매우 견실하여 그 뒤 연구의 지표가 되어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1 조인성, "李丙燾의 한국고대사연구와 식민주의사학의 문제 —≪韓國古代史硏究≫를 중심으로—" 한국사연구회 (144) : 285-303, 2009

2 이병도, "한국사(고대편)" 을유문화사 1959

3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

4 이병도, "풀뭇간의 쇠망치" 휘문출판사 1971

5 稻葉岩吉, "조선사연구의 과정, In 조선․만주사" 平凡社 1935

6 今西龍, "조선고사의 연구" 近澤書店 1937

7 이병도, "삼한문제의 신고찰(7회)" 1 : 3-8, 1937

8 池內宏, "만선사연구(上世 제1책)" 吉川弘文館 1951

9 이병도, "두계잡필" 일조각 1956

10 和田淸, "동아사연구(만주편)" 동양문고 1955

1 조인성, "李丙燾의 한국고대사연구와 식민주의사학의 문제 —≪韓國古代史硏究≫를 중심으로—" 한국사연구회 (144) : 285-303, 2009

2 이병도, "한국사(고대편)" 을유문화사 1959

3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박영사 1976

4 이병도, "풀뭇간의 쇠망치" 휘문출판사 1971

5 稻葉岩吉, "조선사연구의 과정, In 조선․만주사" 平凡社 1935

6 今西龍, "조선고사의 연구" 近澤書店 1937

7 이병도, "삼한문제의 신고찰(7회)" 1 : 3-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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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병도, "두계잡필" 일조각 1956

10 和田淸, "동아사연구(만주편)" 동양문고 1955

11 那珂通世, "나카 미치요 遺書, In 外交繹史" 岩波書店 1915

12 이병도, "국사와 지도이념" 일조각 1955

13 千寬宇, "고조선사․삼한사연구" 일조각 1989

14 末松保和, "고구려와 조선고대사(조선사 저작집 제3권)" 吉川弘文館 1996

15 稻葉岩吉, "箭內亘 유저 『몽고사연구』 서평" 3 : 1931

16 白鳥庫吉, "白鳥庫吉전집(제3권), In 조선사연구" 岩波書店 1970

17 津田左右吉, "津田左右吉전집 제11권" 岩波書店 1964

18 이병도, "斗室餘滴" 박영사 1975

19 이병도, "成己集" 정화출판문화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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李丙燾 선생의 韓國 고대 역사지리 연구와 그 學術史的 위치 = Yi Byeong-do's Contribution to the Ancient Korean Historical, Geographical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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