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화2021古典文學硏究한문산문사에서 고려 중기는 형식적으로 騈體에서 散體로 완전하게 전환되고, 공용적 실용문을 탈피하여 개인성이 발현되는 산문이 창작되어 문학적 전환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하지만 이제현이 고문을 창도했다는 학계의 통설 때문에 고려 중기는 고문에 성취를 보지 못한 ‘적막한 시기’로 규정되고 있다. 본고는 이를 반박하기 위해 이제현이 고문을 창도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고려 중기의 한문산문 창...
-
양승목2020본 연구는 한국 한문학의 장에서 오랫동안 창작되고 향유되어 왔던 체험적 꿈을 기록한 산문 즉 夢記에 대한 총론적 고찰이다. 그동안 고전문학에서 꿈이라는 주제에 대한 학적 관심이 적지 않았지만 대개 꿈을 허구적 장치로 활용한 문학양식에 치중되어 있었다. 몽기에 대해서는 신변잡기의 하나 또는 몽유록의 미완태 정도로 취급한 탓에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몽기는 이규보가 첫 작품...
-
강혜종2018본고는 임술민란기 조선 유교 지식인의 삼정구폐론이 형성되는 양상과 경세론의 성격을 글쓰기의 관점을 중심으로 고찰한 논문이다. 이를 위하여 텍스트가 글쓰기 주체와 글쓰기 현장의 사회문화적 요소들과 상호 영향관계 속에서 경세론을 형성하는 양상을 분석하고, 글쓰...
-
김광년2017일본학연구중국의 오래된 지리지이자 신화집인『山海經』은 오랜 기간 동아시아 사상, 문학, 풍속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 고전 작품이다. 『산해경』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1700여 년 가까이 우리 문인들에게 읽히고 해석되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수용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