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눌의 돈오는 해오로서 이지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문자적 이해에서 그치지 않으며 본성에 대한 깨달음 자체를 의미한다. 그러한 돈오란 사실상 증오와 동일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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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orean
돈오점수 ; 초기불교 ; 한국불교 ; 위빠사나 ; 팔정도 ; 사성제 ;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 ; 頓悟漸修 ; Early Buddhism ; Korean Buddhism ; vipassanA ; aTThaGgika-magga ; cattAri-ariyasaccAni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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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85-11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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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의 돈오는 해오로서 이지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문자적 이해에서 그치지 않으며 본성에 대한 깨달음 자체를 의미한다. 그러한 돈오란 사실상 증오와 동일한 내용이...
지눌의 돈오는 해오로서 이지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문자적 이해에서 그치지 않으며 본성에 대한 깨달음 자체를 의미한다. 그러한 돈오란 사실상 증오와 동일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성향과 습기가 남아있는 한에서 증오와 구분될 뿐이다. 지눌에게서 돈오와 점수는 논리적으로는 선후의 관계에 놓이지만 시간적으로는 동시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돈오 이후에 별개의 점수를 닦는 것이 아니라, 돈오 자체로써 곧바로 새로운 차원의 닦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본고의 논지는 바른 견해 혹은 바른 깨달음이 전제될 때 비로소 참된 닦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고는 이것의 전형을 지눌의 돈오점수에서 찾았고, 또한 초기불교의 팔정도와 사성제 등에도 이것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조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한국불교와 초기불교 수행론사이의 소통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을 것이며, 또한 각자의 교리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에서도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resent article is a study in which Early Buddhist practice is compared with Chinul`s(知訥, 1158-1210)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頓悟漸修). The representative thoughts of Chinul`s practice system can be compressed into the sys...
The present article is a study in which Early Buddhist practice is compared with Chinul`s(知訥, 1158-1210)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頓悟漸修). The representative thoughts of Chinul`s practice system can be compressed into the system of three way(三門) and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 The former was the subject of my previous article, Chinul`s Practice System from a Perspective of Vipassana Meditation. And I am focusing on the latter in the pr esent article. I understand the teaching of sudden enlighten-m ent gradual cultivation as a message that we should realize e nlightenment or wisdom first, and then gradually practice t he cultivation of mind corresponding with that enlightenment or wisdom. I find out this idea is rooted in the Early Buddhism. Atthangika-magga of Early Buddhism teach us that right wisdom or enlightenment should precede all the other elements of atthangika-magga. And I came to understand that the teaching of cattari-ariyasaccani also had a similar pattern to atthangika-magga. The first element of cattari-ariyasaccani, dukkha -ariyasacca means to realize the painful realities of life. The o ther elements of cattari-ariyasaccani follow this realiza-tion. Especially, the last element of cattari-ariyasaccani, dukkhaniro dhagaminiya-patipada means to practice the gradual cultivation of mind on the basis of the previous elements of cattari-ariyasaccani. I think these teachings of Early Buddhism are closely connected with the thought of Chinul`s 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 I expect the present article will contribute to our understanding of the similarities and the interactions between Early Buddhism and the traditional Korean Buddhism.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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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방룡, "보조지눌의 사상과 영향" 보고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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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어스름, 그리고 해변 -인도 신화 속에 나타난 신들의 속임수와 경계성-
종교적 신념에 대한 엘리스(Ellis)의 비판과 붓다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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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Korean Journal of Indian Philosoph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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