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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存齋 魏伯珪의 格物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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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18세기 조선에 살았던 존재 위백규(存齋 魏伯珪, 1727~1798)의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대한 견해와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위백규는 자신의 문집인 『존재집(存齋集)』의 4권(12권~15권...

      본고에서는 18세기 조선에 살았던 존재 위백규(存齋 魏伯珪, 1727~1798)의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대한 견해와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위백규는 자신의 문집인 『존재집(存齋集)』의 4권(12권~15권)에 걸쳐 「격물설(格物說)」이라는 논설을 남겼다. 이 논설에서는 천지(天地)부터 인간의 삶 일반, 주체인 나[我], 각종 동물과 식물에 이르기까지 탐구하면서 다양한 대상과 주제에 대한 평론과 설명을 덧붙였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보아, 그의 이러한 연구와 관찰은 당시에 매우 독특하고 드문 경우였다. 그렇지만 동시에 위백규의 「격물설」은 성리학의 오랜 전통의 결과이기도 하였다. 조선 성리학자들은 성(性)-정(情), 인간-자연, 성인과 범인 등에 대한 추상적, 이론적 논쟁의 한편으로, 자신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탐구하였다. 아니, 그 논쟁의 물질적 토대가 자연학, 의학적 베이스라고 하는 편이 옳을 듯하다. 위백규는 일상의 소학(小學), 인체에 대한 의학(醫學), 벌레, 수목, 동물에 대한 자연학(自然學)적 관찰을 계속했다. 그는 태극, 음양, 오행 사상을 기반으로 한 이기론(理氣論)과 이일분수론(理一分殊論)에 입각하여 우주와 자연계, 인간을 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위백규의 논설은 성리학적 격물설에 대해 도덕주의라고 평가했던 학계 일반의 관점이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과학과 가치를 분리시키는 근대 철학의 이분법적 사유에 기초한 도덕주의적 해석에 내재한 오리엔탈리즘적 성격을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백규의 「격물설」에 대한 논의는 조선후기 사상계의 이해에 관한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격물설」은 대상에 대한 관찰을 전제로 한 지식의 축적과 체계화이다. 이는 「격물설」 중 일부인 위백규의 「상론(尙論)」에도 적용될 것이다. 이치[理]와 형세[勢]의 긴장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며 이루어지는 사론(史論)을 규범적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위백규는 스스로 성리학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격물설」만이 아니라, 「독서차의(讀書箚義)」에서 보듯이 관심 영역을 확장시키고 다른 학자들에게서 볼 수 없는 견해를 제시한다. 같으면서도 달라져가던 시대를 산 것이다. 지금까지 조선 사상사 연구에서 나타났던 근대주의적 목적론을 씻어내고 위백규를 보면 어떤 접근방법이나 관점이 가능할까? 앞으로의 과제가 아닐까 한다. 본고에서 「격물설」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위백규란 사상가의 면모를 드러내기는 부족하다. 그의 의학, 음악론, 예론, 언어학, 역사학, 자연학은 별도의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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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 studied a theory of the gaining knowledge of Wie Baek-gyu who lived in Chang-Hung in 18th Century Joseon. In his anthology vol.12~15, he wrote a lot of comments and reviews about the being in the world from heaven and earth, human, to insects. In vi...

      I studied a theory of the gaining knowledge of Wie Baek-gyu who lived in Chang-Hung in 18th Century Joseon. In his anthology vol.12~15, he wrote a lot of comments and reviews about the being in the world from heaven and earth, human, to insects. In view of quality and quantity, the study and observation like these was a very particular and rare case at that time. However it was an inevitable result in the longrun tradition of the gaining knowledge theory of neo-confucianism. In parallel to the abstract and theoretical debates around the nature-passion, the nature of human-thing, the heart of the sage-common being, the scholars of Joseon studied his world concretely more and more. Wie Baek-gyu observed things of universe like heaven and earth, four season, 24 solar terms, five-elements, a vaginal itch. And he also observed almost all the things he met in his daily life. Needless to say human-relationship, insects, trees, grasses, birds, fishes and animals were the objects of his study. His study was based on the nature itself, Physica. The neo-confucianism presupposed the medical science from the beginning in its main frame like the nature-passion. Actually, he explained the movement of five-elements by the terms of the medical science such as the liver, the gall, the kidney etc. In this respect, the opinion that understands the view of Wie Baek-gyu as moralistic only can be correct partly. On the contrary, his study was the rational one primarily, and on this base he extended his observations to the moralistic re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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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문
      • 1. 머리말
      • 2. 「格物說」의 구조
      • 1) 격물치지설의 지적 전통
      • 2) 「격물설」의 구조와 범위
      • 요약문
      • 1. 머리말
      • 2. 「格物說」의 구조
      • 1) 격물치지설의 지적 전통
      • 2) 「격물설」의 구조와 범위
      • 3. 「격물설」의 성격
      • 1) 天地陰陽의 우주론
      • 2) 자연학과 일상성의 격물론
      • 4.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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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栗谷全書"

      2 "禮記"

      3 溝口雄三, "중국사상문화사전(中國思想文化事典)" 민족문화문고 2003

      4 오항녕, "조선전기 경사체용(經史體用)의 전통에서 본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역사학" 2 : 2006

      5 김문용, "조선유학의 개념들" 예문서원 2002

      6 김용옥, "대학ㆍ학기 한글역주" 통나무 2009

      7 "近思錄"

      8 "正祖實錄"

      9 "朱子語類"

      10 오항녕, "朝鮮初期 性理學과 歷史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07

      1 "栗谷全書"

      2 "禮記"

      3 溝口雄三, "중국사상문화사전(中國思想文化事典)" 민족문화문고 2003

      4 오항녕, "조선전기 경사체용(經史體用)의 전통에서 본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역사학" 2 : 2006

      5 김문용, "조선유학의 개념들" 예문서원 2002

      6 김용옥, "대학ㆍ학기 한글역주" 통나무 2009

      7 "近思錄"

      8 "正祖實錄"

      9 "朱子語類"

      10 오항녕, "朝鮮初期 性理學과 歷史學"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2007

      11 오항녕, "春秋大義와 禮訟의 기억 - 宋時烈과 魏伯珪 -" 태동고전연구소 27 : 131-160, 2011

      12 "弘齋全書"

      13 "孟子"

      14 "存齋集(한국문집총간248)"

      15 "存齋全書"

      16 "大學章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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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7-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10-08-31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태동고전연구 제24집 -> 태동고전연구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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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2 0.52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1 0.66 1.7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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