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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허백당 성현의 사문(斯文) 의식에 대해 살펴본 논문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도학파 사림의 경학인식을 거쳐 이황과 이이로 이어지는 성리학적 발전에 있어 성현 등 사장파로 분류...

이 글은 허백당 성현의 사문(斯文) 의식에 대해 살펴본 논문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도학파 사림의 경학인식을 거쳐 이황과 이이로 이어지는 성리학적 발전에 있어 성현 등 사장파로 분류되는 문인관료의 경학은 깊이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하나의 사상과 학문이 뿌리내리는 데는 당시의 수많은 사상과 학문이 영향을 미쳐 그 흐름을 형성한다. 따라서 15세기 斯文의 수호를 지향했던 문인관료들도 조선성리학의 정립에 영향을 미쳤음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추론 위에 15세기 문인관료 중 한 사람인 성현을 중심으로 사문의식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 이를 통해 경학전통의 어떤 특징을 형성하였으며, 16세기 퇴계와 율곡의 성리학 정립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지류를 형성했음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eong Hyeon is a bureaucrat who lived in the middle of the fifteenth century. He succeeded Kim Soo-eon and Seo Geo-jeong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to inherit the tradition of succession. When Kim Jong-jik, the leader of the Salim faction of the ruling camp, developed the theory of Confucianism, the sense of ethics among bureaucrats is clearly marked.
In this thesis, I wanted to focus on the philosophy of the 15th century bureaucracy by focusing on the character of Sung Hyeon. Looking ahead, the views of the sages reflected that the scholars of Salim`s faction developed a sense of respect for the development of the inquiry, unlike the trend toward developing the universe and developing the theory of the universe. In the inquiry, however, he acknowledged the views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a view of the success of the inquiry, and determined that the perception of Chuang-tzu`s “Daejeon(大全)” was deeply affected. And the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was very similar to that of Chuang-tzu.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fifteenth century, the ethics of Salim focused on defining in terms of human nature theory and self-cultivation theory. On the other hand, Seong Hyeon tried to incorporate the three liberal doctrines into an inclusive perspective. It sometimes interpreted Buddhism from the Daoist viewpoint, interpreting Confucian interpretations in the Buddhist position, and interpreting Buddhism from the standpoint of Confucianism. Such a trait has led to free ideological constraints stemming from the tendency of the Joseon Dynasty to free itself from dogmatic ideological bonds, and thus leads to ideological inclusion of the thought of Laotzu and Buddhism. In other words, it connects Chuang-tzu’s idea of the “Uniformity of All Things” to the Buddhist belief. It is also meaningful to realistically embrace Chuang-tzu’ ideas and Buddhism that deviates from practical Confucianism.

참고문헌 (Reference)

1 피터 K. 볼, "중국지식인들과 정체성" 북스토리 2008

2 김상일, "조선전기 문인사대부의 贈序文에 보이는 불교 인식" 한국선학회 (36) : 104-13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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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종묵, "조선전기 관각문학의 성격과 문예미" 8 : 2002

5 안병학, "성리학적 사유와 시론의 전개 양상" 32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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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민족문화추진회, "虛白堂集" 민족문화추진회

8 王水照, "蘇軾評傳" 南京大學出版社 2004

9 이강수, "莊子의 심성론" 3 : 1992

10 노상오, "莊子思想에 있어서 人性에 관한 연구" 3 :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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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도규, "朝鮮前期道學派文學의 展開樣相一考" 18 : 2000

12 오세현, "文章의 역할을 통해 본 15세기 斯文의 성격" 한국사학회 (127) : 349-396, 2017

13 김동준, "成俔의 삶과 시세계" 3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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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홍순석, "成俔의 事物認識과 美意識" 14 : 1994

16 이종묵, "15세기 후반 문단의 추이와 畢齋金宗直" 국문학회 (12) : 120-142, 2004

17 조영호, "14세기 官僚文人의 漢詩硏究 : 金守溫․徐居正․李承召․姜希孟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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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2011-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2010-08-31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태동고전연구 제24집 -> 태동고전연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2	0.52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1	0.66	1.7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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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당 성현의 사문의식 -경(經), 도(道), 심성(心性)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Thought of Heobaekdang Seong Hyeon in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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