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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옛글을 통해 지금은 기억에서 사라진 옛사람의 자취를 복원하는 것이 옛글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라는 인식 아래, 삼각산 우이동(牛耳洞)에 대한 기억을 복원...

이 논문은 옛글을 통해 지금은 기억에서 사라진 옛사람의 자취를 복원하는 것이 옛글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라는 인식 아래, 삼각산 우이동(牛耳洞)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이동의 우이구곡(牛耳九曲) 혹은 이계구곡(耳溪九曲)은 덕수 이씨 집안의 소유였지만, 조선 후기 남양 홍씨 집안으로 넘어갔고, 그 이후 홍양호(洪良浩)와 그 손자 홍경모(洪敬謨)가 그 주인이 되어 방대한 시문으로 이 일대의 역사와 풍광을 기록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이 두 사람의 글을 중심으로 먼저 우이동의 역사를 개관하고 이어 만경폭(萬景瀑), 적취병(積翠屛), 찬운봉(?雲峰), 진의강(振衣岡), 옥경대(玉鏡臺), 월영담(月影潭), 탁영암(濯纓巖), 명옥탄(鳴玉灘), 재간정(在澗亭) 등 우이구곡의 옛 모습을 재구하고자 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restore the memory of Uidong of Samgak Mountain, with perception that researchers of classical text should retrace life of forgotten people of the past thorough reading it. Uigugok, also called Igyegugok, once had been possession of Deoksu Yi Family's, which later transferred to Namyang Hong Family, two of whose members, Hong Yangho and his grandson Hong Gyeongmo, left an enormous amount of poetry and essay recording the region's history and scenery. This paper introduces the history of Uidong mainly by these two's poetry and essay, then tries to reconstruct the original circumstances of Mangyeongpok, Jeokchwibyeong, Chanwunbong, Jineuigang, Okgyeongdae, Weolyeongdam, Takyeongam, Myeongoktan and Jaeganjeong - namely, what Uigugok used to be looked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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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 - 서울 동북 지역의 문학 유산> 홍양호와 홍경모의 글로 남은 우이구곡의 기억 = Memory of Uigu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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