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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밀성에 침범하여 관청을 불사르고 재물을 약탈하다.
왜적이 밀성(密城)에 침범하여 관청을 불사르고 사람을 포로로 잡고 재물을 약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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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김해부를 침범하여 노략질하다.
왜적이 김해부를 침범하여 사람과 짐승을 죽이고 노략질하며 관사를 불살랐다. 도순문사 조민수(曹敏修)가 적과 싸워 패전하고, 대구현(大丘縣)에서 또 패전하여 죽은 군사가 매우 많았다. 왜선 수십 척이 또 김해로부터 황산강(黃山江)을 거슬러 올라 밀성을 침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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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울주 ․ 양주 ․ 밀성 ․ 언양현을 침범하다.
왜적이 울주·양주(梁州)·밀성을 침범하여 거의 다 불사르고 노략질하며, 또 언양현(彦陽縣)을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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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밀성을 침범하자 왕빈이 쳐서 물리치다.
왜적이 밀성을 침범하니, 왕빈(王賓)이 쳐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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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사 박위가 황산강에서 왜적을 쳐서 이기다.
김해부사 박위(朴葳)가 왜적을 황산강에서 쳐서 이겼다. 이전에 왜선 50척이 먼저 김해 남쪽 포구에 이르러 뒤에 오는 적에게 방(榜)을 붙여 보이기를,
“우리들이 마침 순풍을 만났으니, 황산강을 거슬러 올라 곧장 밀성을 치자.”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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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용주를 침범하자 의주만호 장려가 쳐서 물리치다.
왜적이 용주(龍州)를 침범하니, 의주만호 장여(張侶)가 쳐서 물리쳤다. 왜적이 또 울주·청도·밀성·자인(慈仁)·언양 등지를 침범하니, 우인렬(禹仁烈)·배극렴(裴克廉)·하을지(河乙沚)가 울주에서 싸워 적선 7척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