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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조참판 권경희 등이 장례원 종이 왜인에게 금지 물품을 판 것을 아뢰다.형조참판 권경희(權景禧)·참의(參議) 김경조(金敬祖) 등이 아뢰기를, “장례원(掌隸院)의 종 백은달(白隱達)이 몰래 놋쇠를 왜인에게 팔았는데, 신들이 ≪대전(大典)≫의 금제 조문을 상고하옵건대, 몰래 금제된 물품을 판 자에게는 장 100, 도 3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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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상이 야인 ․ 왜인에 대한 금지 물품에 대하여 의논하다.윤필상(尹弼商)이 의논드리기를, “야인의 지역에는 본디 철물이 없어 야인들이 서로 경쟁하여 사가려고 하므로, ≪대전(大典)≫에 철물이라 범칭 하여 일절 금하였으나, 놋쇠는 시우쇠나 무쇠가 아니어서, 군기를 만들 수 없는데, 그것을 몰래 판 자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