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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 병조참판 신인손을 북경에 보내 제주 관선을 침범하고 약탈한 왜구를 중국으로 보냄을 아뢰다.
주문사 병조참판(兵曹參判) 신인손(辛引孫)을 북경에 보냈는데, 그 아뢰는 글에 이르기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정통(正統) 8년 8월 15일에 전라병마도절제사 남궁(南宮)이 제주목사 신처강(辛處康)의 정문을 갖추어 아뢰기를, 「본년(本年)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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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지중추원사 신처강을 북경에 보내어 적왜를 바치다.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신처강(辛處康)을 북경에 보내어 적왜(賊倭)를 바치게 하였다. 그 주문에 이르기를,
“정통(正統) 8년 6월 초1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적왜선(賊倭船) 2척이 본국의 서여서도(西餘鼠島)에 이르러 제주(濟州)의 관선(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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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호군 변사야문 등이 토물을 바치고, 일기주의 원영이 사람을 보내 휘덕전에 향을 올리다.
왜호군(倭護軍) 변사야문(邊沙也文) 등 2인과 궁내사랑(宮內四朗)의 조카 궁내수연(宮內守延) 등 2인이 와서 토물을 바치고, 일기주(一岐州)의 진궁병부소보(眞弓兵部少輔) 원영(源永)이 보낸 원소지(元少只) 등 4인이 휘덕전(輝德殿)에 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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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호군 변사야문 등 4인이 휘덕전에 향을 올리다.
골간부만호(骨看副萬戶) 이여여어(李汝汝於) 등 5인과 만호 우허내(右虛乃), 오랑합만호(吾郞哈萬戶) 이사토(李舍土) 등 8인이 와서 토물을 바쳤다. 왜호군 변사야문 등 2인과 궁내사랑의 조카 궁내수연 등 2인이 휘덕전에 향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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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태수 종정성의 치전관 이견의와 치부관 피상의가 와서 복명하다.
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정성(宗貞盛)의 치전관(致奠官) 성균사예(成均司藝) 이견의(李堅義)·치부관(致賻官) 행사정(行司正) 피상의(皮尙宜)가 와서 복명하고 보고 들은 사건을 말하기를,
“신 등이 9월 초4일 배를 타고 초7일에 대마주(對馬州) 서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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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사신에게 좀 먹은 포를 대접한 사재감을 처벌하다.
일본국(日本國) 서해로(西海路) 축전주(筑前州) 씨향(氏鄕)이 보낸 변사야문(邊沙也文) 등이 사조하니, 대궐 뜰에서 음식을 대접하였는데, 사재감(司宰監)에서 바친 포가 좀이 먹은 것이 있었다. 임금이 듣고 승정원에 전교하기를,
“내가 먼 데서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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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대마주태수 종정국에게 글을 보내어 왜인들의 횡포를 알리다.
예조에서 전교를 받들어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에게 글을 보내기를,
“바닷길이 막히고 먼데 기분은 어떠한가? 그리움이 매우 간절하다. 귀도의 고기를 잡아서 파는 배들이 예대로 족하의 문인(文引)을 받아 지세포(知世浦)에 이르러 교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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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고동도태수가 표류한 제주 사람을 데리고 오다.
일본국 고동도태수(古東島太守) 친충(親忠)이 보낸 변사야문(邊沙也文)이 표류한 제주 사람 11명을 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