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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부사 범령이 일인들의 본국 송환과 전별시를 청하다.
일본국 부사 중 범령(梵齡)이 예조에 글월을 보내어 말하기를,
“1. 섭주(攝州) 병고(兵庫) 사람 사랑 ․ 삼랑은 벌써 본국으로 돌아가라시는 은택을 받았사온데, 그 아내와 자식은 아직도 돌아가라는 허락을 받지 못했나이다. 아내의 이름은 좌이마도(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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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신 중태가 억류된 일본인 14명을 풀어 주기를 청하다.
일본국왕사로 보낸 상관인 중태(中兌)가 사사로이 청하기를,
“대마도 주월(舟越) 사람 원삼랑(源三郞)·태랑(太郞) ․ 사랑(四郞)과 대마도 서박(西泊) 사람 위문사랑(衛門四郞)과 축전주(筑前州) 박다(博多) 사람 암차랑(巖次郞)과 대마도 서박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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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 종언칠 등이 토의를 바치다.
대마주태수 종정성의 사자 등린(等麟) 등 4인과 종언칠(宗彦七)의 사자 삼랑(三郞) 등 3인과 야인의 도지휘(都指揮) 동말을대(童末乙大) 등 11인이 와서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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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 등차랑 등이 토의를 바치다.
종정성이 보낸 이랑(二郞)․삼랑(三郞) 등 5명과 등차랑(藤次郞)의 아들 을사랑(乙四郞) 등이 와서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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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직과 등희구가 토의를 바치다.
종무직(宗武直)이 삼랑․오랑 등 5인을 보내오고, 등희구(藤熙久)가 좌위문 오랑(左衛門五郞) 등 7인을 보내 와서 토의를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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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에 나아가서 조하를 받다.
근정전에 나아가서 조하를 받았다. 의정부에서 의복의 안팎감과 안장 갖춘 말을 바치고, 각도에서 전문과 방물을 바치었다. 종정성이 보낸 삼랑(三郞)․병위(兵衛) 등 8인과 올량합 천호 마파라(馬波羅) 등도 토산물을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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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등관심 ․ 종정서등이 토의를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 왜인 등관심(藤觀心)은 백화상(栢花尙) 등 5인을 사신으로 보내고, 종정성(宗貞盛)은 삼랑․좌위문 등 20인을 사신으로 보내 토의를 바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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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들 중 사인을 사칭하는 자는 돌려 보낸다는 글을 종정성에게 보내다.
예조에서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성(宗貞盛)에게 글을 보내기를,
“삼랑좌위문(三郞左衛門) ․ 팔랑좌위문(八郞左衛門) 등이 양식을 받고자 하여, 몰래 다른 배를 타고 와서 사인(使人)이라 사칭하니 심히 간사 교활하고, 또 태랑(太郞) ․ 삼랑(三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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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종정성에게 글을 보내어 약정한 사송선의 선척 수를 지키도록 하다.
예조에서 종정성에게 글을 보내기를,
“사신으로 보내는 선척(船隻)은 1년 안에 50척을 지나지 못하도록 이미 일찍이 약정(約定)하였는데, 이번에 온 좌위문사랑(左衛門四郞) ․ 삼랑(三郞) ․ 오랑(五郞) 등 좌위문의 배 3척이 정한 수에 넘쳤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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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감에게 명하여 일본국왕사로 하여금 성지를 받들게 하다.
승정원에서 교지를 받들어 동래현령(東萊縣令)에게 치서하기를,
“이달 3월 12일에 주문사(奏聞使) 김유례(金有禮)의 종사관이 와서 말하기를, 일본국 삼랑(三郞)의 조공하는 일을 김유례가 이미 〈중국에〉 주달하였으며, 황제의 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