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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관 김안국이 영등포가 함몰됨과 만호 양지손의 실종을 아뢰다.경차관 김안국(金安國)이 치계하기를, “초여드렛날에 왜선 40여 척이 영등포(永登浦)를 함몰시켰으며, 만호 양지손(梁智孫)은 간 곳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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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때 잡혀간 포로를 쇄환하게 하고 대마도주를 논상하게 하다.예조가 아뢰기를, “경오년 왜란 때에, 영등포 만호 양지손(梁智孫)의 첩과 수종하던 여자 3인이 포로 되어 대마도에 있으면서 언간(諺簡)을 보내어 돌아오기를 희망하니, 도주로 하여금 쇄환하게 하는 것이 어떠하리까? 지난겨울 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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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 ․ 정광필 등이 피로인 쇄환에 대해 의논하다.유순(柳洵)·정광필(鄭光弼)·김응기(金應箕)·노공필(盧公弼)·신용개(申用漑)·성몽정(成夢井)·서극철(徐克哲)·황성창(黃誠昌) 등이 의논드렸다. “…… 양지손(梁智孫)의 첩을 즉시 찾아오지 아니하면 국가가 도리어 수치스러운 일이니, 지금의 계략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