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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도절제사 최윤덕 ․ 도진무 ․ 김효성 ․ 경력 최치운 등이 사조하다.
평안도 도절제사 최윤덕․도진무 김효성․경력 최치운 등이 사조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말하기를,
“오랑캐를 방어하는 방도가 예전에도 좋은 계책이 없었다. 삼대의 제왕들은 오면 어루만지고, 가면 쫓지 아니하여, 다만 횡포하지 못하도록 하였을 뿐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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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구의 제어책을 평안도 도절제사에게 보내다.
전일에 4품 이상이 올린 외구(外寇)의 제어책(制禦策) 2질(秩)을 초출 등사하여 평안도도절제사 이천에게 보내고, 인하여 유시하기를,
“서방(西方)의 제어의 일을 경에게 전위하였고, 경도 또한 이미 나의 마음을 다 알 것이다. 그러나 군사란 멀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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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마다이라 등이 토산물을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서 조회를 받았다. 홀라온 오을가무(亐乙加茂)․무응거(無應巨) 등 2인과 대마도 마다이라(馬多而羅) 등 6인이 와서 토산물을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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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 야인이 토물을 바치다.
동짓날이라 임금이 망궐례를 행하고 근정전에 나아가 군신(群臣)의 조하(朝賀)를 받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야아모시라(也阿毛時羅) 등 17인과, 석견주(石見州) 포겸(布兼)이 보낸 파고구로(波古仇老) 등 8인과 홀라온 지휘 다비라(多非羅) 등 2인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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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과 오도리의 저리 ․ 홀라온의 격증가 등이 토물을 바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연유(延由) 등 28인과 오도리(吾都里)의 저리(沮里) 등 6인 및 홀라온(忽剌溫)의 지휘첨사 격증가(格曾可) 등 14인이 와서 토물을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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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에서 종정성이 보낸 사람의 토물을 받다.
근정문에 나아가서 조회를 받았다. 홀라온(忽剌溫)․애인탑(艾因塔) 등 6인과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화지라문(和知羅文) 등 8인이 반열(班列)에 따라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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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에서 종정성 등이 보낸 토물을 받다.
근정문(勤政門)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삼보라(三甫羅)․다라(多羅) 등 2인과, 종언칠(宗彦七)이 보낸 시지라(時知羅)․사문(沙文) 등 2인과, 홀라온(忽剌溫)의 교화(敎化) 등 6인과, 오랑합(吾郞哈)의 지휘(指揮) 토시(吐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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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이 대의장을 쓸 경우를 정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동궁(東宮)이 영조칙(迎詔勅)·강무(講武)·사신 접대(使臣接待)·시학(視學)을 대행할 때와, 종묘(宗廟)·휘덕전(輝德殿)의 대향(代享) 및 정지수하(正至受賀)·일본국왕(日本國王) ․ 대내전(大內殿)의 사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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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이 대행할 때의 시위하는 수효를 정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동궁이 대행(代行)할 때의 시위하는 수효를 정하였는데, 종묘(宗廟)와 휘덕전(輝德殿)의 제사를 대행할 때에는 사벽(司辟)·익위사(翊衛司)·차비(差備)·충의위(忠義衛)는 아울러 전수효이고, 개배근장(盖陪近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