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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2016民族文化『宛丘遺集』은 宛丘 申大羽의 아들 申縉, 申綽, 申絢이 편찬하여 간행하였다. 신작 형제는 본래 신진의 임소인 新寧縣에서 문집을 간행하여 서울로 책판을 옮기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장소를 옮겨 집안에서 사비를 들여 간행하였다. 板下本은 모두 세 차례 작성되었다. 두 번은 신진의 임소에서 필사되었으며, 한번은 廣州 社村 신작의 집에서 필사되었다. 신령현에서 필사한 본은 시험판각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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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철2016한일관계사연구기유약조 체제가 붕괴되는 과정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조선의 외교 능력과 동래부의 교섭 태도에 대한 철저한 멸시로 일관되어 있다. 그리하여 ‘메이지 일본이 우호를 요청하였으나 쇄국을 고집하는 조선이 사소한 자구를 문제삼아 거절을 반복’하였다는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모든 외교적 갈등을 조선의 책임으로 돌렸다. 본고에서는 동래부에 시점을 두고 출입국 선박에 대한 문정과 동래부의 보고를 토대로 연표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