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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2022哲學硏究이 연구는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악서고존樂書孤存』을 통해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양의 고대 ‘악론樂論’을 성찰해보려는 시도이다. 고대로부터 한자와 유교를 공유한 문화권에서는 음악을 단순히 유희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인간의 내면과 관계되는 것으로 인식하였으며, 그것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공효功效에 주목하였다. 고대인들은 ‘악樂’이 인간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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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2022동방문화와 사상This paper presents an attempt at rethinking Confucianism of Korea “here and now” by analyzing Silhak in late Joseon as it shows a dynamic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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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우2022국학연구Examined in this article is Dasan Jeong Yak-yong’s perspective on the local Hyang’ri figures, who were put in charge of local administrative 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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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옥2020역사와 세계가야사 연구의 효시는 한백겸(1552~1615)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최치원(857~?) 이래 조선 전기까지 변한을 백제 혹은 고구려로 보는 설을 비판하고, 삼한의 위치를 한강 이남으로 비정하였다. 마한은 호남과 호서지방으로, 진한은 경상도 동북 지역으로, 변한은 경상 서남지역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그의 위치 비정은 논리적이면서도 다양한 고증방법에 의한 것이었다. 이후 그의 가야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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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한2015陽明學15~16세기 퇴계와 율곡을 비롯한 일군의 성리학자들은 修己의 心性論的 修養論에 치우쳐 명물제도의 『주례』적 왕도론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그 외 17~18세기 성리학자 계열의 老論이나 少論학파에서도 역시 『주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나 연구가 진척되지 않았다. 『주례』 연구와 그것의 정치적 활용은 대체로 조선 건국기 정도전을 비롯한 17세기 南人系개혁적 성향의 실학자 一群즉, 이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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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현2011아시아문화연구안재홍(1891~1965)은 정치적으로는 민족주의 좌파이며 역사학의 영역에서는 민족주의 사학자 혹은 ‘문화사학자’로 분류된다. 그는 ‘조선학’을 재정의하고, ‘조선학운동’에 적극 참가했던 인물이었다. 1931년 신간회 해소 시기부터 1930년대 중반 ‘조선학운동’ 시기까지의 안재홍의 조선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시계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1920년대 그의 조선 역사와 문화인식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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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2010지방사와 지방문화문순득은 조선후기 현 신안군 우이도에 살았던 상인이다. 1802년 1월 태사도(현 대흑산도 인근)에서 표류하여 琉求·呂宋·澳門 등을 체험하고, 중국대륙을 경유하여 1805년 1월에 고향에 돌아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순득이 표류를 통해 획득한 새로운 경험의 특징과 주변 지식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검토하는 것이다. 문순득이 표류기간 중 체험한 지역 중에는 유독 국제적인 무역항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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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휘2007급속도의 경제발전은 우리에게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하였으나 성장위주로 치달은 우리 사회는 정신적 가치혼돈과 도덕적 해이 현상으로 사회적, 국가적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정신적 공황이 치유되지 않고서는 건전한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