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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2022인문과학연구논총서울 시내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중국 자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명나라 시기 경덕진(景德鎭) 민요(民窯)에서 제작된 청화백자로 주로발과 접시 같은 반상기들이다. 병자호란 이후에는 반청(反淸) 의식, 놋그릇 사용증가, 일본 자기 수입 등의 이유로 중국 자기의 수입이 줄어들었으나 19세기를 지나며 중국 자기 수입이 다시 증가했다. 조선 후기에는 청화백자와 함께 다채자기도 한양도성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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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진2017한국문화연구개항 이전 조선에 중국 도자는 주로 사행 중 공적으로 하사받거나 사무역을 통해 들어왔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제작·판매한 도공이나 상인집단이 직접 도래한 사례는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19세기 말경 개항으로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맞으며, 과거와 다른 경로로 외국 도자 및 요업 기술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조선과 청국 사이에 주고받은 공문서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