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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近世儒學에 있어 天ㆍ性ㆍ道 에 대한 認識  :  王夫之 伊藤仁齋 丁若鏞의『中庸』註釋을 中心으로 Commentaries of the Zhongyong in Wang Fuzhi, Ito Jinsai and Chong Yagyong = Interpretation of the heaven, natural tendency and the Way in East Asian modern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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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동아시아가 근세사회로 진입하면, 주자학이 보편적인 이데올로기로 기능하게 된다. 그러나 한중일 삼국에서 주자학에 대한 견해는 동일하지 않다. 본고는 이 점을, 王夫之(중국), 이또진사...

      동아시아가 근세사회로 진입하면, 주자학이 보편적인 이데올로기로 기능하게 된다. 그러나 한중일 삼국에서 주자학에 대한 견해는 동일하지 않다. 본고는 이 점을, 王夫之(중국), 이또진사이(일본), 정약용(한국)의 『중용』해석을 비교함으로서 그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밝히고자 한다. 『중용』가운데에서도 제1장에 나오는 천 성 도에 대한 주석을 그 분석 대상으로 한다.
      (1) 왕부지는 '천이 리이다.'라는 명제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기의 리가 된 뒤에 천이 리라는 뜻이 성립된다."라고 하여 기를 강조한다. 같은 맥락에서 '성즉리'를 긍정하면서도 이 리는 '기의 리'라는 점을 지적한다. 여기에서 천과 인성은 동일한 기반을 갖는다. 이 점은 인성을 '인간에게 내재한 천도'라고 하는 명제에서 확인된다. 자연의 음양·오행과 인간의 인의·오상이라는 덕목을 대응시키는 것도 같은 논리이다. 천도와 인도는 연속된다. 인성/물성, 인도/물도의 관계에 있어, 왕부지는 철저하게 분리의 입장을 취한다. 인성=선, 물성=불선으로 규정한다. 도의문제에 있어서도 物道를 인간이 물을 이용하는 인도로 본다.
      (2) 진사이는 '천이 리'라는 명제를 부정하고 주자학의 '이선기후'적 관점을 강하게 비판한다. 그는 천을 원기로 보고 리는 그 조리로 한정시킨다. 그리고 천 혹은 천도를 유행/주재의 두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전자를 탈도덕적 존재, 후자를 도덕적 존재로 본다. 전자는 인도와 구별되며, 후자는 인도가 도출되는 근거가 된다. 여기에서 천도와 인도는 단절과 연속의 이중성을 갖는다. 진사이는 '성즉리'를 부정하고 기질의 레벨에서 접근하여 구체적인 정감의 선지향성을 성선이라고 주장한다. 이 성은 인간만이 갖고 있으며 사물은 탈도덕적인 닫힌 존재이다. 그리나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인륜적인 규범을 인정함으로서 인간과 사물의 연속성이 확보된다. 천-인관계와 동일하게 인-물도 단절/연속의 이중성을 갖는다.
      (3) 다산은 천=리, 성=리를 철저하게 부정하고 천을 인격적 존재로, 성을 선지향적인 기호로 규정한다. 그리고 천의 영명성을 인간이 부여받아 영명무형한 본성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함으로서 천-인은 근원적 동일성을 갖는다. 이 점은 천명이 인간의 도심에 내재하며 도심의 경고가 곧 천의 명령이라고 말한 데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다산은 인간에게만 도덕성과 자율성을 인정하고 사물은 자연성만을 갖는 닫힌 존재로 보아 인/물을 철저하게 분리시킨다.
      지금까지 정리한 바와 같이, 세 명의 유학자들이 천-인, 인-물의 관계를 연속/단절로 보는 시각은 각각 다르다. 여기에서 우리는 근대지향성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강한 도덕성을 지향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왕부지가 『중용』의 성과 도를 인간에게 한정시킨 것은 '계신공구'라는 도덕적 수양을 전제로 한 것이며, 진사이가 천의 주재성 및 도의 인륜성을 강조한 것과 다산이 천의 인격성을 강조하고 성을 기호로 보며 인간에게만 도덕성과 자율성을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 이유는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한가지, 동아시아 사회가 근세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주자학의 형이상학적 이론체계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들이 제기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 문제들을 타개하기 위한 이론적 장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천·성·도라는 유교 본체론의 핵심 개념들이 리에서부터 이탈하여, 기·정감·인륜 등 보다 구체적인 레벨에서 규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개념의 변용이 일어난다. 이것은 사회에 대한 도덕적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유교이론을 재구축하는 작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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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modern era of East Asia, while playing the role of pervasive ideology, Neo Confucianism was perceived differently in China, Japan and Korea. In this article, I show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in interpreting the Zhongyong done by Wang Fu zhi ...

      In the modern era of East Asia, while playing the role of pervasive ideology, Neo Confucianism was perceived differently in China, Japan and Korea. In this article, I show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in interpreting the Zhongyong done by Wang Fu zhi (China), Ito Jinsai (Japan) and Chong Yagyong (Korea). I focus on the notions of the heaven, natural tendency and the Way in their own interpretations.
      1. Wang Fuzhi gives an emphasis on the qi in saying that if li is in the qi, it is plausible to say that the heaven is li. In the same manner, he admits natural tendency is li if li is in the qi.
      For him, the heaven and human natural tendency shares the same ground. he thought human natural tendency is immanent of Heavenly Way. In the same manner, he correlates natural yin-yang and five phases to ren, yi and five constant excellences. There is continuity from Heaven and man.
      For him, Natural tendency of human and things, way of human and things are throughly distinguished. While Human natural tendency is good, natural tendency of things is evil. Also man utilizes the Way of things
      2. Jinsai does not admit the heaven is li and criticizes priority of li in Neo Confucianism. He sees the heaven is source of qi and the li is nothing but the pattern of it. He perceives way of heaven of flowing and controlling side into amoral and moral aspects. The former is distinguished from way of human, the latter is source for way of human. There are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from way of heaven and human.
      Jinsai, who does not buy natural tendency is li, approaches to dispositional level in that good orientation of concrete feelings. Only Human has this kind of natural tendency, while things are closed and amoral. There are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from human to things.
      3. Dasan does not accept that the heaven and natural tendency is li,.but think heaven is personal and natural tendency is good oriented predilection. There is continuity from Heaven to human in saying that human natural tendency is endowed by spirituality of the heaven. he thinks command of the heaven resides Moral mind of human and warnings of Moral mind nothing but command of the heaven.
      There is discontinuity from human to things. Dasan sees human has autonomy and morality while things are closed and natural.
      There are various spectrums in defining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of heaven/man and man/things among three Confucian scholars. They share strong moral orientations.
      Wang assumes moral cultivation in confining the natural tendency and way of the Zhongyong to human. Jinsai' stress on control capability of the heaven and morality of the way and Dasan's emphasis on personal heaven, natural tendency as predilection, and morality and autonomy of human aims the same purpose.
      It has many reasons for their similar orientation. One of them is metaphysics of Neo Confucianism could not respond problems of the contemporary any more. In attempting to wrestle with these problems, new definition of concrete terms are needed: shift from li to concrete notions such as qi, emotion and morality. It was an attempt to strengthen moral authority by reconstructing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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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동아시아적 視角의 摸索
      • Ⅱ. 天
      • Ⅲ. 性
      • Ⅳ. 道
      • Ⅴ. 결론 : 連續과 斷絶, 그 思想史的 意義
      • Ⅰ. 서론 : 동아시아적 視角의 摸索
      • Ⅱ. 天
      • Ⅲ. 性
      • Ⅳ. 道
      • Ⅴ. 결론 : 連續과 斷絶, 그 思想史的 意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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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주자, "중용집주"

      2 미소구찌유조, "중국의 예치시스템" 청계 2001

      3 마류야마마사오, "일본정치사상사연구" 통나무 1995

      4 이규성, "생성의 철학 왕선산" 이대 출판부 2002

      5 황병기, "다산 정약용의 역상학" 연세대학교 2004

      6 왕부지, "讀四書大全說" 河洛出版社 1974

      7 이또진사이, "語孟字義;이토오진사이"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0

      8 黑住眞, "日本近世社會와 儒敎" 페리칸사 2003

      9 마루야마마사오, "日本政治思想史" 방송대학 교육진흥회 2001

      10 정약용, "孟子要義(국역 여유당전서)" 전주대학교 출판부 1986

      1 주자, "중용집주"

      2 미소구찌유조, "중국의 예치시스템" 청계 2001

      3 마류야마마사오, "일본정치사상사연구" 통나무 1995

      4 이규성, "생성의 철학 왕선산" 이대 출판부 2002

      5 황병기, "다산 정약용의 역상학" 연세대학교 2004

      6 왕부지, "讀四書大全說" 河洛出版社 1974

      7 이또진사이, "語孟字義;이토오진사이"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0

      8 黑住眞, "日本近世社會와 儒敎" 페리칸사 2003

      9 마루야마마사오, "日本政治思想史" 방송대학 교육진흥회 2001

      10 정약용, "孟子要義(국역 여유당전서)" 전주대학교 출판부 1986

      11 이또진사이, "孟子古義" 文獻書局 1925

      12 伊東倫厚, "伊藤仁齋" 明德出版社 1984

      13 정약용, "中庸講義補(국역 여유당전서)" 전주대학교 출판부 1986

      14 정약용, "中庸自箴(국역 여유당전서)" 전주대학교 출판부 1986

      15 이또진사이, "中庸發揮" 文獻書局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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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5-15 학회명변경 한글명 : 남명학연구소 -> 경남문화연구원
      영문명 : The Nammyonghak Study Institute -> Institute of Gyeongnam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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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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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6 0.66 0.5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2 0.5 0.98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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