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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학과 프로문학의 이름으로 -식민지시기 루쉰 수용과 ‘중국문학’의 위치 = In the name of World Literature and Proletarian Literature : Perception of Lu Xun in Colonial Korea and ‘Chinese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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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dealt with the problem of ‘Modern Korean Perception of China’ revealed in the process of accepting modern Chinese literature centered on Lu Xun in colonial Korea in the 1930s. The biggest characteristic of the acceptance of modern Chin...

      This thesis dealt with the problem of ‘Modern Korean Perception of China’ revealed in the process of accepting modern Chinese literature centered on Lu Xun in colonial Korea in the 1930s. The biggest characteristic of the acceptance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is that the existence of classical Chinese literature, which has an affinity with Korean literature, was concealed. Korea’s acceptance of Lu Xun during the colonial period was characterized by strong influence of mediation terms such as World Literature or Proletarian Literature. The authority of World Literature, which was appropriated by overseas literary groups, was also the recognition of the most general literature of the time. In colonial Korea, Lu Xun was repeatedly called out as a member of World Literature based on Romain Roland’s ‘complmentary’ rather than analysis on his work. In the course of the Chinese Revolutionary Literature debate in the late 1920s, Qian Xing Cun(錢杏邨, 1900-1977), a left-wing literary critic, declared Lu Xun as an existence that could not keep up with the changes of the times. This radical ‘death sentence’ was quickly spread throughout East Asia via the Chinese-Japanese Proletarian Literature network. Around 1930, when Lu Xun began to be introduced in earnest to colonial Korea, the mainstream of East Asian criticism on Lu Xun was the image of the “The Bygone Era of Ah Q” by Qian Xing Cun. It was Karashima Takeshi(辛島驍, 1903-1967),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Chinese Literature at Keijo Imperial University who brought this perspective to colonial Korea. Although the Department of Chinese Literature at Keijo University had the authority of academia, their understanding of Lu Xun, which was followed by Takeshi Karashima, Kim Tae-Joon(金台俊, 1905-1949), and Lee Myeongseon(李明善, 1914-1950), had a fatal weakness in that it lacked direct reading of Lu Xun’s works. Nevertheless, the authority of the university system was the object of envy of intellectuals in the private academic society. Kim Gwang-ju(金光洲, 1910-1973) and Jeong Rae-dong(丁來東, 1903-1985)’s ‘companion’ network tried to appropriate the realm of Chinese literature in earnest based on local experience and Chinese reading ability. In addition to understanding and introduction to Chinese literature, Kim Kwang-ju was exposed to the envy of Western authority enjoyed by World Literature. The most authentic criticism on Lu Xun of colonial Korea was written by Jeong Rae-dong. Jeong directly refuted the “The Bygone Era of Ah Q” that dominated colonial Korea, while showing the true value of “Wild Grass,” the earliest period in East Asia at the time. Outside the authority of World Literature, Proletarian literature, and academia, a new level of Chinese literature research of Korea began to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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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루쉰을 중심으로 한 중국현대문학 수용 과정에서 드러난 ‘근대 한국인의 중국인식’ 문제를 다루었다. 식민지시기 한국의 루쉰수용은 세계문학이나 프...

      이 논문은 1930년대 식민지 조선에서 루쉰을 중심으로 한 중국현대문학 수용 과정에서 드러난 ‘근대 한국인의 중국인식’ 문제를 다루었다. 식민지시기 한국의 루쉰수용은 세계문학이나 프로문학이라는 매개항의 영향력이 강했던 특징이 있었다. 해외문학파가 전유하고 있던 세계문학의 권위는 당대 가장 일반적인 문학에 대한 인식이기도 했다. 식민지 조선에서 루쉰은 작품론보다는 로맹 롤랑의 ‘칭찬’에 의거한 세계문학의 일원으로서 반복되어 호출되었다. 1920년대 후반 중국 혁명문학 논쟁과정에서 프로문학계열의 첸싱춘(錢杏邨)이 루쉰을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존재로 선언한 평론 「죽어버린 아Q시대(死去了的阿Q時代)」은 곧바로 중·일 프로문학 네트워크를 타고 동아시아 전체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1930년 전후, 식민지 조선에 루쉰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하던 시점의 동아시아 루쉰론의 대세는 「죽어버린 아Q시대」의 이미지였다. 식민지 조선에 이러한 관점을 수입한 것이 경성제국대학 지나문학과 교수 가라시마 다케시(辛島驍)였다. 경성제대 지나문학과는 아카데미즘의 권위를 지니고 있었지만, 가라시마 다케시, 김태준, 이명선으로 이어지는 루쉰론은 정작 루쉰 작품에 대한 직접적인 독서가 부족했던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제도의 권위는 민간학술사회의 지식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김광주의 정래동의 ‘동로자’ 네트워크는 현지경험과 중국어 독해능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중국문학의 영역을 전유하고자 했다. 김광주에게는 중국문학에 대한 이해와 소개와 더불어, 대문자 문학이 향유하는 서구적 권위에 대한 선망이 노출되고 있었다. 식민지 조선의 가장 본격적인 루쉰론은 정래동에 의해 쓰여졌다. 정래동은 식민지 조선을 풍미하던 「죽어버린 아Q시대」를 직접적으로 반박하는 한편, 당시 동아시아에서 가장 이른 시기 󰡔들풀󰡕의 진가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계문학, 프로문학, 아카데미즘의 권위 밖에서 오히려 중국문학 연구의 새로운 경지가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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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홍석표, "한중문학의 대화—이육사와 루쉰 그리고 한중 상호 문화 인식"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2 백지운, "한국의 1세대 중국문학 연구의 두 얼굴 ―정내동과 이명선" 대동문화연구원 (68) : 397-422, 2009

      3 임명신, "한국근대정신사 속의 루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30) : 357-392, 2004

      4 김철, "중국 현대 문예 매체에 발표된 김광주의 문예 비평에 대한 소고 -신 발굴 중국어 자료들을 중심으로-" 한중인문학회 (47) : 239-265, 2015

      5 "조선일보"

      6 임화문학연구회, "임화문학연구 6" 소명출판 2019

      7 "신동아"

      8 장문석, "수이성(水生)의 청포도 : 동아시아의 근대와 「고향」의 별자리" 상허학회 56 : 131-186, 2019

      9 최진호, "상상된 루쉰과 현대중국—한국에서 루쉰이라는 물음" 소명출판 2019

      10 박진영, "번역가의 탄생과 동아시아 세계문학" 소명출판 2019

      1 홍석표, "한중문학의 대화—이육사와 루쉰 그리고 한중 상호 문화 인식"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2 백지운, "한국의 1세대 중국문학 연구의 두 얼굴 ―정내동과 이명선" 대동문화연구원 (68) : 397-422, 2009

      3 임명신, "한국근대정신사 속의 루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30) : 357-392, 2004

      4 김철, "중국 현대 문예 매체에 발표된 김광주의 문예 비평에 대한 소고 -신 발굴 중국어 자료들을 중심으로-" 한중인문학회 (47) : 239-265, 2015

      5 "조선일보"

      6 임화문학연구회, "임화문학연구 6" 소명출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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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장문석, "수이성(水生)의 청포도 : 동아시아의 근대와 「고향」의 별자리" 상허학회 56 : 131-186, 2019

      9 최진호, "상상된 루쉰과 현대중국—한국에서 루쉰이라는 물음" 소명출판 2019

      10 박진영, "번역가의 탄생과 동아시아 세계문학" 소명출판 2019

      11 "매일신보"

      12 루쉰전집번역위원회, "루쉰전집 1~20" 그린비 2018

      13 홍석표, "루쉰과 근대한국—동아시아 공존을 위한 상상"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 2017

      14 다케우치 요시미, "루쉰" 문학과 지성사 2003

      15 "동아일보"

      16 이용범, "다른 빛깔의 어둠들 - 동아시아의 루쉰론과 이명선 『魯迅 雜感文 選集』" 국학연구원 (196) : 387-416, 2021

      17 김철, "김광주의 서양문학 인식과 그 전파에 대한 소고 -상하이 <晨報>에 게재된 문장을 중심으로-" 한중인문학회 (54) : 77-100, 2017

      18 김광주, "김광주 문예평론집(중문편)" 경인문화사 2020

      19 최진석, "근대/중국/여성의 자기서사와 1940~1960년대 한국의 중국 이해- 셰빙잉(謝冰瑩) 자서전의 수용사를 중심으로 -" 한국근대문학회 18 (18): 73-104, 2017

      20 홍석표, "근대 한중교류의 기원"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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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丸山昇, "魯迅·革命·歷史—丸山昇現代中國文學論集" 北京大學出版社 2005

      24 "阿英全集" 安徽敎育出版社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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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魏家峻, "觉醒的阶级和死去的时代―钱杏邨《死去了的阿Q时代》的一种解读" 中国艺术研究院 2003

      27 辛島驍, "支那の新しい文藝に就て" 266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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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李何林, "中國文藝論戰" 東亞書局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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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이혜령, "『동아일보』와 외국문학, 해외문학파와 미디어" 한국문학연구소 (34) : 361-393, 2008

      33 黃霞, "《阿Q正傳》的接受硏究" 重慶師範大學 2004

      34 李志, "“死去了的阿Q时代”―论鲁迅与太阳社美学观之巽同" 南京师范大学 1983

      35 Paul B. Foster, "The Ironic Inflation of Chinese National Character: Lu Xun’s Internationl Reputation, Romain Rolland’s Critique of “The True Story of Ah Q” and the Nobel Prize" Foreign Language Publications 13 (13): 2001

      36 Eva Shan Chou, "Learning to Read Luxun, 1918—1923: The Emergence of a Readership" Cambridge University Press 72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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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20-03-12 학회명변경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KCI등재
      2020-03-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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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4 1.14 1.1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25 1.21 2.23 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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