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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종합박물관으로 본 제3공화국 문화유산정책의 모순성 = Contradictions of Cultural Policy in the Third Republic of Korea - in case of the General Museum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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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rom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to 1960, Korea maintained cultural heritage policy at the status quo level. Then,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was established and legally and institutionalized. The cultural heritage project th...

      From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to 1960, Korea maintained cultural heritage policy at the status quo level. Then,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was established and legally and institutionalized. The cultural heritage project that emerged at this time is the construction of a General museum(종합박물관). However, it is known that this meaning was established as part of the "General National Culture Center" to establish national identity and culture. These two similar plans resulted in misunderstanding the nature of the General museum. Actually, The General National Cultural Center began with the government's response to the public's opposition to the normalization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On the other hand, the General museum project originated from the crisis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Because of the similarity of the two projects, the General museum plan was included as one of the National Cultural Center plan projects.
      The General museum was a new national museum construction project, but it was not initiated by the National Museum but was carried out independently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owever, the museum project has faced much criticism from Korean society from the beginning, For example. The museum's architectural style did not fit the museum's function, and it was planned as a temple-style concrete building located in Gyeongbokgung Palace. Although this would be the first new national museum since Korea's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 rule, it was not clear whether it was the expansion of the existing national museum or the birth of a new national museum.
      However,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did not consider these problems and raised the General museum's banner. This was possible because Ha Gap-Cheong, director of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received special trust from President Park Chung- hee. Therefore, the General museum plan could proceed as originally planned b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s persuasion for the General museum plan was a response to concerns over integrating the Deoksugung Art Museum into the National Museum. Discussions on the integra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Deoksugung Art Museum have been continuously raised since 1950, but in 1964, discussions on the integration of the museum have progressed considerably. This is why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hurriedly announced a comprehensive museum plan in 1965 without prior review or research on the museum's construction. The general museum was not a project to strengthen nationalism as it was known to the outside world. Therefore,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museum's mission given by the needs of the times and the identity of the general museum. The result was not unexpectedly an emphasis on nationalism but another copy of Japanese colonial era colonial policy. This feature is prominent in the restoration of Gwanghwamun, which began as the main gate of the General museum. The General museum plan was built in the "Chosen Sohaku Museum," which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intended for a new start in Joseon's rule, and the name of the project(general museum) was similar. And could be borrowed from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museum plan. In addition, when Gwanghwamun Restoration was relocated to the front of the Joseon Government-General's central office, it could remind of former Japanese colonial power. Like this, the third republic's cultural policy to evoke domestic criticism of the Korea-Japan talks was quite different from its goals. This shows a contradictory part of the cultural policy in the Third Republic, where cultural heritage policy was being refo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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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광복 이후 1960년까지 문화유산 관련 정책은 현상유지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갔다. 이때 등장한 문화유산 사업이 종합박물관 신축이다. ...

      광복 이후 1960년까지 문화유산 관련 정책은 현상유지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갔다. 이때 등장한 문화유산 사업이 종합박물관 신축이다. 하지만 그 설립 취지가 ‘종합민족문화센터’의 일환으로서 민족주체성 확립과 민족문화 창달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이 부분이 종합박물관의 성격을 잘못 파악하게 하는 발단이다. 종합민족문화센터는 한일국교정상화에 대한 국민적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차원에서 시작되었다. 이와 달리 종합박물관은 문화재관리국 자체 위기감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두 사업이 충돌하다가 결론적으로, 종합박물관이 종합민족문화센터 사업의 일부로서 포함되었을 뿐이다.
      종합박물관은 새로운 국립박물관 건립사업이었으나, 당시 덕수궁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에 의해 추진된 것이 아니고, 문화재관리국에 의해 독자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그런데 이 박물관사업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박물관 건축양식이 박물관 기능에 맞지 않았고, 사찰양식의 콘크리트 건물을 사적지 경복궁 안에 짓는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게다가 광복 이후 첫 신축 국립박물관임은 분명하나, 기존 국립박물관의 확장인지 혹은 새로운 국립박물관의 탄생인지 조차 알려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문화재관리국은 이런 문제점에도 개의치 않고 종합박물관 추진의 기치를 높였다. 이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문화재관리국장 하갑청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특별히 신임을 받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보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인 종합민족문화센터와 갈등에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종합박물관은 문화재관리국의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었다. 문화재관리국이 여러 가지 난제에도 불구하고 종합박물관을 추진한 것은 문화재관리국 소관의 덕수궁미술관이 국립박물관에 통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덕수궁미술관의 국립박물관 통합 논의는 1950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바이지만, 1964년에는 통합논의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척되었다. 그래서 문화재관리국은 박물관 신축에 대한 사전검토나 연구도 없이, 1965년 급하게 종합박물관 계획을 발표하며 여러 문제점을 안은 채 출발한 것이다.
      종합박물관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민족주의 강화를 위해 시작된 사업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시대가 덧씌운 종합박물관의 사명과 종합박물관의 실제 정체성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뜻밖에도 민족주의 강화가 아니라 일제강점기 식민정책의 발현이었다. 이러한 특징은 종합박물관 뿐만 아니라 종합박물관의 정문으로 시작된 광화문 복원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문화재관리국의 종합박물관은 조선총독부가 조선통치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여 추진했던 ‘조선종합박물관’ 부지 위에 세워졌고, 명칭도 조선총독부가 사용한 그대로였다. 또한 광화문 복원이 중앙청 앞으로 이전되면서 감춰져 있던 중앙청의 건립주체인 조선총독부가 소환되었다. 이에 광화문은 옛 식민권력이 만든 중앙청의 정문이 되어버렸다. 한일회담에 대한 국내의 비판 여론을 환기하고, 넓게는 경제개발과 민족주의 강화를 위해 추진된 종합박물관 건립과 광화문 복원은 목적과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 이것이 문화유산정책을 정비해 가던 제3공화국 초기 문화정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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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조세영, "한일관계 50년 갈등과 협력의 발자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4

      2 양현미, "한국뮤지엄 진흥정책의 성과와 과제" 16·17 : 2009

      3 이인범, "한국 박물관제도의 기원과 성격" 14 : 2002

      4 김종수, "한국 문화재 제도 형성 연구" 충남대학교 2019

      5 김인덕, "조선총독부박물관 전시에 대한 소고" 2 : 2011

      6 김현정, "조선총독부 ‘綜合博物館’ 구상의 식민성" 서울역사편찬원 (94) : 81-120, 2016

      7 "조선일보"

      8 목수현, "일제하 이왕가박물관의 식민지적 성격" 227 : 2000

      9 목수현, "일제하 박물관의 형성과 그 의미"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0

      10 이순자,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사업 연구" 경인문화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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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현미, "한국뮤지엄 진흥정책의 성과와 과제" 16·17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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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목수현, "일제하 박물관의 형성과 그 의미"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0

      10 이순자,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사업 연구" 경인문화사 2009

      11 국성하, "우리 박물관의 역사와 교육" 혜안 2007

      12 신항수, "박정희 정권기 전통 사상에 대한 인식 변화와 국민윤리 교육" 역사연구소 (102) : 81-118, 2021

      13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에 살다 : 한국박물관 100년의 사람들" 동아일보사 2009

      14 김재원, "박물관과 한평생" 탐구당 1992

      15 양현미, "박물관 연구와 박물관 정책 : 문화 연구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박물관 연구와 정책" 홍익대학교 대학원 2002

      16 전재호, "민족주의와 역사의 이용: 박정희 체제의 전통문화정책" 7 : 1998

      17 "매일경제"

      18 "동아일보"

      19 강난형, "국보건설단 강봉진과 국립종합박물관"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33) : 193-2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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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국성하, "국립박물관 체제 형성과 박물관 내 교육의 변화" 한국교육사학회 35 (35): 1-3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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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박홍근, "1960년대 후반서울 도시근대화의 성격 - 도시빈민의 추방과 중산층 도시로의 공간재편 -" 5.18연구소 15 (15): 237-27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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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강난형, "1960년대 광화문 중건과 광화문 앞길의 변화" 한국건축역사학회 24 (24): 7-18, 2015

      36 김지홍, "1960∼70년대 국가건축사업과 전통의 재구축"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4

      37 오명석, "1960-70년대 문화정책과 민족문화담론" 4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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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김중업, "(좌담회) 건축, 전통을 계승하는 길은"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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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2-26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History of Seoul -> Seoul and History KCI등재
      2016-02-03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鄕土서울 -> 서울과 역사
      외국어명 : The Hyangto Seoul -> The History of Seoul
      KCI등재
      2015-10-22 학회명변경 한글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편찬원
      영문명 :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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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27 0.27 0.3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5 0.33 1.024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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