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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훈의 중국 체류기 시 연구 = A Study of Shim-Hun`s poetry during his stay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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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132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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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1920년부터 1923년까지 중국의 북경, 남경, 상해, 항주 등에 머무르면서 사회주의 독립운동 및 문학 활동을 한 심훈의 행적을 살펴보고, 이러한 중국에서의 활동이 그의 시세계에 어...

      본 논문은 1920년부터 1923년까지 중국의 북경, 남경, 상해, 항주 등에 머무르면서 사회주의 독립운동 및 문학 활동을 한 심훈의 행적을 살펴보고, 이러한 중국에서의 활동이 그의 시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즉 심훈이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 만났던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형성된 정치사회적 의미와, 이러한 경험적 토대 위에서 창작된 주요 시작품들을 분석함으로써 심훈에게 중국이 어떤 역사적 혹은 문학적 실체로 의미화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심훈이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겪었던 정치적 좌절과 회의가 그의 시에 두드러진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표면적 변화에 주목하여 그의 시작품 속에 내재된 의미를 상해 지역 사회주의 독립운동의 분파주의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내면화된 결과로 이해하였다. 이처럼 심훈의 중국 체류기 시세계는 크게 두 가지 경향으로 이원화되는데, 북경과 상해에서 쓴 전반기의 시와 남경, 항주에서 쓴 후반부의 시에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전반부의 시는 역사적 주체로서의 자각이 뚜렷이 반영되어 정치적 의식을 전면화하는 양상이 두드러졌고, 후반부의 시는 망향객으로서의 비애와 향수 등 개인적인 정서가 서정성의 세계로 표면화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심훈의 중국행 자체가 이미 정치적 목적을 은폐하기 위한 위장된 행로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그의 시를 ``변화``가 아닌 ``일관성``의 관점에서 바라 보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즉 후반부의 시에서 개인적 서정성의 경향이 두드러진 것은 분파주의와 노선 갈등으로 치달았던 1920년대 초반 상해의 독립운동에 대한 절망과 회의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정치성의 탈각으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정치성의 올곧은 정립을 위한 역설적 자기성찰의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심훈에게 중국 체험은 독립운동을 매개로 한 사상적 거점과 이에 바탕을 둔 자신의 문학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근대적 문명과 제국주의적 모순이 충돌하는 공간으로서의 상해의 이중성에 대한 절망과 독립운동의 노선 갈등에서 비롯된 정치적 분파 투쟁에 대한 실망으로 중국에서의 활동을 서둘러 접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심훈은 귀국이후 이와 같은 중국에서의 체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정치적 좌절과 회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문학의 방향성을 찾고자 했다. 귀국 이후 심훈의 문학 활동이 다양한 장르로 심화 확대되어 나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본 논문은 심훈의 사상과 문학의 형성 과정에서 1920년대 초반 중국에서의 체험이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고 보고, 심훈의 중국에서의 행적을 중심으로 그의 중국 체류기 시 세계의 변화 양상과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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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s to look into the Sim Hun``s deeds and achievements in socialistic independence movement and literature while staying in Beijing, Nanjing, Shanghai, Hangzhou and other cities in China during the period between 1920 and 1923 and to make ...

      This study aims to look into the Sim Hun``s deeds and achievements in socialistic independence movement and literature while staying in Beijing, Nanjing, Shanghai, Hangzhou and other cities in China during the period between 1920 and 1923 and to make empirical discussion on how his activities in China affected his poetic world. In particular, political frustration and skepticism he experienced while in China brought a striking change in his poetry, which is believed to be the result of internalizing his critical recognition of factionalism found in socialistic independence movement that occurred most actively in Shanghai while focusing on these superficial changes. Sim Hun``s poetry world is largely classified into two distinctively different trends: one in early stage of his stay in Beijing and Shanghai and other in late stage of his stay in Nanjing and Hangzhou. His poets in the first half of his life as a poet embraced his consciousness as a historical principal agent clearly in them, exposing his political awareness forefront while those in the second half are viewed to depict his personal emotions such as grief, homesickness and nostalgia as a drifter far away from home against the backdrop of the world of lyricism. However, this paper focuses on the fact that his attempts, including his heading to China in the first place were disguised to hide his political purposes and believes that his poets should be viewed and appreciated in terms of ``consistency``, not ``change``. That is, the fact that his personal emotions and lyricism were actively incorporated into his poems in the second half of his poetic life was triggered by his frustration and skepticism he felt about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Shanghai in early 1920s that was marred by factionalism and partisan conflict, which needs to be understood as the process of a paradoxical introspection to establish his upright political direction rather than political exit. In this respect, this paper has discussed how the world of Sim Hun``s poets changed during his stay in China and what implications were carried in it with belief that Sim Hun``s experience of staying in China in early 1920s made a significant impact on his philosophy and his world of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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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원식, "한국근대문학사의 쟁점" 창작과비평사 229-246,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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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윤석중, "인물론 - 沈熏" 한국언론진흥재단 74-77, 1978

      5 이덕일, "이회영과 젊은 그들" 역사의아침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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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임경석, "이정 박헌영 일대기" 역사비평사 2004

      8 윤기미, "심훈의 중국생활과 시세계" 한중인문학회 (28) : 109-135, 2009

      9 유병석, "심훈의 생애 연구" 한국국어교육연구회 (14) : 10-25, 1968

      10 "심훈문학전집① 그날이 오면" 차림 2000

      1 최원식, "한국근대문학사의 쟁점" 창작과비평사 229-246,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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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심훈문학전집 1~3" 탐구당 1966

      12 하상일, "심훈과 중국" 55-68, 2014

      13 한기형, "습작기(1919~1920)의 심훈 신자료 소개와 관련하여" 민족문학사학회 22 : 190-222, 2003

      14 반병률, "성재 이동휘 일대기" 범우사 1998

      15 한기형, "서사의 로칼리티, 소실된 동아시아 ―심훈의 중국체험과 『동방의 애인』" 대동문화연구원 (63) : 425-447, 2008

      16 한기형, "백랑(白浪)의 잠행 혹은 만유-중국에서의 심훈" 민족문학사학회 (35) : 438-460, 2007

      17 니웨이, "‘마도(魔都)’ 모던" 25 (25): 26-3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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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2-11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10-02-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7-02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6-16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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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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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 0.6 0.5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9 1.042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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