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연암 박지원의 철학사상에 나타난 장자 제물론의 사유방식을 특정한 철학적 주제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확인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글이 주목하는 것은 사이존재의 발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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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박지원 ; 장자 ; 제물론 ; 소수자 ; 차별부정 ; Park Ji-won ; Zuang Zi ; Qi Wu Lun ; minorities ; negation of discrimination
KCI등재
학술저널
139-16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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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연암 박지원의 철학사상에 나타난 장자 제물론의 사유방식을 특정한 철학적 주제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확인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글이 주목하는 것은 사이존재의 발견과 ...
이 글은 연암 박지원의 철학사상에 나타난 장자 제물론의 사유방식을 특정한 철학적 주제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확인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글이 주목하는 것은 사이존재의 발견과 명분론적 세계관에 대한 비판, 그리고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반성적 인식과 차별부정이라는 두 가지 주제이다.
이 글은 먼저 박지원의 존재론적 세계관에 투영된 장자 제물론 사유의 전형을 사이 존재라고 보고, 신선의 존재에 대한 삶의 지향과 일상의 명분론적 차별의식의 지양에 관한 박지원의 비판의식에 관하여 논의한다. 이와 같은 논의를 통하여 일상적 사유의 이분법적 분열을 비롯한 세속적 삶의 명분론적 허구성을 비판적으로 지양 극복하고자 한 박지원의 철학정신이 장자 제물론 사유와 무관하지 않음을 확인한다.
이 글은 또한 장자의 제물론 사유에 대한 현실적용 문제의 구체성을 확인하는 방편으로써, 박지원의 철학사상에 나타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반성적 인식과 차별부정의 문제를 논의한다. 이에 관해서는 (1) 천민역부에 대한 인식의 전환 및 소통, (2) 적서차별에 대한 부정과 ‘소통론’의 제시, (3) 여성문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배려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박지원의 철학사상에 나타난 장자 제물론의 비판의식과 소통정신의 연계성을 확인한다.
그럼에도 이 글은 박지원의 학문적 정체성을 도가철학 또는 장자철학이라고 전제하지는 않는다. 박지원은 부정할 수 없는 유학적 지식인이며 조선의 18세기적 삶을 살다간 양반 사대부의 한 사람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글은 박지원의 철학사상 안에 수용되어 있는 다양한 사상적 요소 가운데 장자철학의 특징을 추출하여 특히 제물론의 논지 위에서 그 사상적 의미와 연계성을 논의해본 제한적 의의가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writing aims at verifying the way of thinking of Zhuang Zi's Qi Wu Lun in Yeon Am Park Ji-won's philosophical thought by way of a specific philosophical subject and concrete cases. The two subjects of this writing pay attention to the criticism o...
This writing aims at verifying the way of thinking of Zhuang Zi's Qi Wu Lun in Yeon Am Park Ji-won's philosophical thought by way of a specific philosophical subject and concrete cases. The two subjects of this writing pay attention to the criticism of the discovery of inter-existence and a propositional view of the world, and the reflective perception and the denial of discrimination of social minorities.
This writing sees the thinking model of Zhuang Zi's Qi Wu Lun projected in Park Ji-won's ontological view of the world as inter-existence, and discusses Park Ji-won's critical consciousness of the aim of the life of being a Taoist Hermit and the sublation of a daily propositional view. Through these discussions, Park Ji-won's philosophy that attempts to sublate and overcome the dichotomous separation of daily thinking and the propositional falsificity of worldly life is certain to be connected with the thinking way of Zhuang Zi's Qi Wu Lun.
This writing also discusses the reflective perception and the denial of discrimination of social minorities in Park Ji-won's philosophical thought as a method of verifying the concreteness of applying the thinking of Zhuang Zi's Qi Wu Lun to realities.
For this topic, this writing verifies mainly (1) the perceptional change and communication of low-class workers, (2) the negation of legitimate children and illegitimate children and the suggestion of 'communication theory', and (3) the perceptional change and consideration of women's problem. The connectivity of the critical consciousness and communication spirit in Park Ji-won's philosophical thought is verified by these discussions.
Nevertheless, this writing does not premise that Park Ji-won's academic identity is Taoist philosophy or Zhuang Zi's philosophy. This is because Park Ji-won was an undeniable intellect of Confucianism and one of the Confucian noblemen in the eighteenth century of the Joseon Dynasty. This writing simply extracts the characteristics of Zuang Zi's philosophy among the various aspects of thought in Park Ji-won's philosophical thought, and the meaning and connectedness of the thought on the consideration of Zhuang Zi's Qi Wu L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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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에 있어서의 성(誠)사상과 천인(天人)관계 연구
유불교섭사의 맥락에서 바라본 조선 전기 불교 심성론의 변용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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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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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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