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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수군첨절제사가 왜선 14척을 물리치다.
왜선 14척이 추자도(楸子島)에 정박하였는데, 전라도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 구성미(具成美)가 이들과 싸워서 물리쳤다. 구성미도 유시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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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에 부상당한 구성미에게 궁온을 하사하고, 조운선을 약탈당한 김계지 등을 심문하다.
군자감승(軍資監丞) 박희종(朴熙宗)을 전라도선위별감겸경차관(全羅道宣慰別監兼敬差官)으로 삼아, 첨절제사(僉節制使) 구성미(具成美)에게 궁온을 하사하였으니, 그가 힘써 싸우다가 화살을 맞은 것을 위로한 것이었다. 인하여, 도관찰사 박은(朴訔)과 도절제사 김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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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의 큰 배가 저도에 침입하다.
왜의 큰 배 1척이 저도(楮島)를 침구하니, 전라도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 구성미(具成美)가 더불어 싸우다가, 바다가 컴컴하고 해가 떨어졌기 때문에 뒤따라 추격하지 못하였다. 화살에 맞은 자가 3명이나 되니, 화살에 맞은 자를 정성껏 구료하도록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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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를 막지 못한 전라도 군관의 죄를 다스리다.
전라도의 군관이 왜를 막지 못한 죄를 다스리었다.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 구성미(具成美)·좌도(左道) 도만호(都萬戶) 정간(鄭幹)은 태형을 가하여 환임시키고, 우도(右道) 도만호 방구령(方九齡)은 2번이나 범하였으므로 장형 60대를 가하여 환임시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