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헌부가 예조참의 유종개가 임진년에 경상도에서 창의하였다가 왜적을 만나 죽었음을 아뢰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삼가 충절에 대해 포상하는 것은 신민들을 격려하는 크나큰 거조입니다. 국가에서 국을 설치하고서 찬집하는 뜻이 어찌 범연한 것이겠습니까. 그런데 그 사이에 소루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바 우선 신들이 눈으로 본 ...
-
왜선을 침몰시킨 경상도 도절제사에게 상을 주다.
경상도 도절제사 유용생(柳龍生)이 병마사(兵馬使) 김을우(金乙雨)와 녹도 천호(鹿島千戶) 김인상(金仁祥)을 시켜 왜선 1척을 잡았는데, 왜적 30여 인이 모두 바다에 빠져 죽고, 9급을 베어 바치니, 사람을 보내어 내구마(內廐馬) 1필을 유용생에게 하사하고...
-
왜를 무찌른 견내량 천호 김구 등에게 상을 내리다.
사람을 보내어 경상도 병마 절제사 유용생(柳龍生)과 도관찰사 김희선(金希善)에게 궁온을 하사하고, 또 견내량(見乃梁) 천호 김구(金甌)와 녹도(鹿島) 천호 김인상(金仁祥)에게 기(綺)와 견(絹)을 각 1필씩 하사하고, 그 군사 가운데 힘써 싸우다가 부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