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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지중추원사 원효연을 대마주경차관으로 삼다.
첨지중추원사 원효연(元孝然)을 대마주경차관(對馬州敬差官)으로 삼았는데, 그 싸 가지고 간 예물은 백세면주 10필, 백세면포 10필, 백세저포 5필, 흑세마포 5필, 조미 1백 석, 황두(黃豆) 50석, 소주 30병, 청주 1백 병, 밀과 2궤, 다식(茶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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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호군 김치원을 대마주경차관으로 삼다.
경회루(慶會樓) 아래에 나아가서 음복연(飮福宴)을 베푸니, 종친·재추·승지 및 올적합(兀狄哈) 아인첩목(阿仁帖木)과 종성직(宗成職)의 사자 두노예(豆奴銳) 등이 입시하였다. 임금이 두노예에게 이르기를,
“서계에 벼슬을 받는다는 말이 없는데, 지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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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주 종정국이 치서하여 전라도와 제주에 침범한 적왜를 수색하여 잡아낼 것임을 아뢰다.
대마주경차관 권주(權柱)가 와서 복명하였다. 종정국(宗貞國)이 예조에 치서하기를,
“공손히 생각하건대 자조(紫詔)를 관원에게 명하여 번복(蕃服)의 지경에 이르게 하였으니, 능히 양국의 즐거움을 맺었습니다. 별폭에 기록한 것을 살피건대 건건마다 지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