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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김응남이 병으로 다시 사직하니 비답을 내려 윤허하지 않다.좌의정 김응남(金應南)이 병으로 다시 사직하니, 비답하였다. “대의는 휴척을 같이 하는 것이니, 의지하는 마음 바야흐로 난시에 간절하고, 그대의 일신이 안위에 관계되는데 어찌 오늘날에 갑자기 사직을 청하는가. 한 번의 사직도 불가한데 어찌 두 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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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 이원익이 청정이 부산에 도착하여 패문을 보내왔다고 아뢰다.겸경상등사도도체찰사 의정부 우의정 이원익(李元翼)의【일신이 장상을 겸하고 있어서 당시에 그를 소하(蕭何)와 등우(鄧禹)에 비유했다.】서장은 다음과 같다. “기장현감(機張縣監) 이정견(李廷堅)의 치보에, 청정(淸正)이 이달 13일에 다대포(多大浦)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