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사인사가 대내전 다다량에게 회답서를 보내다.
    의정부 사인사(舍人司)가 대내전(大內殿) 다다량(多多良)에게 답하는 서간에 이르기를, “서간을 받아 몸이 편한 것을 알게 되니 깊이 즐거워하는 바이다. 그러나 옛날부터 신하로서는 사적인 교제가 없으므로, 보낸 물건은 의로 보아 받을 수가 없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