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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시라삼보라 ․ 사이문구로 등 남녀 14명을 내이포에 거주하게 하다.
예조에서 경상도감사의 공문에 의하여 계하기를,
“대마도의 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 ․ 사이문구로(沙伊文仇老) 등 남녀 14명이 내이포에 이르러, 스스로 이르기를, ‘본토에는 아무도 의지할 만한 친척이 없어서 생활해 나가기가 곤란하옵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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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왜인 변삼보라 ․ 시라삼보라 ․ 노오묘 등이 머물러 살기를 원하니 허락하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이번에 온 대마도의 왜인 변삼보라(邊三甫羅)·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 ․ 노오묘(老吾妙) 등 3명이 모두 머물러 살기를 원하고 있으니, 청하건대 자원에 따르도록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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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과 시라삼보라의 사건을 판결하다.
형조에서 아뢰기를,
“내이포에 머물러 사는 왜인 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가 장사하기 위하여 거제현(巨濟縣)에 이르렀는데, 관노 이선(李先)이 술에 취하여 시라삼보라를 위협하여 붙잡아 가지고 배가 닿은 곳에 이르러, 그 배에 실은 물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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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종정성에게 보낸 서신.
예조에서 종정성(宗貞盛)에게 서신을 보냈는데, 그 서신에 말하기를,
“이보다 먼저 정약(定約)하기를, ‘간사한 무리들이 혹 이름을 거짓으로 꾸며 문인(文引)을 받아 가지고 온 것은 접대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지금 온 종성가(宗盛家)의 사신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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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보낸 시라삼보라가 죽어 제사를 내리고 관과 종이를 하사하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가 죽었으므로 제사를 내리고 관(棺)과 종이를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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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의 향화승 신옥에게 도첩을 주어 서울 근처의 절에서 살도록 허락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왜인의 향화승(向化僧) 신옥(信玉)의 공초에 이르기를, ‘저는 본시 대마도(對馬島) 사람으로 나이는 이제 31세이고, 아명은 두이다지(豆伊多知)이며, 아비는 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라고 합니다. 본도의 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