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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가 왜구의 침구로 어염세를 미룰 것을 건의하다.경상도 도관찰사(都觀察使)가 전하여 보고하였다. “지영주사(知永州事) 우균(禹均)이 진언하였는데, 그 말에 이르기를, ‘어염(魚鹽)은 국용에 도움이 있고 민생에 긴급하여 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에 접하여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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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전이 사송한 사람을 장형을 가하여 돌려보내게 하다.일본 대내전(大內殿)이 사송(使送)한 사람을 장을 때려서 돌려보내라고 명하였다. 경상도 수군도절제사(慶尙道水軍都節制使) 김을우(金乙雨)가 아뢰었다. “일본 대내전의 왜사 30여 인이 김해부(金海府)에 도로 도착하였는데, 부사 우균이 별관에서 이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