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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를 닦고 무예를 단련하도록 전교하다.전교하였다. “우리나라는 3면에서 적의 침입을 받으니 평온할 때에도 마땅히 위태로움을 잊지 말아 무비(武備)를 닦고 족식족병(足食足兵)의 도를 항시 강구해야 하는데 근래 무비가 해이하다. 지난 을묘년 왜변 뒤로 비록 무예를 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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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등을 행궁에서 인견하고 송유진 역모, 김덕령 등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다.영의정 유성룡(柳成龍), 우찬성 최황(崔滉), 이조판서 김응남(金應南), 병조참판 심충겸(沈忠謙)이 청대하니, 상이 행궁의 편전에서 인견하였다. 유성룡이 아뢰기를, “홍가신(洪可臣)이 아산(牙山)에 피난 가 있으면서 신에게 보낸 편지에 ‘어떤 도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