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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 김응해가 일본으로 향하다가 표류한 복건의 장사치 51인을 잡다.통제사 김응해(金應海)가 표류해 온 복건의 장사치 51인을 잡았는데, 공작 3마리와 검창 8자루를 얻었다. 김응해가 역관을 시켜 물으니, 그 가운데 서승(徐勝)이라는 자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배 주인으로 복건 천주부(泉州府) 진강현(晋江縣)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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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 유위 등이 일본으로 가다가 진도 남쪽 도포에 표류하여 왔는데 돌려 보내도록 하다.중국 사람 유위(游魏) 등 80여 명이 진도(珍島) 남쪽 도포(桃浦)에 표류해 와 닿았는데, 스스로 말하기를, ‘복건성(福建省) 대만(臺灣) 지역에 산다.’ 고 하였다. 대만은 곧 정지룡(鄭芝龍)이 점거하였던 옛 섬으로 일찍이 경왕(耿王)의 부내에 속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