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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원년(918) 무인년
원년 여름 6월
병진일. 태조가 포정전(布政殿) 포정전 철원(鐵圓)(지금의 강원도 철원군)에 있던 전각의 이름이다.에서 즉위하여 국호를 고려(高麗) 고려 고구려를 부흥하고 계승한다는 의미를 뚜렷이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국호이다. 궁예도 효공왕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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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원년(918) 무인년
元年 夏六月 丙辰 卽位于布政殿, 國號高麗, 改元天授. 丁巳 詔曰, “前主當四郡土崩之時, 剷除寇賊, 漸拓封疆. 未及兼幷海內, 俄以酷暴御衆, 以姦回爲至道, 以威侮爲要術. 徭煩賦重, 人耗土虛. 而猶宮室宏壯, 不遵制度, 勞役不止, 怨讟遂興. 於是, 竊號稱尊, 殺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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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왕순식(王順式) 왕순식(?~?) 강릉 김씨(江陵金氏)로, 명주장군(溟州將軍)․지명주제군사(知溟州諸軍事)의 지위를 가지고 그 지역의 강력한 지방세력으로 성장하였다. 그는 명주지역의 교단을 영도하던 사굴산문의 낭원대사(朗圓大師) 개청(開淸)과도 긴밀한 관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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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견금堅金
견금(堅金) 견금(?~?) 고려건국 후 부장(副將) 연익(連翌)․흥현(興鉉)과 함께 청주(淸州)(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민심을 대변하면서 반고려적 성향을 보이다가 태조의 회유로 귀부한 인물이다. 그의 출신에 대해서는 청주지역에 낙향한 진골귀족계열의 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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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王順式, 溟州人. 爲本州將軍, 久不服, 太祖患之. 侍郞權說奏曰, “父而詔子, 兄而訓弟, 天理也. 順式父許越, 今爲僧在內院, 宜遣往諭之.” 太祖從之. 順式遂遣長子守元歸款, 賜姓王, 仍賜田宅. 又遣子長命, 以卒六百入宿衛, 後與子弟率其衆來朝, 賜姓王, 拜大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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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견금堅金
堅金, 靑州人, 爲本州領軍將軍. 太祖卽位, 以靑州人多變詐, 不早爲備, 必有後悔, 乃遣州人能達․文植․明吉等, 往覘之. 能達還奏, “彼無他志, 足可恃也.” 唯文植․明吉, 私謂州人金勤謙․寬駿曰, “能達雖奏無他, 然新穀熟, 恐有變.” 堅金與副將連翌․興鉉, 來見太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