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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안내서로 보는 명승고적의 재편과 명소의 창출 - 남원 지역을 사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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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에서는 전통도시로 인식되는 남원에서 일제강점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명승 고적과 명소들이 선택되고 창출되었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일제강점기 남원에서 간...

      본고에서는 전통도시로 인식되는 남원에서 일제강점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명승 고적과 명소들이 선택되고 창출되었는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일제강점기 남원에서 간행된 일본어 안내서를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장소가 명소로 제시되고 설명되었고, 그 장소들이 조선시대와 비교했을 때 어떻게 재구성 되고 지역을 상징하는 장소를 만들어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첫째, 식민지 근대 관광 여행을 전제로 제작된 일본어 안내서에 소개된 명승고 적은 철도 부설을 통해 남원이 근대적 도시로 당대에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적 조 사 및 보존 사업, 일본 제국의 식민지 근대 관광 등 다양한 시대적ㆍ사회적 요인이 어우러져 근대적 명소로 새롭게 재편되었다. 이 과정에서의 주요 키워드는 ‘고적’ 과 ‘전설’이었다. 고적은 임진왜란ㆍ정유재란을 중심으로 일본과 역사적으로 관련 된 장소가 주요 기준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자국의 역사와 연관시킴 으로써, 일본인들로 하여금 해당 장소에 의미를 부여하고 친근감과 특별함을 느끼 게 하기 위함이었다. 둘째, 일제강점기 조선인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던 <춘향전>을 남원이 낳은 명물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공간으로 춘향묘를 건립하고 춘향제를 시행하였다. <춘향전>이라는 전설의 명소화는 1930년대 <춘향전>의 문학적 위상과도 관련되 는데 당시 고전문학으로서의 위상을 획득하고 있었던 춘향전은 통속 문학에서 남원의 전설로 승격되고 주인공인 춘향은 신격화될 수 있었다. 지역의 입장에서는 <춘향전>이라는 문학적 소재와 기생이라는 문화적 소재를 잘 이용하여 춘향묘와 춘향제라는 관광 자원을 창출하였는데 이는 고적 보존과 동시에 지역 활성화 정책 의 일환이기도 하였다. 이때 춘향은 아름다움, 품위, 순수, 성심, 정렬, 실의, 존 귀 등을 상징하는 여성으로 상징되었다. 일제강점기 일본어 안내서를 통한 남원의 고적명승과 명소가 어떠한 방법으로 선택되어 재편 및 창출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우리가 전통적인 것, 고전이라고 하는 것들이 일제강점기에 어떠한 변용을 거쳐 지역의 상징성을 담은 공간으로 변모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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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rying to form an exact picture of how scenic spots and places of historical Yinterest were altered and new tourist attractions were created in the provincial town of Namwon, which is known as a historical town, this study focuses on the details an...

      In trying to form an exact picture of how scenic spots and places of historical Yinterest were altered and new tourist attractions were created in the provincial town of Namwon, which is known as a historical town, this study focuses on the details and characteristics. For this purpose, the study investigated Japanese-language travel guidebooks that were published in Namwon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period to see which places were in fact highlighted and described as tourist attractions and through which changes and reconstruction that set the period apart from the previous Joseon period did those places come to establish themselves as symbols of the region. Thus, this study has identified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First, the scenic spots and places of historical interest, which were featured in Japanese-language travel guidebooks produced for Japanese tourists, were recreated as modern travel destinations against diverse contemporary backgrounds such as Namwon’s development into a modern town along with the laying of the railroad, the nationwide survey of places of historical interest, and the campaign for their conservation, as well as the heightened interest among Japanese people in visiting their colonies. “Place of historical interest” and “legends” were the keywords when the alteration of Namwon’s historical sites was underway. As the places of historical interest concentrated in the sites related to the Japanese invasions during the 1592 and 1597 wars, the major requirement to be considered was their historical relevance to Japan. This was intended to make Japanese people feel familiar with and harbor some special feelings about the places by linking them to their own history. Second, the tomb of Chunhyang was erected as a physical venue, and the Chunhyang Festival was held during the occupation period with the aim of rendering Chunhyangjeon (“Tale of Chunhyang”), then popular among the Korean people, into a tourist attraction in Namwon. The creation of a tourist attraction out of a fictitious story was related to the literary fame that Chunhyangjeon enjoyed in the 1930s. By acquiring its status as a classic, Chunhyangjeon was upgraded to a legend in the contemporary popular literature, leading to the main character attaining status as a historical character. The Tomb of Chunhyang and the Chunhyang Festival were created as tourist resources for the town that tapped into the literary work of Chunhyangjeon and the cultural subject of the courtesan, which was part of the focused project to reinvigorate the town’s economy. Thus, Chunhyang was fashioned into a virtuous woman who symbolized beauty, class, purity, sincerity, passion and no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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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면서
      • 2. 일제강점기 지역 안내서의 제작과 남원 안내서
      • 3. 안내서 속 명승고적과 명소의 창출
      • 4. 나가면서
      • 국문초록
      • 1. 들어가면서
      • 2. 일제강점기 지역 안내서의 제작과 남원 안내서
      • 3. 안내서 속 명승고적과 명소의 창출
      • 4. 나가면서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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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2 이윤석, "한국 고전문학 읽기의 맥락과 지평" 민속원 2015

      3 유목화, "춘향의 이미지 생산과 문화적 정립-남원 춘향제를 중심으로-" 실천민속학회 19 : 5-33, 2012

      4 선우성혜, "일제하 김해지역의 고적보존회 실태와 활동"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9) : 179-231, 2013

      5 조정민, "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로 본 부산 관광의 표상과 로컬리티-지배와 향유의 바다-" 동아시아일본학회 (67) : 35-58, 2018

      6 이순자, "일제강점기 지방 고적보존회의 활동에 대한 일고찰-개성보승회를 중심으로-" 한국민족운동사학회 (58) : 285-338, 2009

      7 최원오, "일제강점기 조선전설 자료집의 간행과 전설 범주의 설정" 한국구비문학회 (54) : 99-138, 2019

      8 김종수, "일제강점기 부여고적의 재해석과고적관광의 성격" 국립문화재연구소 49 (49): 84-97, 2016

      9 황미연, "일제강점기 기생의 사회적 활동과 그 역사적 의미" 국립민속박물관 (28) : 135-156, 2011

      10 김동하, "일제강점기 경주지역 불교유적조사와 경주고적보존회의 『慶州古蹟及遺物調書』" 불교미술사학회 15 : 205-23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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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조정민, "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로 본 부산 관광의 표상과 로컬리티-지배와 향유의 바다-" 동아시아일본학회 (67) : 35-58, 2018

      6 이순자, "일제강점기 지방 고적보존회의 활동에 대한 일고찰-개성보승회를 중심으로-" 한국민족운동사학회 (58) : 285-33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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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이행렬, "일제강점기 『조선명승시선(朝鮮名勝詩選)』에 나타나는 명승고적의 문화경관 연구" 한국전통조경학회 37 (37): 40-53, 2019

      12 이기성, "일제강점기 ‘古都’의 고적조사 - 초기 고적조사를 중심으로 -" 호서사학회 (79) : 1-3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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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문순희, "사진엽서와 안내서로 만나는 인천의 명소와 근대관광" 인천학연구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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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조성운, "1910~20년대 수원지역 근대관광의 실태" 한국민족운동사학회 (98) : 43-8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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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宇津木初三郞, "(朝鮮の寶庫)全羅北道發展史, 一名, 全北案內" 文化商會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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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4 0.54 0.5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8 0.973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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