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설화를 활용한 문학치료가 중학생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다. 문학치료는 문학 활동을 통해 치료가 되고 도움을 받는다는 뜻으로, 정서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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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6
학위논문(석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국어교육학과국어교육전공 2016. 2
2016
한국어
판사항(22)
충청북도
ⅴ, 131p. ; 26 cm
한국교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 오윤선
참고문헌 : p.p. 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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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설화를 활용한 문학치료가 중학생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다. 문학치료는 문학 활동을 통해 치료가 되고 도움을 받는다는 뜻으로, 정서적 문제...
본 연구는 설화를 활용한 문학치료가 중학생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다.
문학치료는 문학 활동을 통해 치료가 되고 도움을 받는다는 뜻으로,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학을 활용하는 것이다.
설화는 인간 삶의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길이가 짧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누구나 쉽게 읽고 즐길 수가 있다. 또한 다양한 삶의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어 문학치료의 자료로서 적절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설화의 문학치료 자료로서의 가치에 주목하고, 설화를 활용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학치료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가 중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 개념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4명의 내담자 모두 자아존중감은 큰 폭으로 향상하였고, 자아정체감도 소폭으로 향상하였다. 내담자들은 그 전까지 자신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은 채 살아오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설화를 읽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성찰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또 자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인 가족과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 보며 그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고, 새로운 다짐과 실천을 약속하였다. 이런 과정이 내담자들에게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존중하며, 의미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인정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자기효능감은 조금 떨어지거나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내담자들이 한 편의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글로 쓰는 훈련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서, 문학치료를 진행하는 과정 자체를 어렵게 생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검사 결과 수치들의 변동보다 내담자들의 말과 글을 통해 그들이 전보다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지닌 청소년들이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문학치료 연구에서는 그림책이나 시, 소설, 수필, 만화 등의 독서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았다. 그러나 설화를 활용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학치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학치료 자료로서의 설화의 가치를 긍정하고, 설화를 활용하여 문학치료를 실시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문학치료의 실제적인 과정과 방법을 제시하고 현장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도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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