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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동산 하와이를 경유해 대한민국을 정체화하기 -한국 최초의 총천연색 기행영화 무궁화동산>을 중심으로- = Forming National Identity via Hawaii, the "Hill of Mugunghwa" -Focused on the Korean First Color-Travelogue Film The Rose of Sh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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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해방 후 미군정과 대한민국은 민족주의를 주조해가면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과 국민을 소환하는 것에 열중하였다. 초국적으로 미소 대립 구도가 형성되기 시작되면서 미소 각 진영은...

      해방 후 미군정과 대한민국은 민족주의를 주조해가면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과 국민을 소환하는 것에 열중하였다. 초국적으로 미소 대립 구도가 형성되기 시작되면서 미소 각 진영은 미디어를 사용하여 치열한 문화 냉전(Cultural Cold War)에 돌입했고, 설립 초기 대한민국도 미국의 문화 냉전 정책의 영향 하에서 움직였다. 남한 단일정부는 탈식민과 권력 정당화 작업이 급선무였고, 여기에서 지식·지식인과의 직간접적 공모는 중요할 뿐 아니라 필수적이었다. 문화 냉전의 공보정책 하에서 권력·지식의 사회화 과정에는 대중매체를 활용이 우선시되는 것이 당연했고,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영화였다. 이 글은 미군정과 설립 초기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설명하기 위해 영화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를 분석하려 한다. 그 분석 대상으로 미국 하와이에 살고 있는 한국 동포들의 생활과 하와이의 풍물 등을 소개하는 안철영의 기행영화(travelogue) <무궁화동산>(1948)을 삼았다. 이 영화는 그의 미국 할리우드 방문기인 기행문『성림기행(聖林紀行, 헐리웃드 기행)』(1949)에도 기록되어 있는 하와이 방문 부분의 영화 판본이다. <무궁화동산>은 설립 초기 대한민국의 지정학과 민족국가 수립의 과제를 가진 대한민국이 미국화 과정을 내면화하며 스스로를 정체화해 가는 방식을 읽을 수 있는 텍스트이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 기행 담론과 기행영화의 일반론 등을 도구로 삼아 이 영화가 대한민국의 국가만들기와 국민소환하기에 동원된 지점을 분석할 것이다.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미국은 한국 지식인들의 미국 여행을 독려하며 수많은 미국 기행문을 양산했다. 안철영의 미국 여행기는 당시 영화감독이자 영화행정 관리였던 안철영이 우방 미국을 기준으로 국가의 기틀을 만들고 국민을 계몽하고자하는 목적으로 떠났던 사찰 여행에 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무궁화동산>의 영화사적 의의는 ``대한민국 최초의 천연색 기록영화``이지만, 이 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외 기행영화``라는 점에 방점을 두어 강조하고자 한다. 선택된 주체의 시선으로 기록된 근대 초기 기행문과 기행영화는 근대성과 제국주의의 지정학의 장에서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3세계 여행자의 경우에는 민족주의에 기반을 둔 국가 혹은 개인 그리고 국가의 정체성의 문제와 과제를 담고 있기도 하다. 기행영화의 기반이나 역사가 거의 없는 조선영화·한국영화의 맥락에서 <무궁화동산>의 위치를 재고하는 것, 미군정과 대한민국에서 영화행정을 담당하던 감독 안철영이 이런 기행영화를 연출한 의미를 분석하는 것, 대한민국을 정체화하기 위해 ``국가만들기와 국민소환하기``의 도구로 영화가 활용될 때 이 기행영화의 제작과 상영이 가지는 수행 효과를 문화적으로 상상하는 것이 이 글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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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fter the Korean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ism, U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USAMGIK)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focused both on establishment of nation-sate and interpellation of individuals as nation through manufacturing nationa...

      After the Korean liberation from Japanese colonialism, U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USAMGIK)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focused both on establishment of nation-sate and interpellation of individuals as nation through manufacturing nationalism. As the conflicting state between the Soviet Union and the States had started, each side was fiercely engaged in the Cultural Cold War via media. And, of course, South Korea was also under the policies of Cultural Cold War of the States. It was most urgent task to achieve de-colonization and legitimacy of the establishment for the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for which the direct and indirect collusions between the government and intellectuals were not only critical but also essential. Under the communications policies of Cultural Cold War, it was no wonder they used and manipulated mass media actively, among which the cinema was the most effective. This essay aims to analyze how USAMGIK and South Korean government made use of the cinema to justify themselves. It will study The Rose of Sharon(1948), the travelogue film of An Chul-young, that describes the life of Koreans, scenery and customs in Hawaii of the States. This film is the cinematic version of his travel essay Sunglimkihaeng(Trip to Hollywood)(1949); he made the Hawaiian part of the book into this film. The text of The Rose of Sharon leads us to notice how Korean government identified itself as a nation-state through internalizing the process of Americanization in the early days when it faced the urgent need to establish the nation-state. And also we can observe the geopolitics around Korean peninsula those days. To analyze the way how the cinema was used for interpellation of the people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nation-state, I will look into the general discussions on travel literatures and travelogues to take them as the main methodology. Since liberation till 1950s, American government had produced countless travel essays as encouraging Korean intellectuals to travel to the States. The Rose of Sharon is the record of observation-aimed travel, of which writer was both the film director and film administrative officer in the early days of USAMGIK who had set his sights on establishing the foundation of a nation and educating people following the States. Generally speaking, its historical significance is to be the first color documentary in the Korean film history, but I would like to emphasize that it is also the first overseas travelogue in Korea. Travel essays and travelogues in the early modern ages recorded by the gaze of selected subjects operated in the geopolitics of modernity and imperialism. In addition, when it comes to the case of third world traveler, they also reflect the matter of identity of nation and individual based on nationalism. The purpose of this essay is to reconsider the position of The Rose of Sharon in the context of the Chosun Cinema or the Korean Cinema which barely had the history or foundation for travelogue back then, so that we can understand the significance of this film directed by the particular man An Chul-young who was the film administrative officer of USAMGIK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d also it would guide us to imagine the performative effect of making and screening the travelogues in the cultural context when the film was used to be the tool for establishment of the nation-state and interpellation of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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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임종명, "해방 이후 한국전쟁 이전 미국기행문의 미국 표상과 대한민족(大韓民族)의 구성" 역사학연구회 67 (67): 53-102, 2008

      2 김수남, "한국영화의 과학화를 도모한 실무의 민족주의 영화작가 안철영의 영화인생론" 7 : 2005

      3 공영민, "한국영화 자료조사사업으로 진행된 영화관련 신문광고 조사 결과"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사연구소 2011

      4 공영민, "한국영화 자료조사사업으로 진행된 영화관련 신문광고 조사 결과"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사연구소 2010

      5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6 김현주, "한국근대산문의 계보학" 소명출판 2004

      7 "조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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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한민주, "일제 말기 전선 기행문에 나타난 재현의 정치학" 한국문학연구소 33 (33): 331-35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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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수남, "한국영화의 과학화를 도모한 실무의 민족주의 영화작가 안철영의 영화인생론" 7 : 2005

      3 공영민, "한국영화 자료조사사업으로 진행된 영화관련 신문광고 조사 결과"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사연구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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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곽승미, "식민지 시대 여행 문화의 향유 실태와 서사적 수용 양상" 대중서사학회 (15) : 229-256, 2006

      14 안철영, "성림기행(聖林紀行, 헐리웃드기행)" 수도문화사 1949

      15 임종명, "설립 초기 대한민국의 3·1 전용(轉用)·전유(專有)" 역사문제연구소 13 (13): 227-25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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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허은, "미국의 헤게모니와 한국 민족주의 : 냉전시대(1945~1965)문화적 경계의 구축과 균열의 동반" 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 2008

      18 차혜영, "문화체험과 에스노그래피의 정치학: 식민지 시대 서구지역 기행문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33 (33): 49-80, 2010

      19 "동아일보"

      20 장세진, "냉전문화론" 너머북스 2010

      21 김중철, "근대 여행과 활동사진 체험의 '관람성' 연구―1920~30년대 기행문 속 활동사진의 비유적 쓰임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학회 41 (41): 329-356, 2010

      22 "국민보"

      23 "경향신문"

      24 임종명, "脫식민지시기(1945~1950) 남한의 지리교육과 국토표상" 고려사학회 30 (30): 191-242, 2008

      25 이순진, "「안철영」, In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사전" 도서출판 소도 2006

      26 Jeffrey Ruoff, "“Preface”, Virtual Voyages: Cinema and Travel" Duke University Press 2006

      27 Charles K. Armstrong, "The Cultural Cold War in Korea : 1945~1950" 62 (62): 2003

      28 홍순애, "1920년대 기행문의 지정학적 성격과 문화민족주의 기획 -『개벽』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4 (14): 333-35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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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2-11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 The Association for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10-02-11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THE Korean Culture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7-07-02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A study of Han Min Jok's culture -> THE Korean Culture Journal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6-16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Learned Society Of Han-Min-Jok'S Culture -> The Learned Society of the Korean Culture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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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 0.6 0.5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9 1.042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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