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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민족주의의 재현 양상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연구 = 일제강점기 박종홍과 함석헌의 저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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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82336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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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세계화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 정치가 여전히 활성화되고 있다’는 모순적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민족주의 운동의 이념과 사상보다는 대중의 정념을 오랫동안 지배하...

      ‘세계화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민족주의 정치가 여전히 활성화되고 있다’는 모순적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민족주의 운동의 이념과 사상보다는 대중의 정념을 오랫동안 지배하고 있는 서사적 설명의 틀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상보다 더 오래 지속하면서 후대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문화적 코드’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코드를 통해 비로소 대중은 특정한 사건과 사태에 대해 일관된 해석을 하고 정체성을 재형성한다.
      이 같은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필자는 현재까지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는 민족 정체성의 문화적 코드의 원천을 형성시킨 박종홍과 함석헌의 서사적 설명의 틀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박종홍은 초기 일본의 ‘문명-야만’ 코드를 전유하여 고대 조선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서사를 통해 지배 이데올로기를 넘어서고자 했지만, 중기 이후에도 이 코드를 유지한 채 실제 현실의 무력함을 넘어서기 위해 스스로 문명의 주인이 되려는 갈망을 ‘힘의 논리’로 발전시켰다. 반면에 함석헌은 오히려 민족의 수난상을 직시한 후 알레고리를 통해 종교적 수준의 신앙관을 정치적 수준의 민족 해방 담론으로 재형성시켰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종합하면, 민족주의 사상의 내용은 그 사상가가 선택한 서사적 설명의 틀과 비유 장치와 같은 형식적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민족 정체성도 변화의 계기를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민족주의의 문화적 코드가 작동하는 한, 폐쇄적 민족 정체성에 기초한 민족주의 정치는 당분간 약화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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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recent years the problem of ‘nationalism after globalization’, especially that of overcoming the legacy of ethnic nationalism, has caused considerable controversy in Korean society. Most thinkers agreed that nationalism as a public discourse ha...

      In recent years the problem of ‘nationalism after globalization’, especially that of overcoming the legacy of ethnic nationalism, has caused considerable controversy in Korean society. Most thinkers agreed that nationalism as a public discourse had served political integration in Korean society. On the contrary, some regarded it as a conservative reaction against deepening globalization.
      The structure of narration cannot be discerned from the contents of discourse itself. So, I argue that cultural sociologist should regard narrative analysis as an indispensable research method for elucidating the mechanism that cultural code has ‘long duration’ property after conditions of ideological rationalization collapsing. Narrative analysis could be applied profitably on Korean nationalist writings in Japanese occupation period.
      Park Jong-Hong as a young teacher re-appropriated Japanese ‘Civilization vs barbarism’ code for proving the superiority of ancient Korea. Park recognized appropriation narrative strategy was so effective only having real power that he transformed this code into ‘the logic of power’. Ham Seok-Heon analyzed Korean history from the point of the ‘theodicy of suffering’, and wanted to articulate the modern ethical orientation which combine individualistic responsibility with national consciousness. For this purpose, Ham used allegorical narrative which was effective for Korean to evoke resistance consciousness.
      In conclusion, even though they used the same nationalist language and have nationalist ideology identically, their employing narration strategy made them walk different ways. We should be very considerate to eliminate the perilous side of nationalism. But nationalistic passion will not be faded out easily without nationalistic cultural code being weak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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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문화 현상으로서의 민족주의
      • Ⅱ. 이론적 검토 : 이념에서 서사로
      • Ⅲ. 지배와 저항 이데올로기의 코드 분석
      • Ⅳ. 박종홍 : 전유에서 현실주의로
      • Ⅴ. 함석헌 : 역사적 알레고리와 민족
      • Ⅰ. 문화 현상으로서의 민족주의
      • Ⅱ. 이론적 검토 : 이념에서 서사로
      • Ⅲ. 지배와 저항 이데올로기의 코드 분석
      • Ⅳ. 박종홍 : 전유에서 현실주의로
      • Ⅴ. 함석헌 : 역사적 알레고리와 민족
      • Ⅵ. 맺음말 : 민족주의 코드를 넘어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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