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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헌 홍대용의 제일등인 논쟁 연구 = Study on Damheon Hong Daeyong's argument about 'the first class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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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3960254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한양대학교 대학원, 2016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6. 2

      • 발행연도

        2016

      • 작성언어

        한국어

      • 주제어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97 p. : 삽도 ; 26 cm.

      • 일반주기명

        부록 수록
        지도교수: 정민
        권두 국문요지, 권말 Abstract 수록
        참고문헌: p. 62-66

      • 소장기관
        •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소장기관정보
        • 한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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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을 대상으로, 그가 연행에서 돌아온 직후 동문 선배인 본암(本庵) 김종후(金鐘厚, 1721~1780)와 벌였던 제일등인 논쟁(第一等人 論爭)의 전모를 파...

      본 논문은 담헌(湛軒)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을 대상으로, 그가 연행에서 돌아온 직후 동문 선배인 본암(本庵) 김종후(金鐘厚, 1721~1780)와 벌였던 제일등인 논쟁(第一等人 論爭)의 전모를 파악하고자 한 것이다. 연행 직후 담헌의 행적에 대한 연구는 조청 지식인 교류의 측면을 제외하면 미진하다는 점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홍대용의 문집인 『담헌서(湛軒書)』만을 보던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편지의 이본이 실려 있는 『진신적독(搢紳赤牘)』, 『일하제금집(日下題襟集)』, 『본암집(本庵集)』을 살펴봄으로써 사건의 실체를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였다.
      2장에서는 『담헌서(湛軒書)』에 실려 있는 담헌과 김종후의 편지를 살펴 제일등인 논쟁의 과정을 파악하였다. 연행에서 돌아온 담헌은 연경에서 항주 세 선비와 주고받은 필담과 서신을 묶어 『건정동회우록(乾淨衕會友錄)』이라는 세 권의 책을 만들었다. 김종후로 대표되는 노론 보수 세력은 이러한 상황이 달갑지 않았다. 김종후는 청의 과거에 응시한 이들과 교유를 맺은 담헌을 비난했고 담헌은 편지를 써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항주인들과의 만남을 정당화하고, 이들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담헌은 자신만의 화이론을 재정립했다. 하지만 급진적인 주장으로 인해 내형에게도 동의를 얻지 못하자, 담헌은 내형에게 중재를 부탁하여 논쟁을 마무리 지었다. 논쟁 중에 홍대용이 보낸 두 번째 편지인 「우답직재서(又答直齋書)」와 이에 대한 김종후의 답신의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3장에서는 『진신적독』의 「답수야」를 소개하며, 이 글이 담헌이 「우답직재서」 대신 실제로 보낸 편지임을 확인했다. 「우답직재서」에서 담헌이 제시한 화이론은 당시의 이데올로기였던 조선중화주의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었다. 논쟁 도중 담헌은 조선중화주의가 강하게 작동되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자신의 주장들을 모두 지우고 자신을 변호하는 내용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문집에는 「우답직재서」를 실음으로써 끝내 승복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으로 담헌은 엄성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교유를 정당화할 근거를 찾으려 했다. 『일하제금집(日下題襟集)』의 「구월십일여철교(九月十日與鐵橋)」에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담헌은 엄성에게 보냈던 편지의 일부 내용을 지우고 문집에 실었다. 담헌의 편지 이본들을 대조하여 담헌이 밝히기 꺼려했던 검열 기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4장에서는 담헌 개인과 조청 지식인 교유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논쟁 이후의 추이를 살펴보았다. 담헌과 김종후는 1년 뒤 예법에 관해 다시 논쟁을 벌였다. 앞서 제일등인 논쟁에서 담헌은 화이론을 재정립하였으나 이는 유교적인 사유 안에서 이루어진 발상의 전환이었다. 예법 논쟁에서는 장자와 묵자 등 이단을 적극적으로 끌어왔다. 유교의 틀을 넘어선 사유가 형성된 것이다. 담헌의 연행과 『건정동회우록』은 조청 문인 교류를 고무시키기도 했다. 이덕무는 반정균에게 「선귤당농소(蟬橘堂濃笑)」를 보냈고, 유금은 『한객건연집(韓客巾衍集)』을 소지하여 청의 이조원, 반정균 등에게 보였다. 교류가 확대되어 감에 따라 김종후가 제시했던 비판은 무력화되어 갔다.
      연구를 통해 연행 직후의 담헌과 당시의 대청인식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담헌의 사유가 변모되는 과정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완고한 성리학자였던 담헌이 무차등(無差等)과 탈중심을 주장하기까지에는 수많은 사유의 변화가 있었다. 제일등인 논쟁은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통시적인 시각을 확보하여 담헌 사상의 형성 과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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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차 례
      • □ 국문요지
      • Ⅰ. 서 론 ····························································································· 1
      • 차 례
      • □ 국문요지
      • Ⅰ. 서 론 ····························································································· 1
      • Ⅱ. 『담헌서』를 중심으로 본 제일등인 논쟁의 진행 ··································· 6
      • 1. 논쟁의 발생과 공방 ······································································· 6
      • 2. 내형 김씨의 존재와 논쟁의 종결 ··················································· 16
      • Ⅲ. 『진신적독』과 『일하제금집』 수록 담헌 척독 비교를 통해 본 검열기제 ·· 22
      • 1. 『진신적독』의 「의답수야서」와 「답수야」의 차이 ································22
      • 2. 『담헌서』 척독과 『일하제금집』 「구월십일여철교」의 차이 ·················· 32
      • Ⅳ. 제일등인 논쟁 이후의 추이 ····························································· 42
      • 1. 김종후와의 제2차 논쟁과 사유의 확장 ··········································· 42
      • 2. 조청 지식인 교유 확대와 논쟁의 무력화 ········································ 52
      • Ⅴ. 결 론 ··························································································· 59
      • □ 참고문헌 ······················································································ 62
      • 【부 록】······························································································· 67
      •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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