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 조선 사이의 밀접했던 정치, 문화적 교류는 양국 사신 및 관원들이 서로 주고받은 唱和 시문만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다. 明 代宗 景泰 元年 (1450)으로부터 思宗 崇禎(1633)연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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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명과 조선 사이의 밀접했던 정치, 문화적 교류는 양국 사신 및 관원들이 서로 주고받은 唱和 시문만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다. 明 代宗 景泰 元年 (1450)으로부터 思宗 崇禎(1633)연간 사이에...
명과 조선 사이의 밀접했던 정치, 문화적 교류는 양국 사신 및 관원들이 서로 주고받은 唱和 시문만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다. 明 代宗 景泰 元年 (1450)으로부터 思宗 崇禎(1633)연간 사이에 명나라의 사신들과 조선의 문신 들이 지은 수창 작품들은 조선의 궁정에서 편찬한 『皇華集』 24부가 되었다. 또한 이 수창 작품 대다수는 양국의 작시 당사자의 개인 문집에도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글로써 벗을 사귀는’ 진실된 기록일 뿐 아니라, ‘詩賦 외교’ 의 증거물이기도 하다. 본 논문에서는 주로 조선의 원접사나 관반을 지낸 적 있는 문신의 글을 엄선하여 다루었다. 신숙주의 『保閑齋集』, 성삼문의 『梅竹軒文集』, 소세양의 『陽谷先生文集』, 유근의 『西坰先生文集』에 담긴 시문을 포함하고 있다. 각 문 인의 문집에 수록된 명에서 파견된 사신들과 주고받은 작품에 대하여 통계를 내고, 『皇華集』에 실린 동일 작품과의 비교 대조를 통해 차이점을 밝혀 내었다. 필요한 경우에는 명나라의 사신 倪謙, 華察, 朱之蕃 세 사람이 남긴 관련 문헌을 참조하여 양국 대신들이 펼쳐 보인 문학적 예술성을 드러내는 데 활용하였다. 이 문장들은 또한 ‘시부외교’의 면모를 잘 드러내는 요소이 기도 하다.
국문 초록 (Abstract)
明代與李氏朝鮮密切的政治與文化交流,充分表現於兩國使臣和官員相互唱和詩文之中。在明代宗景泰元年(1450)至思宗崇禎(1633)之間,明朝使臣與朝鮮文臣酬唱之作,後來由朝鮮宮廷編成 『...
明代與李氏朝鮮密切的政治與文化交流,充分表現於兩國使臣和官員相互唱和詩文之中。在明代宗景泰元年(1450)至思宗崇禎(1633)之間,明朝使臣與朝鮮文臣酬唱之作,後來由朝鮮宮廷編成 『皇華集』二十四部。此外,這些作品大抵也見載於雙方當事人的文集中。타們不只是以文會友的眞實記錄,也是詩賦外交的見證。本文主要選擇了曾擔任朝鮮遠接使或館伴的文臣,包括申叔舟『保閑齋集』·成三問『梅竹軒文集』·蘇世讓『陽谷先生文集』·柳根『西坰先生文集』,就各人文集所載錄與明廷派出使臣之間唱和作品,予以統計考察,幷與『皇華集』已見詩文進行比對,了解其間的差異;必要時也參照明朝使臣倪謙·華察·朱之蕃三人所保留的有關文獻,藉以呈現雙方大臣展露文學藝能,幷完成詩賦外交樣貌之一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