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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조선의 ‘황도유학’ 전개 과정과 일본제국주의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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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0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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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20년대 일본의 ‘데모크라시’의 흐름 속에 천황제와 국민 통합에 위기를 느낀 일본 정부는 ‘한학 진흥책’을 통해 ‘천황에 효’를 다하고 국가에 ‘충’을 바치는 ‘국민도덕’을 강화...

      1920년대 일본의 ‘데모크라시’의 흐름 속에 천황제와 국민 통합에 위기를 느낀 일본 정부는 ‘한학 진흥책’을 통해 ‘천황에 효’를 다하고 국가에 ‘충’을 바치는 ‘국민도덕’을 강화시켰다. ‘대동문화학원’의 설립과 황도유학을 기본으로 한 ‘일본 유교’란 개념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으로 전개됐다.
      1930년대 일본제국주의가 만주로의 확대를 꾀하면서 ‘황도유학’은 ‘동양도덕’이란 이름으로 식민지 조선과 대만, 만주로 전개됐다. ‘황도유학’의 본질은 대동문화학원의 교육 목적과 동일한, ‘황도 및 국체에 醇化한 유학’이며, 이는 ‘皇學’의 의미를 그대로 포함한 것이었다.
      이러한 ‘황도유학’의 실현은 ‘내지’ 일본과 그 외 지역 간의 철저한 차별과 서열을 만들면서 진행됐고, 각종 의례는 그를 체현하는 장으로써 기능했다.
      ‘유시마 성당’이 일본 황실가의 친왕이 담당하는 사문회의 근거지로 활용되는 동안, 조선의 ‘경학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버렸다. 유시마 성당의 공자제는 ‘만주국’의 푸이(Pu-yi)가 참배를 올정도의 위치였지만, 경학원의 문묘석전은 남녀노소 구분 없는 관람의 장소에 불과해, 대중의 볼거리로 각종 가이드북에 실렸다.
      일본제국주의가 확대되면서 ‘황도유학’은 점차 그 권위가 높아졌지만, 일본의 패전으로 그 이름은 신기루와 같이 사라졌다. 해방 후 조선의 경학원 역시 성균관이란 옛 이름으로 복귀되면서 ‘유교의 전통 기관’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우리에게 ‘전통’과 식민지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고 그 흔적의 실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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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Japanese government felt a crisis in the emperor system and the national integration of “democracy” in the 1920s. The government strengthened “national morality” through “measures for the promotion of Chinese literature” in which the p...

      The Japanese government felt a crisis in the emperor system and the national integration of “democracy” in the 1920s. The government strengthened “national morality” through “measures for the promotion of Chinese literature” in which the public considered “the emperor with filial piety” and gave their “loyalty” to the nation. The establishment of Daito Bunka Gakuin(大東文化學院) and the appearance of the concept of “Japanese Confucianism” unfolded in this social background.
      As Japanese imperialism attempted to expand into Manchuria in the 1930s, “Whangdo Confucianism” spread into Colonial Joseon, Taiwan, and Manchuria under the name of “Eastern ethics.” “Whangdo Confucianism” was “Confucianism purified to Whangdo and the political system of Japan,” which was identical to the goal of Daito Bunka Gakuin, and it contained the concept of “kogaku” (皇學) as it stood.
      The realization of such “Whangdo Confucianism” was conducted under strict discrimination between “inland” Japan and other areas, and various formalities functioned as its embodiment.
      Joseon’s “Kyonghakwon” was a space to which everybody had free access. But “Yushima Seido” was used as the base for Sibunkai (斯文會) of which a Japanese prince of the blood was in charge. People of all ages could walk around in the “Munmyoseokjeon(文廟釋奠)” of Kyonghakwon while the status of the memorial ceremony of Confucius of Yushima Seido was significant enough for Pu-yi of Manchukuo to visit to pay their respects. Kyonghakwon’s Ritual for Confucius was degraded to be “something to see” rather than a prestigious ceremony, and it was introduced in various tourist guidebooks in Japan.
      With the expansion of Japanese imperialism, "Hwangdo Confucianism" gradually rose in its authority, but after Japan"s defeat, its name disappeared like mirage.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Kyunghakwon of Joseon is also remembered as the traditional institution of Confucianism, as it has returned to the old name of Sungkyunkwan. These examples give us a look at the relationship between "tradition" and the colonization and give us a critical view of the status of the tr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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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1920년대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전개와 ‘황도유학’의 필요성 대두 - 자유, 평등, 민주주의의 시대와 ‘대동문화학원’의 설립
      • 3. 조선총독부의 ‘심전개발운동’정책 수행과 경학원의 ‘황도유학’ 전개
      • 4. ‘황도유학’ 전개 속 부각된 서열화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1920년대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전개와 ‘황도유학’의 필요성 대두 - 자유, 평등, 민주주의의 시대와 ‘대동문화학원’의 설립
      • 3. 조선총독부의 ‘심전개발운동’정책 수행과 경학원의 ‘황도유학’ 전개
      • 4. ‘황도유학’ 전개 속 부각된 서열화
      • 5. ‘황도유학’으로 본 동아시아 신질서 구축
      • 6.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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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욱재, "한말·일제하 유림 연구 : 일제협력유림을 중심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2009

      2 미쓰이 다카시, "조선총독부 시국대책조사회(1938)회의를 통해 본 ‘內鮮一體)’ 문제-제1분과회를 중심으로" 14 : 2013

      3 류미나, "전시체제기 조선총독부의 유림정책" 한국역사연구회 (63) : 309-341, 2007

      4 류미나, "일본의 ‘조선 신민화’정책과 유림 동원의 실태" 일본학연구소 31 : 7-42, 2010

      5 류미나, "일본의 ‘공자묘 대중화’ 정책과 조선 내 공자묘 인식의 변화 -총독부의 공자묘 개방정책과 그 영향을 중심으로" 인문학연구원 (64) : 103-130, 2010

      6 정세현, "일본 식민지기 한국의 한문교육 -2차 조선교육령기 『普通學敎漢文讀本』, 『高等朝鮮語及漢文讀本』을 중심으로-" 우리한문학회 32 (32): 307-334, 2015

      7 "일본 국회자료-제46회 제국회의, 중의원회의"

      8 류미나, "식민지기 조선의 명륜학원" 교육사학회 17 (17): 53-77, 2007

      9 류미나, "식민지권력에의 ‘협력’과 좌절― 經學院과 향교 및 문묘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36) : 157-191, 2005

      10 오태환, "사상선도에 관한 의견서" 34 : 1932

      1 정욱재, "한말·일제하 유림 연구 : 일제협력유림을 중심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2009

      2 미쓰이 다카시, "조선총독부 시국대책조사회(1938)회의를 통해 본 ‘內鮮一體)’ 문제-제1분과회를 중심으로" 14 : 2013

      3 류미나, "전시체제기 조선총독부의 유림정책" 한국역사연구회 (63) : 309-341, 2007

      4 류미나, "일본의 ‘조선 신민화’정책과 유림 동원의 실태" 일본학연구소 31 : 7-42, 2010

      5 류미나, "일본의 ‘공자묘 대중화’ 정책과 조선 내 공자묘 인식의 변화 -총독부의 공자묘 개방정책과 그 영향을 중심으로" 인문학연구원 (64) : 103-130, 2010

      6 정세현, "일본 식민지기 한국의 한문교육 -2차 조선교육령기 『普通學敎漢文讀本』, 『高等朝鮮語及漢文讀本』을 중심으로-" 우리한문학회 32 (32): 307-334, 2015

      7 "일본 국회자료-제46회 제국회의, 중의원회의"

      8 류미나, "식민지기 조선의 명륜학원" 교육사학회 17 (17): 53-77, 2007

      9 류미나, "식민지권력에의 ‘협력’과 좌절― 經學院과 향교 및 문묘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36) : 157-191, 2005

      10 오태환, "사상선도에 관한 의견서" 34 : 1932

      11 "매일신보"

      12 윤휘탁, "만주사변과 식민지 조선 언론의 반응" 한국민족운동사학회 (73) : 287-326, 2012

      13 나종석, "대동민주 유학과 21세기 실학" 도서출판b 2017

      14 정수진, "관광과 기생 -‘전통예술’의 성립에 관한 일 고찰-" 국립민속박물관 (25) : 77-96, 2009

      15 류미나, "경학원의국민도덕론생산" 인문과학연구소 (52) : 63-86, 2007

      16 이경민, "경성, 사진에 박히다-사진으로 읽는 한국 근대 문화사" 산책자 2008

      17 박영미, "經學院에 보이는 근대 일본 유학의 경향 -東京斯文會의 관계를 중심으로-" 일본연구소 27 : 91-117, 2009

      18 高橋亨, "王道儒道より皇道儒道" (295) : 1939

      19 鹽谷溫, "湯島聖堂復興記念儒道大会" 재단법인사문회 1936

      20 井上哲次郞, "湯島聖堂復興記念儒道大会" 재단법인 사문회 1936

      21 駒込武, "植民地帝国日本の文化統合" 岩波書店 2002

      22 財團法人東方學會, "東方學回想 I" 刀水書房 2000

      23 류미나, "東アジアの記憶の場" 河出書房新社 2011

      24 池上四良, "朝鮮総督諭告・訓示集成 4" 緑蔭書房 1928

      25 "朝鮮儒林聖地巡拝記" 朝鮮儒道連合會 1941

      26 中山久四郎, "日本現存文廟" 斯文會 1935

      27 松山澤吉, "日本儒教" 靑野仙吉 1934

      28 박영미, "孔聖學의 『湯島紀行』에 대하여" 우리한문학회 32 (32): 277-306, 2015

      29 大東文化学院, "大東文化學院要覧" 대동문화학원 1933

      30 대동문화대학창립오십년기념사편찬위원회, "大東文化大學五十年史" 학교법인 대동문화학원 1973

      31 竹山龍伯, "儒道精神振興の意義" (308) : 1941

      32 浅沼薫奈, "井上哲次郎と大東文化學院紛擾-漢學者養成機関における「皇學」論をめぐって-" 東京大學史史料室 27 : 2009

      33 宇野哲人, "一以貫之" 22 : 1922

      34 강해수, "‘皇道에 醇化融合된 유교’로서의 ‘황도유학(교)’담론" 성균관대학교 2019

      35 정욱재, "20세기 초 일제협력유림의 경학원 활동-李大榮(1874~1950)을 중심으로-" 고려사학회 (56) : 249-278, 2014

      36 류미나, "19c말~20c초 일본제국주의의 유교 이용과 조선 지배" 동양사학회 (111) : 127-158, 2010

      37 정욱재, "1920년대 식민지 조선 유림과 일본의 湯島聖堂" 민족문화연구원 (71) : 386-4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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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30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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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5 1.5 1.3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7 1.09 1.872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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