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는 특성상 통설이나 정설로 인정된 학설을 기반으로 기술된다. 따라서 교과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한일간에 존재하는 역사인식의 차이에 대한 지적이며, 또한 통설에 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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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orean
역사 ; 교과서 ; 서술 ; 분석 ; 정한론 ; 개항 ; 청일전쟁 ; 러일전쟁 ; history ; textbook ; description ; analysys ; Appeal of aggression Chosun to arm ; A treaty Of amity ; aggression
KCI등재
학술저널
215-24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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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는 특성상 통설이나 정설로 인정된 학설을 기반으로 기술된다. 따라서 교과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한일간에 존재하는 역사인식의 차이에 대한 지적이며, 또한 통설에 대한 문제...
교과서는 특성상 통설이나 정설로 인정된 학설을 기반으로 기술된다. 따라서 교과서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한일간에 존재하는 역사인식의 차이에 대한 지적이며, 또한 통설에 대한 문제의식을 내포한다. 따라서 본고는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기술된 내용을 통해 한일관계사의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 앞으로의 연구를 제안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게 되었다.
1. ?정한론?이 메이지 정부의 국교 수립 요청을 조선 측이 거절하였기 때문에 생겼다는 교과서 기술은 오류이다. 정한의 여론은 메이지 정부 수립 당시 일본의 외교 인식이었으며, 일본이 보낸 서계는 조선의 거절을 유도하여 정한의 명분을 얻기 위해 보낸 것이었음이 명백하다.
2. 조일수호조규로 조선이 개국을 하였다는 기술이 있으나, 조선은 원래 일본에 대해 쇄국을 하고 있지 않았고, 부산의 초량 왜관에서는 꾸준한 대화와 표류민 송환 등의 외교 업무가 지속되고 있었다. 조일수호조규는 일본의 압력에 의해, 기존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선 측의 양보였으므로, 지나친 평가는 검토를 필요로 한다.
3. 조일수호조규의 제1관의 자주국 규정은, 일본이 조선을 전근대 외교관계(종주국?속국)에서 벗어나게 하여 완전한 독립국으로 국제사회에 등장하도록 이끄는 내용이 아니었다. 이 규정은, 유사시 즉 조선과 일본 사이에 전쟁이 발생하였을 때 청나라의 자동 개입을 막기 위한 외교적 압박의 성격을 갖는다. 이를 ‘근대적 조약’,혹은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조약’ 등으로 규정하는 것은, 일본의 침략성을 감추고 미화하는 서술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당시 일본 외교의 본심은 조선을 개항시켜 세계사 속에 편입시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조선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권을 얻어낼 것인가에 그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가 교과서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4. 갑오 농민운동 시 일본군의 출병은,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청과의 전쟁 준비를 끝낸 일본이 청일전쟁을 전제로 출병한 것이었으므로 침략행위였다. 이는 국제법상 근거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를 ‘天津조약을 근거로’,‘청나라의 출병에 대항하기 위해’ 등으로 기술하는 것은, 일본의 전쟁 도발 책임을 호도하는 기술이다. 또한 일본군이 조선 왕궁을 점령한 사실을 기술한 교과서는 2개 교과서뿐이다.
5. 러일전쟁 이후 한국강점에 이르기까지의 기술에서는 모든 교과서가 무력강점과 한국민의 저항을 기술하고 있어서 훨씬 성숙된 기술이 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ecause of the nature of textbooks, descriptions of history textbooks tend to stand on the basis of common notion. Analysis of them, therefore, means make clear the difference over the perception of history between Korea and Japan, and offer a critica...
Because of the nature of textbooks, descriptions of history textbooks tend to stand on the basis of common notion. Analysis of them, therefore, means make clear the difference over the perception of history between Korea and Japan, and offer a critical view about common notion. This study is critical investigation about the descriptions of Korea and Japan history textbooks and about common notions which those textbooks are based. As results, I could suggest follows ;
1. A description, which ‘Appeal of aggression Chosun to arms(征韓論)’ had been arisen because of Chosun’s refusal about Japanese ask for diplomatic relations, is not true. Because there were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Chosun-Japan, and a ‘Appeal of aggression Chosun to arms’ is existed before Japan send the letter. The truth is that the letter was written for incite refusal and make a excuse for aggression.
2. A description, which assert ‘A treaty of amity between Chosun and Japan in 1876’ made Chosun open port to foreign trade, is not true. Chosun had opened a port in “Cho-Ryang”, which is called ‘Waekwan(倭館)’, for Japan since 1678. At the port there were diplomatic services, such as castaways’ repatriation. Also, Chosun did not open port to other countries from that treaty. Chosun had signed that treaty just for maintain preexistence friendship.
3. So called ‘a provision of sovereign in Chosun-Japan treaty of amity’ did not aim for Chosun’s joining the family of nations as a sovereign. This provision aim for exclusion of China who is time tested confederacy of Chosun when a war occur between Chosun and Japan. At that time, Japan did not want Chosun joining the family of nations but exclusive possession of diplomacy with Chosun.
4. When peasants upraised in 1894, Japan sent a military expedition to fight against China. The goal of the action was to gain a controlling interest about Chosun. So it was an act of aggression which is not based international law. But we can not find this fact as aggression in history text books of Japan.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현명철, "한 일 역사교과서의 근대사 기술 분석" 동북아역사재단 (17) : 107-148, 2007
2 최덕수, "청일전쟁과 동아시아의 세력 변동" (가을) : 57-68, 1994
3 "조선외교사무서 18."
4 현명철, "일본 막부 말기의 대마도와 소위 ‘정한론’에 대하여"
5 加藤友康, "高等學校 日本史B" 淸水書院 -165,
6 宮原武夫, "高校日本史B" 實敎出版 -154,
7 石井 進, "高校日本史" 山川出版社 -193,
8 田保橋潔, "近代日鮮關係の硏究" 종고서방 152-153, 1972
9 陸奧宗光, "蹇蹇錄"
10 "朝鮮尋交始末 別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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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陸奧宗光, "蹇蹇錄"
10 "朝鮮尋交始末 別錄7"
11 "朝鮮尋交始末 別錄5"
12 "朝鮮外交事務書1" 성진문화사 211-213, 1971
13 "日本外交文書"
14 大山喬平, "日本史B" 實敎出版 -260,
15 靑木美智男, "日本史B" 三省堂 246-247,
16 大山辛, "施政方針演說"
17 大津透, "新日本史" 山川出版社 -259,
18 山縣悌三郞, "小學校用 日本歷史(下)" 19 : -179, 1978
19 伊地知貞馨, "小學日本史略" 19 : -611, 1879
20 "宗重正履歷"
21 吉田松陰, "外蕃通略"
22 桐原健眞, "吉田松陰における対外観—‘万国公法’ 以前の国際秩序認識" 152 : 2001
23 "中日韓"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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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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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 | 1.5 | 1.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7 | 1.09 | 1.872 | 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