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를 역사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려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다. 시간에서는 고조선의 건국시기와 존속기간에 대한 것이고, 장소에서는 중심지에 대한 것이다. 고조선의 역사적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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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경기도박물관)
2022
Korean
Tangun mythology ; Ancient Joseon ; Samguk-yusa ; Jewang-ungi ; Gogi ; Bongi ; Contemporary history in Late Goryeo period ; 단군신화 ; 고조선 ; 『삼국유사』 ; 『제왕운기』 ; 「고기」 ; 「본기」 ; 단군의 후계 ; 당대사(當代史)
KCI등재
학술저널
115-157(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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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신화를 역사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려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다. 시간에서는 고조선의 건국시기와 존속기간에 대한 것이고, 장소에서는 중심지에 대한 것이다. 고조선의 역사적 사실...
단군신화를 역사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려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다. 시간에서는 고조선의 건국시기와 존속기간에 대한 것이고, 장소에서는 중심지에 대한 것이다. 고조선의 역사적 사실을 불신하는 입장도 이와 관련이 있다.
고조선 이후 단군의 위상은 몇 차례 변화가 있었다. 고조선 당대에는 건국시조로, 이후 고려 전중기까지 서북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신(地域神)으로, 고려 후기에는 역사적인 재인식과 조선에서의 국조(國祖)로서, 근대 이후에는 혈연적 민족시조로서의 위상으로 정리된다. 각각의 전승은 지역과 시대의 사회문화적인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단군신화를 전하는 자료는 단군(檀君, 壇君)을 표제하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 「고기」·「본기」 등과 같이 독립된 성격의 자료도 있다. 『신지비사』·『고조선비사』 등 직접적인 도참 관련 자료도 있다. 단군의 건국시기와 역년, 단군기원, 단군의 아들을 둘러싼 계승관계 등이 이 자료들에서 전한다. 하지만 이 자료들은 현재 전하지 않고, 다른 자료에 실려서 고조선의 역사적 사실을 전한다.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13세기 후반 고조선의 역사적 사실을 담은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의 편찬은 새로운 역사인식의 등장이라는 측면에서 설명되고 있다. 12~13세기 분열을 경험한 고려사회의 자각과 외세에 대응한 자국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결과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부마국 체제에서 당대사(當代史)를 포함한 고려 역사 전반에 대한 원의 사서(史書) 편찬 요구와 이에 대한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이 글은 이에 대한 정리를 통해 향후 보완하거나 새롭게 검토할 부분에 대한 논의를 위해 작성되었다. 기본적인 관점은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한 역사학적인 측면에 있다. 보편적인 시각에서 고조선 건국신화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것은 신화 속의 시공간을 역사 속의 시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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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문화담론'과 한중의 문화충돌-시진핑 정부의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모용선비(慕容鮮卑)의 계성(薊城)시대와 하북(河北)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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