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의 전통적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서당의 이미지가 근대 이후 어떻게 변용되고 확정되어 갔는지를 분명히 하면서, 서당의 의미 재규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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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의 전통적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서당의 이미지가 근대 이후 어떻게 변용되고 확정되어 갔는지를 분명히 하면서, 서당의 의미 재규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데 ...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의 전통적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서당의 이미지가 근대 이후 어떻게 변용되고 확정되어 갔는지를 분명히 하면서, 서당의 의미 재규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데 있다. 흔히 서당은 향교나 성균관으로 진학하기 위한 준비교육기관이며 초등단계의 교육시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서당을 규정하는 방식은 근대 이후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i)조선시대 서당이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운영되었다는 연구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육기관이나 준비교육기관으로서의 이미지가 널리 유포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미지는 ii)일제강점기 전후 일본인 교육관료 및 식민지 당국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iii)해방 이후 뚜렷한 검증의 과정 없이 그대로 답습되어 왔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서당의 의미를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공론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해방된 지 7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식민지시대의 교육적 유산이 어떤 방식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 왔는지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what kind of transformation in the image of Seodang, known as a traditional educational institution, has undergone since modern times. Often, Seodang is a preparatory education facility for advancing to Hyanggyo...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what kind of transformation in the image of Seodang, known as a traditional educational institution, has undergone since modern times. Often, Seodang is a preparatory education facility for advancing to Hyanggyo and Seongkyunkwan, and is known as a facility that provides elementary education. However, it can be said that this image were not originally like this, but were created after modern times. To prove this, this study examines how the meaning of Seodang has spread to academic circles based on the writings published so far, and analyzes the images of Seodang recognized by Japanese education officials and colonial authorities before and after Japanese colonial era. In this process, the meaning of Seodang, which has been widely distributed in academia so far, became clear. And this image was created by Japanese education officials or colonial authorities before and after Japanese colonial era, and continued to be used without a critical review since 1945. This paper will not only contribute to publicizing the need to redefine the meaning of Seodang, but will also provide an opportunity to reflect on how the educational legacy of the Colonial era that still exists more than 70 years after 1945.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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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성심, "조선후기 지방교육 연구"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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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정순우, "서당의 사회사" 태학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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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화의 동학사상과 시민사회: ‘우주생명론’과 ‘인간격(한울격)’의 권리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