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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태원지(太原誌)>의 일주(一周) 상상력과 다원(多元)의 세계관―고소설의 사유 실험에 대한 단상을 더하여― = Imagination around the world and a multi-dimensional worldview of <Taewonji>―By adding an opinion on the thought experiment of old nove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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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novel <Taewonji> in the late Joseon Dynasty, Confucian and non-Confucian thought work mutually. Although Confucianism’s concept of ‘destiny [天命]’ penetrates the superficial narrative, the concrete world conception is based on th...

      In the novel <Taewonji> in the late Joseon Dynasty, Confucian and non-Confucian thought work mutually. Although Confucianism’s concept of ‘destiny [天命]’ penetrates the superficial narrative, the concrete world conception is based on the experience of voyages in the West, the Daegu theory of the ancient Chuyeon, and the archaeological astronomy mathematics of the Qing dynasty, which has been focused on intellectual experiments since the 18th century, are getting involved. The acceptance of this intellectual movement is realized through narrative composition based on a sense of number, geography imagination, imagination around the world, and a multi-dimensional worldview.
      <Taewonji> is active in the use of numbers to the extent that it is said to be a novel made up of numbers. It embodies figures and imaginary geography with numerical information and images. This provides realistic impressions and logical realism to fictional characters and virtual worlds. <Taewonji> is a scene of natural displacement from the East Sea to the West Sea during the voyage, and by narrating the imagination of the circumnavigation, it reveals the mathematical logic and empirical worldview of round earth, and recognizes fictional works logically and empirically. However, the circle of <Taewonji> is not a simple physical cycle, but is connected to a symmetrical plural world that moves to the same space with a different order and character. Taewon, which arrived in this way, is a symmetrical plural world of Jungwon, and has the character of ‘the beginning of the Jungwon’, which is historically and civilly located in ancient times.
      <Taewonji> reflects the competitive knowledge field in the late Joseon Dynasty. However, the attitude of narrative thought experiments that do not passively accept the intellectual movement is also found. <Taewonji> provides an opportunity and experience to reexamine the cultural framework of the late Joseon Dynasty, which was taken for granted, by narratively adapting the thought experiment that causes tension in the existing cultural framework. It also shows the circumstances in which nove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participated in thought experiments with an open attitude to the dynamic intellectual environment. A novel cannot be completely free from the cultural framework of the times, but it also does not unilaterally accept the existing cultural culture. The novel participates in the field where the cultural framework of its time is reconstructed, and can serve as a place of experimentation to contemplate new thoughts through highly scalable popular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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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조선후기 소설 <태원지> 속 유교적 사유는 비-유교적 사유와 상호구성적으로 작동한다. 유교의 ‘천명(天命)’ 개념이 표층 서사를 관통하지만, 구체적 세계 구상의 바탕에는 18세기 이...

      조선후기 소설 <태원지> 속 유교적 사유는 비-유교적 사유와 상호구성적으로 작동한다. 유교의 ‘천명(天命)’ 개념이 표층 서사를 관통하지만, 구체적 세계 구상의 바탕에는 18세기 이후 조선 지식인의 사유 실험에서 주목한 서양의 항해 일주, 고대의 대구주설, 청나라의 고증학적 천문수학 등이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 운동의 수용은 숫자 감각에 의한 서사 구성과 지리 상상, 일주의 상상력과 다원의 세계관으로 구현된다.
      <태원지>의 숫자 감각은 인물과 지리의 구체화에 기여하여 허구적 캐릭터와 가상세계에 논리적 실감성(實感性)을 제공한다. 일주의 상상력은 항해 도중 동해→서해의 전위(轉位)로 장면화되며 지구지원(地球地圓)에 대한 이론적⋅경험적 흔적을 드러냄으로써, 허구 작품을 논리적 세계로 인식하게 한다. <태원지>의 일주는 동일 공간으로의 회귀를 거부하고 질적으로 다른 유사 공간으로의 이동을 상상한다. 그렇게 하여 도착한 태원은 중원의 대칭적 다원 세계이자, 역사적⋅문명적 신화 시대로 재귀한 ‘태초의 중원’이라는 성격을 지닌다.
      <태원지>에는 조선후기에 경합하는 ‘지식장’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동시에 지적 운동을 수동적으로 수용하지 않으려는 서사적 사유 실험의 태도도 발견된다. 이것은 조선후기 문화틀에 대한 재검토의 기회와 계기를 제공하고, 소설이 역동하는 지적 환경에 열린 자세로 동참했던 정황을 보여준다. 소설은 시대의 문화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지만, 기존의 문화적 교양에 일방적으로 압도당하지 않는다. 소설은 자기 시대의 문화틀이 재구성되는 현장에 참여하며, 확장성이 높은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사유를 고민하는 실험장으로 역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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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윤석, "홍길동전" 연세대 대학출판문화원 1-269, 2014

      2 이광석, "현대 기술 미디어 철학의 갈래들" 그린비 3-305, 2016

      3 오화, "한중 고전소설의 해양체험담 비교 연구-<태원지>와 <삼보태감서양기통속연의>를 대상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2017

      4 강문종, "한문본 <태원지(太原誌)> 연구" 한국고소설학회 (42) : 145-175, 2016

      5 "창선감의록"

      6 허순우, "중화주의 균열이 초래한 주체의식의 혼란과 극복의 서사 - <태원지> -" 한국고소설학회 (33) : 215-249, 2012

      7 오상학, "조선후기 원형천하도의 특성과 세계관" 35 : 231-247, 2001

      8 임치균, "조선후기 소설에 나타난 청나라 지배의 중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의미" 한국학중앙연구원 (24) : 111-134, 2010

      9 오상학, "조선시대 세계지도와 중화적 세계인식" 한국고지도연구학회 1 (1): 5-18, 2009

      10 박희병, "유교와 한국문학의 장르" 돌베개 5-69, 2008

      1 이윤석, "홍길동전" 연세대 대학출판문화원 1-26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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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오상학, "조선시대 세계지도와 중화적 세계인식" 한국고지도연구학회 1 (1): 5-18, 2009

      10 박희병, "유교와 한국문학의 장르" 돌베개 5-69, 2008

      11 임치균, "역주 태원지"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4-495, 2019

      12 이익, "성호사설" 고전번역원

      13 이영수 ; 이준웅, "선거 공약 메시지의 프레임과 숫자의 설득 효과에 대한 연구" 한국의회발전연구회 21 (21): 133-164, 2015

      14 홍명희, "상상력과 가스통 바슐라르" 살림 3-94, 2005

      15 정일권, "빅뱅 우주론, 양자물리학, 그리고 문화의 기원- 존 폴킹혼과 르네 지라르 이론의 빛으로 –" 한국개혁신학회 44 : 178-201, 2014

      16 정재서, "불사의 신화와 사상" 민음사 5-374, 1994

      17 김명호, "박규수의 <지세의명병서>에 대하여" 82 : 237-262, 1996

      18 "고려사"

      19 정재서, "苑囿, 제국서사의 공간: 漢賦에서의 정체성과 다성성" 38 : 8-11, 2002

      20 박규수, "瓛齋集" 고전번역원

      21 사마천, "史記"

      22 임치균, "<태원지>의 종합적 연구" 역락 2018

      23 김인회, "<태원지>의 종합적 연구" 역락 25-46, 2018

      24 오화, "<태원지>와 <경화연>의 해양 탐험담 비교 연구" 한중인문학회 (42) : 265-294, 2014

      25 임치균, "<태원지> 연구" 한국고전문학회 (35) : 355-384, 2009

      26 홍현성, "<太原誌> 시공간 구성의 성격과 의미" 한국고소설학회 (29) : 291-320, 2010

      27 최은아, "18세기 조선산학서의 대수 영역에 나타난 서양수학 표현 및 계산법 연구" 한국학교수학회 23 (23): 25-4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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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3-17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6-18 학회명변경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10-18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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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7 0.77 0.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1 0.7 1.385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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