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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에 나타나는 수치심의 역학 : <옥원재합기연>을 중심으로 = The Dynamics of Shame in Korean Classical Novels: A focus on Ogwonjaehapg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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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ttempts to highlight the area of shame in the emotional map of Korean classical novels by focusing on the emotion of shame in the 18th-century Korean classical novel Ogwonjaehapgiyeon. This literary work mainly deals with the shame of the ...

      This study attempts to highlight the area of shame in the emotional map of Korean classical novels by focusing on the emotion of shame in the 18th-century Korean classical novel Ogwonjaehapgiyeon. This literary work mainly deals with the shame of the main characters, the heroine Lee Hyun-young and her father Lee Won-ui, and depicts them throughout a lengthy narrative. The novel allows us to examine how emotions that can be classified into the same type of ‘shame’ are portrayed and represented differently in the same text. The shame experienced by each character is produced by being aware of the gaze of certain others, and also serves as a starting point of introspection to become a virtuous person. However, shame is portrayed as an emotion that needs to be properly controlled and cared for. In particular, concerning the shame of female characters, Ogwonjaehapgiyeon, unlike other classical novels such as Sookyoungnangjajeon where the female character commits suicide due to shame, reconsiders the epistemological link that directly connects women’s shameful life to death. Accordingly, this novel portrays the female characters living despite the shame and details of the twists of their lives. In this novel, we can relate to the female characters who are constantly exposed to the feeling of shame as they confront, accept, and deal with it throughout their lives. Furthermore, Ogwonjaehapgiyeon not only depicts virtuous characters who respond sensitively to shame but also mediocre characters who are indifferent to shame by arguing their values. Thereby, this novel shows an integrative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while building a rich narrativ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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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18세기 한글장편소설 <옥원재합기연>에서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고전소설의 감정지도에 수치심의 영역을 주요하...

      본고는 18세기 한글장편소설 <옥원재합기연>에서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고전소설의 감정지도에 수치심의 영역을 주요하게 기입해보고자 하였다. <옥원재합기연>은 여주인공 이현영과 그의 아버지 이원의 등 중심인물들의 부끄러움을 주요하게 다루며 이를 긴 서사전개에 걸쳐 형상화한다. 이로 인해 소설에서는 동일한 유형으로 분류되는 감정이, 각각의 인물이 놓인 상황과 서사의 맥락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다루어지는지를 다각적으로 살필 수 있다. 우선 이 소설에서 수치심이란 개과천선의 징표로 역할하기도 하지만, 이때의 수치심조차 무한정 긍정되기보다는 세심하게 돌보아지고 적절하게 제어되어야 하는 감정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는 수치심이 도덕적 에너지의 동력으로 손쉽게 전환되고 해소되는 감정이 아니라, 그것을 경험하는 주체에게 신체적 반응과 더불어 많은 감정적 잔여를 남기는 치명적이고도 복잡한 감정이라는 이해와 관련된다. 한편 소설은 수치심에 관한 해석적 개입을 시도하는 주변 인물들의 설정을 통해 수치심을 죽음으로 직결시키는 인식론적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투생에 대한 새로운 의미화를 시도하면서, 수치심이라는 감정과 역동적으로 관계 맺는 여성인물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수치심을 경험하는 인물들의 내적 고통과 동요를 섬세한 시각으로 서술하면서도 수치심에 다양하게 반응하는 인물들을 폭넓게 그려내면서 인간에 대한 포용력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풍부한 서사세계를 구성한다. 이렇듯 수치심을 다각적으로 담론화한 점은 고전소설의 감정 재현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중요한 성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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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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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기화, "조선후기 한글장편소설의 서술자 연구" 서울대학교 2022

      4 김수연, "조선시대 여성의 감정노동과 서사적 미러링을 통한 ‘이비 신화’의 문제 공유 : 「옥환기봉」과 「한조삼성기봉」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38 : 7-40,

      5 최기숙, "조선시대 감정론의 추이와 감정의 문화 규약 - 사대부의 글쓰기를 중심으로 -" 국학연구원 (159) : 3-5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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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진은영 ; 김경희, "유교적 수치심의 관점에서 본 윤동주의 시 세계" 한국시학회 (52) : 299-3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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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수연, "조선시대 여성의 감정노동과 서사적 미러링을 통한 ‘이비 신화’의 문제 공유 : 「옥환기봉」과 「한조삼성기봉」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38 :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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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숙영낭자전> 김동욱 소장본 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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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정병설, "'옥원재합기연'의 여성소설적 성격"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1) : 45-62,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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