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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한글장편소설에 나타난 여성과 종교의 관계 -여성인물과 佛·道의 관계를 중심으로- =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Religion in Korean Classical Novel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Buddhism, and Ta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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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42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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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was designed under the hypothesis that the meaning of religion in the life of upper-class women under the Confucian patriarchal order was complicated. Accordingly,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religion was examined for Korean classica...

      This paper was designed under the hypothesis that the meaning of religion in the life of upper-class women under the Confucian patriarchal order was complicated. Accordingly,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religion was examined for Korean classical novels that embody the narrative of upper-class women.
      To this end, first of all, we looked at the personality before the religious experience, the specific aspects of the religious experience, and the change in personality after the religious experience. Somunrok and Imhwajongyon show the story of a upper-class woman's suffering and show that a upper-class woman is passive in the face of suffering. At this time, the story of the past life appears, and meeting with religion is essential to solve the problems of the past life. In the Somunrok, a upper-class woman woman scribbles Neungumgyeong and Hwaeomgyeong with the identity of being a disciple of Avalokitesvara. In Imhwa Jeongyeon, a upper-class woman meets a transcendent and experiences the process of enlightenment. After the religious experience, female characters change to a subjective attitude toward life.
      In Boeungiurok and Myeonghaengjeonguirok, Upper class women violated the norms of gender discrimination. But in Boeungiurok, a upper-class woman is ashamed of her de-normative behavior by receiving Confucian teachings from the male protagonist, and then becomes a Taoist through Taoist training. In Myeonghaengjeonguirok, After three years of exposure to Buddhism, the upper-class women awaken and become Confucian norms of women.
      The above four works show how religion influenced the change in consciousness of female figures. However, there is a deviation in the mean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religion in response to the Confucian patriarchal order in the four novels. In Myeonghaengjeonguirok conveys the difficulty of living with virtue in the structure of polygamy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women and Buddhism. In Somunrok, religion is interpreted as a mechanism that can trigger women's independent self-growth and oppose the Confucian patriarchy. The meaning of religion as a mechanism of resistance for women is deepened in Boeungiurok and Imhwajongyon. It is found that religion can be the potential to dream beyond the Confucian patriarchal order, as revealed by the two novels in which women practice the life of single women using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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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공식 사서에 여성과 종교의 관련 기록이 부정적으로 편향되어 있지만, 유교적 가부장제 질서 아래 이중의 질곡을 받았을 양반 여성의 삶에서 종교가 갖는 의미는 달랐으리라는 문...

      본 논문은 공식 사서에 여성과 종교의 관련 기록이 부정적으로 편향되어 있지만, 유교적 가부장제 질서 아래 이중의 질곡을 받았을 양반 여성의 삶에서 종교가 갖는 의미는 달랐으리라는 문제의식 아래, 상층 여성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형상화한 조선후기 한글장편소설을 대상으로 여성과 종교의 관계를 고찰한 것이다. 사족 여성의 서사에서 종교 체험이 전환점으로 기능하는 『소문록』, 『임화정연』, 『보은기우록』, 『명행정의록』을 대상으로, 유교 가부장제 질서에 대응하여 여성과 불교 및 도교의 관련이 갖는 의미를 논의해보고자 하였다.
      󰡔『소문록』의 윤혜영과 『임화정연』의 조옥연은 수난으로 점철된 서사와 수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수난의 원인으로 전생사가 등장하며 전생의 문제를 풀기 위해 동원되는 것이 종교와의 만남이다. 윤혜영은 꿈에서 석가모니의 수제자 아라한을 만난 후 관음보살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갖고󰡔『능엄경』과 󰡔『화엄경』을 필사한다. 조옥연은 지장교주에 의해 도사가 되라는 지시를 받고 女仙을 만나 득도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종교적 체험 이후 두 여성인물은 삶에 대해 주체적인 태도로 바뀐다. 윤혜영은 친정 가문을 재건하고 조옥연은 황제에게 요청하여 도사가 된다. 『보은기우록』의 설소아와󰡔『명행정의록』의 소예주는 남녀유별의 규범의식이 부재한다. 그러나 설소아는 유교적 가르침을 듣고 탈규범적 행위에 수치심을 느낀 후, 도교 수련에 돌입하여 도사가 된다. 소예주는 사찰에서 3년간 불교적 요소만 접하다가 각성하여 유교적 부덕을 갖추게 된다.
      이상의 네 작품은 종교가 여성인물의 의식변화에 영향을 끼친 양상을 보여준다. 다만 유교 가부장제 질서에 대응하는 여성과 종교의 관계 의미상 편차가 있다. 『명행정의록』은 일부다처제에서 부덕을 지키며 사는 것의 至難함을 불교를 통해 전달한다면, 󰡔『소문록』에서 불교는 유교 가부장제 안에서의 여성의 독립적 자아 성장을 촉발한다. 『보은기우록』과 󰡔『임화정연』에서는 여성이 도교를 이용하여 독신의 삶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도교는 여성이 유교 가부장제 이외의 삶으로 인식을 확장하는 기제가 될 수 있음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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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이순우, "「소문록」에 나타난 인물 연구-여주인공 윤씨를 중심으로" 順天鄕語文學硏究會 6 : 83-104, 2000

      2 임치균, "화문녹"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1

      3 채윤미, "한글장편소설의 도교서사 연구" 서울대 2018

      4 채윤미, "한글장편소설에 나타난 선도(仙道)를 수련하는 여성 형상 연구 -<임화정연>, <보은기우록>, <명행정의록>을 중심으로-"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43) : 133-165, 2020

      5 채윤미, "한글단편소설과의 비교를 통한 한글장편소설의 도교 형상 연구 - 선약, 도사, 도관을 중심으로 -" 한국도교문화학회 53 : 319-35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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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양은용, "한국 근대에 있어서 권선서의 유행에 대하여"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20 : 534-, 1996

      8 리타 M. 그로스, "페미니즘과 종교" 청년사 136-, 1999

      9 김선희, "통속 윤리의 시대, 유교 사회의 분화 — 최성환의 권선서(勸善書) 출판을 중심으로 —" 동양철학연구회 (105) : 35-74, 2021

      10 김만중, "창선감의록" 문학동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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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니니안 스마트, "종교와 세계관" 이학사 25-29, 2000

      12 이대형, "조선후기 불교소설의 창작과 유통"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14) : 170-2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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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임화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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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이지하, "여성인물 형상화를 통해 본 <화문록>의 소설사적 위상 재고" 국제어문학회 (79) : 135-16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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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김만중, "사씨남정기" 문학동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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