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京鄕新聞』의 성격과 오락적 장치의 등장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7309398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1895년 2월 17일에 창간된 한성신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전소설을 연재한 신문이었다. 연재된 고전소설은 기존 틀을 변용한 새로운 형태였다. 그것은 당시 교술 위주의 신문 지상에 ...

      1895년 2월 17일에 창간된 한성신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전소설을 연재한 신문이었다. 연재된 고전소설은 기존 틀을 변용한 새로운 형태였다. 그것은 당시 교술 위주의 신문 지상에 오락적 장치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렇 게 등장한 오락적 장치는 모든 신문에 두루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런 흐름은 과거의 서사문학과 다른 새로운 서사문학을 추동했다. 당시 발간된 신문 가운데서도 천주교 조선 교구에서 발행한 경향신문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1906년 10월 19일에 창간한 경향신문은 당시 대한매일신보를 위시한 다종의 신문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배양하는 요긴한 신문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사안에 따라 일본에 우호적인 감정도 드러내는데, 종교 담론이 민족 담론보다 우위에 놓일 때에 더욱 그러했다. 모든 게 불확실한 당시 상황은 신문에 새로운 장치를 마련하는 계기로 작동하기도 했다. 경향신문의 세 개의 고정란, 즉 ‘소설’, ‘우슴거리’, ‘재담’은 이런 측면에서 다시금 주목을 요한다. 이 글은 이 중 ‘우슴거리’란에 우선 주목했다. ‘우슴 거리’는 제10호[1906년 12월 21일]부터 고정란으로 정착된다. 하지만 계몽담론을 위주로 한 당시 풍토에서 일회적이고 말초적인 웃음을 신문에 연재하는 자체가 부담 스러웠던지, 고정란은 금방 폐쇄된다. 그러다가 53호[1907년 10월 18일]에 부활 하는데, 그것은 경향신문 판형이 바뀐 데서 비롯된 결과였다. ‘우슴거리’란에 실린 작품은 총 179편이다. 179편의 성향은 크게 세 유형으로 집약된다. 첫째, 전대 패설을 변용한 것. 둘째, 이 시기에 생성된 소화. 셋째, 당시 시사 문제를 다룬것이 그러하다. 그 중 두 번째 유형은 다시 세 형태가 존재한다. 단순 소화, 이야기 이면에 사회문제를 제기한 소화, 근대문명과 만나면서 생성된 에피소드 등이 그러하 다. ‘우슴거리’에 실린 세 유형은 과거의 장르와 새로운 장르가 혼효되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전통의 계승과 변용, 그리고 전통의 파기를 모두 담지한 것이기도 했다. 김태준이 이른 ‘과도기적 혼혈아’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과거 문학 장르 패설은 除舊布新의 시대에 도태된 것이 아니었다. 한성신보에서부터 시작 된 오락적 장치가 그러했듯이, 경향신문에서도 과거의 문학 장르 패설은 당시 시대에 맞춰 새롭게 자기갱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슴거리’는 과거의 문학 장르가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증명한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HanseongShinbo, published on February 17, 1895, is also the first newspaper in Korea to serialize classic novels. Classical novels were a new form that changed the existing framework. It also meant the appearance of a regular column in newspapers focu...

      HanseongShinbo, published on February 17, 1895, is also the first newspaper in Korea to serialize classic novels. Classical novels were a new form that changed the existing framework. It also meant the appearance of a regular column in newspapers focused on didactic mode at the time. A regular column created in this way affects all subsequent newspapers. The influence eventually worked as a force to drive the change to a new narrative literature different from the old narrative literature. Among them, the Gyeonghyang Shinmun, which was published as a weekly newspaper by the Catholic parish of Joseon, is remarkable. In the GyeonghyangShinmun, three a regular columns were distributed. 'Soseul', 'Wooseumgeori', 'Jaedam' are such. Among them, I paid attention to 'Wooseumgeori'. There are a total of 179 works published in the ‘Wooseumgeori’ column. If 179 is classified in a large frame, it is largely divided into three types. First, it has accepted or transformed the previous works. Second, a funny story produced at the time. Third, such as dealing with current events at the time. The second type is again divided into three. It is a simple funny story, a social problem in the backside of a funny story, and an episode created while meeting modern civilization. The three types may cause one-off and consumption- based laughter, but behind the scenes, they directly or indirectly reveal a variety of problems facing society at the time. Sometimes they inherited the tradition and tried to partially transform it, sometimes revealing a completely new form that was not seen before. In this way, ‘Wooseumgeori' was causing various types of laughter. It also implies the inheritance and transformation of tradition and the destruction of tradition.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漢城新報』 연재소설의 등장, 그리고 과도기적 혼혈아 『京鄕新聞』
      • 2. 『경향신문』의 등장과 성격
      • 3. 『경향신문』과 오락적 장치, 우슴거리
      • 4. 맺는 말
      • 【국문초록】
      • 1. 『漢城新報』 연재소설의 등장, 그리고 과도기적 혼혈아 『京鄕新聞』
      • 2. 『경향신문』의 등장과 성격
      • 3. 『경향신문』과 오락적 장치, 우슴거리
      • 4. 맺는 말
      • 참고문헌
      • Abstract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승은, "활자본 재담집 『요지경』의 연원과 성격" 우리문학회 (45) : 89-114, 2015

      2 최 준, "한성신보의 사명과 그 역할" 관훈클럽 2 : 1961

      3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한성신보 1-4권" 소명출판 2014

      4 조상우, "한문잡록 소재 <엿쟝수> 연구" 국대 한국문학연구소 49 : 2015

      5 이유림, "한국천주교회사의 성찰" 한국교회사연구소 2000

      6 김영민,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한성신보 2" 소명출판 2008

      7 김영민,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대한매일신보 1" 소명출판 2006

      8 최 준, "한국신문사" 일조각 1970

      9 성중덕, "한국신문사"

      10 김영민, "한국근대소설사" 솔 1997

      1 이승은, "활자본 재담집 『요지경』의 연원과 성격" 우리문학회 (45) : 89-114, 2015

      2 최 준, "한성신보의 사명과 그 역할" 관훈클럽 2 : 1961

      3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한성신보 1-4권" 소명출판 2014

      4 조상우, "한문잡록 소재 <엿쟝수> 연구" 국대 한국문학연구소 49 : 2015

      5 이유림, "한국천주교회사의 성찰" 한국교회사연구소 2000

      6 김영민,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한성신보 2" 소명출판 2008

      7 김영민, "한국의 근대신문과 근대소설-대한매일신보 1" 소명출판 2006

      8 최 준, "한국신문사" 일조각 1970

      9 성중덕, "한국신문사"

      10 김영민, "한국근대소설사" 솔 1997

      11 정명기, "한국 야담의 자료와 전승" 보고사 2019

      12 김영민,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정" 소명출판 2005

      13 한원영, "한국 개화기 신문연재소설 연구" 일지사 1990

      14 김태준, "증보 조선소설사" 한길사 1990

      15 박지원, "일신수필" 돌베개 2009

      16 이강석, "원문교감 조양보 1-2" 보고사 2019

      17 이종주, "여항소설" 시인사 1984

      18 황재문, "안중근 평전" 한겨레출판 2011

      19 설성경, "신소설 연구" 새문사 2005

      20 임 화, "신문학사" 한길사 1993

      21 김준형, "소통으로서의 웃음, 패설" 민족어문학회 (65) : 27-51, 2012

      22 김준형,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글쓰기, 『한성신보』 수재 고전소설의 등장" 한국고소설학회 (40) : 41-81, 2015

      23 황현, "매천야록" 문학과지성사 2005

      24 독립신문 영인간행회, "독립신문 전9권"

      25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26 김준형, "근대전환기 패설의 변환과 지향" 한국구비문학회 (34) : 87-117, 2012

      27 김준형, "근대전환기 야담의 전대 야담 수용 태도" 한국한문학회 (41) : 595-631, 2008

      28 김준형, "근대전환기 야담을 보는 시각 - 『한성신보』를 중심으로 -" 한국문학연구소 (49) : 122-154, 2015

      29 김영민, "근대계몽기 단형서사문학 자료선집 상ㆍ하" 소명출판 2003

      30 금석주, "국역 봉화의병일기"

      31 박용규, "구한말 일본의 침략적 언론 활동-한성신보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회 43 : 1998

      32 김준형, "경향신문 ‘쇼셜’란 수재 전근대 야담 번역 방식" 근대서지학회 20 : 2019

      33 정선태, "개화기 신문 논설의 서사 수용양상" 소명출판 1999

      34 김동언, "개화기 러시아 관련 한글 자료에 대하여" 한글학회 (255) : 205-262, 2002

      35 한국신문자료연구원, "大韓每日申報 전4권" 한국신문자료연구원 2014

      36 한국교회사연구회, "京鄕新聞" 불함문화사 1978

      37 조 광, "京鄕新聞" 불함문화사 1978

      38 김준형, "『한성신보』 수재 고전소설의 실상과 향유 양상" 한국고전문학회 (48) : 65-104, 2015

      39 김영민, "「경성백인백색」 다시 읽기" 한국문학연구학회 (56) : 145-178, 2015

      40 조상우, "<경셩백인백색>에 드러난 애국계몽기 시대상과 작가층" 민족문학사연구소 (30) : 171-198, 2006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4 0.54 0.5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8 0.973 0.16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