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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노숭(沈魯崇)의 ‘정(情)’에 대한 이해와 자기 주체화 양상 연구: 도망시(悼亡詩)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spect of Sim No-Sung's Understanding of Affection and Self-Subject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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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examines the meanings and functions of ‘affection’ shown in Sim No-Sung's Hyojeonsango, and also analyzes the aspect of subjectivation shown in the poem of mourning the deceased wife based on his understanding of ‘affection’. A gro...

      This thesis examines the meanings and functions of ‘affection’ shown in Sim No-Sung's Hyojeonsango, and also analyzes the aspect of subjectivation shown in the poem of mourning the deceased wife based on his understanding of ‘affection’. A group of literary men shown in the mid 18th century shows some points in which the ‘affection’ cannot be just exhausted as an emotion, which is related to the appearance of a new trend of individual subjectiv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world. Sim No-Sung's ‘affection’ is the actual world before getting verbalized and formed when the subject meets with the world. Sim No-Sung senses ‘affection’ by arranging ‘body’. The subject opens up a new horizon that understands the real world by experiencing the world in the level of sense. Also, Sim No-Sung shows the strategy of autonomy in which body is run by ‘affection’ without ruling ‘affection’ as universal ethics of the time. For this reason, the subject senses the world as it is, and then captures the aspects of changing subject and world. Also, instead of the same subject formed by universal ethics, he forms the subject who fully practices ‘affection’ there at that time. Like this, as a device that connects the subject and world through the subject's body, Sim No-Sung's affection is expanded in a method of autonomous subjectivation that could establish not the subject formed by ideologies of the time, but the individuality of ‘individual’ because of the strategy of the ‘autonomy’. This can create the understanding of the world and creation of subject in different methods, so it could be understood as the rearrangement of ‘affection’. Thus, this study discussed the meanings of ‘affection’ as a device in the aspect of subject targeting Sim No-Sung's poem of mourning the deceased wife. This study verified that the subject established his life as a widower by participating in the world as events without being embraced by universal ethics for two years after losing his wife, and that the ‘affection’ as a device had the meaning of forming a new subject different from the past in the aspect of existential subjecti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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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심노숭(沈魯崇, 1762~1837)의 『효전산고(孝田散稿)』를 대상으로 ‘정(情)’에 대한 의미와 기능을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하여 주체화의 시선에서 도망시에 나타난 문학적 구현양...

      이 글은 심노숭(沈魯崇, 1762~1837)의 『효전산고(孝田散稿)』를 대상으로 ‘정(情)’에 대한 의미와 기능을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하여 주체화의 시선에서 도망시에 나타난 문학적 구현양상을 짚어보았다. 그동안 ‘정’에 대한 논의는 주로 작품과 작가의 정서와 정감 차원에서 다뤄져 왔는데, 18세기 중․후반에 나타난 일군의 문인들에게서 ‘정’을 감정의 차원으로는 소진할 수 없는 지점들이 발견된다. 이 글에서는 이를 세계에 대한 이해 및 개인의 주체화에 대한 새로운 경향의 출현과 맞닿아있음을 확인하여 심노숭의 작품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심노숭의 ‘정’은 주체가 세계와 만나면서 생성하는 언어화 이전의 실제 세계이다. 심노숭은 ‘신체’를 배치하여 ‘정’을 감각 하게 함으로써 주체는 관념적으로 해석된 세계가 아니라 날것으로서의 세계를 맞닥뜨리게 된다. ‘정’은 이질적인 집합체인 ‘세계’와 ‘주체’를 ‘신체’를 통해 연결한다는 측면에서 ‘장치’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세계는 인식의 영역이 아닌 감각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지평이 생성된다. 또한 심노숭이 ‘정’을 성리학적 질서로 규율하지 않는 태도 때문에 ‘정’은 자율성 그대로 주체의 신체를 유동하게 되고, 주체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면서 자신이 마주한 국면들을 그대로 실천하는 자기를 형성해 나간다. ‘정’은 가감 없이 세계를 드러내고 또한 당대 이데올로기로는 획정할 수 없는 자율적 주체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주체화의 방식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이를 조선 후기 ‘정’의 재배치로 갈무리하였다.
      나아가 장치로서의 ‘정’을 심노숭의 도망시를 대상으로 주체의 측면에서 문학적 구현양상을 상론하였다. 아내와 사별한 후 2년 남짓의 시간 동안 심노숭은 아내 잃은 정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순간의 세계에서 실존의 주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확인하였고 이는 당대의 보편적 윤리에 의해 예속화된 주체가 아니라 능동성을 지닌 자율적 주체의 형성의 일면으로 자신만의 삶을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도출하였다. 이는 주체의 측면에서 심노숭의 시문학의 일면을 규명한 것으로서 조선 후기 개별자로서의 개인의 출현과 그 시대적 경향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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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정우봉, "沈魯崇의 自傳文學에 나타난 글쓰기 방식과 자아 형상" 민족문화연구원 (62) : 89-118, 2014

      2 정우봉, "沈魯崇의 <南遷日錄>에 나타난 내면고백과 소통의 글쓰기" 한국한문학회 (52) : 261-305, 2013

      3 박유미, "沈魯崇 悼亡文에 나타난 죽음의 수용 양상과 그 意義" 택민국학연구원 (22) : 317-343, 2018

      4 정우봉, "효전 심노숭의 역병 체험과 질병 서사" 한국한문학회 (84) : 9-45, 2022

      5 김수진, "조선후기 소품문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고찰" 한국한문학회 (73) : 267-301, 2019

      6 정우봉, "조선후기 悼亡錄의 편찬과 그 의미" 대동문화연구원 (116) : 149-176, 2021

      7 김영진, "조선 후기 한시 작가론, 2" 이회문화사 287-317, 1998

      8 안대회, "자저실기" 휴머니스트 10-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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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안득용, "자서전 코드로 읽어 본 自撰 年譜 -沈魯崇의 『自著紀年』을 중심으로-" 우리어문학회 (52) : 323-36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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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수진, "조선후기 소품문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고찰" 한국한문학회 (73) : 267-3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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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안득용, "자서전 코드로 읽어 본 自撰 年譜 -沈魯崇의 『自著紀年』을 중심으로-" 우리어문학회 (52) : 323-36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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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박경남, "유한준의 도문분리론과 산문 세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9

      13 김영진, "유배인 심노숭의 孤獨과 文筆로써의 消愁 -유배일기 『南遷日錄』을 중심으로-" 근역한문학회 37 : 79-1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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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박경남, "趙龜命 道文分離論의 進化와 문학관의 변화" 국문학회 17 (17): 151-177, 2008

      17 김영진, "朝鮮後期 明淸小品의 수용과 小品文의 전개 양상" 고려대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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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沈魯崇, "孝田散稿" 학자원 2014

      20 한새해, "孝田 沈魯崇 悼亡文에 대한 一考" 한국한문고전학회 32 (32): 225-25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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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박경남, "兪漢雋ㆍ朴胤源의 도문분리 논쟁과 兪漢雋의 各道其道論" 한국한문학회 (42) : 333-36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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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안대회, "18세기 한국한시사 연구" 소명출판 1999

      25 박경남, "18세기 文學觀의 변화와 ‘개인’과 ‘개체’의 발견(1) - 程朱學的 이념의 해체와 ‘개인’ 중심 문학관의 출현 -" 동양한문학회 31 (31): 109-14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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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4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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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 0.6 0.7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9 0.84 1.467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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