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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인정투쟁’의 관점으로 바라본 중국조선족 소설사 시론(試論) - 금희 소설의 소설사적 맥락과 쟁점을 중심으로 - = The History of the Chinese-Korean Novel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 Focusing on the historical context and issues of Geumhee's nove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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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828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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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한국과 세계문학과의 접점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중국조선족 소설을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문학사적 연속성을 찾고자 하며, 금희 소설의 문학사적 맥락과 쟁점을 ...

      본고는 한국과 세계문학과의 접점이 점차 잦아지고 있는 중국조선족 소설을 ‘인정투쟁’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문학사적 연속성을 찾고자 하며, 금희 소설의 문학사적 맥락과 쟁점을 통해 ‘인정투쟁’ 관점의 가능성을 가늠하고자 한다.
      중국조선족문학은 ‘경계적 위치’에서 어떤 대상을 향한 말하기의 형식으로 쓰이어졌다는 점에서 ‘인정투쟁’의 발화로 볼 수 있다. 늘 약소자 혹은 주변인으로 위치했던 중국조선족의 ‘인정’ 욕망은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고 중심을 향해 ‘존재하고 있음’을 외치는 ‘인정투쟁’의 문학적 형식으로 발화되었다.
      한국에서 발표된 금희 소설 <옥화>는 한국이라는 문학장 내의 발화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소설에 재현된 탈북 여성을 바라보는 조선족 사회의 시선을 통해 조선족 여성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에 대해 비판적 물음을 제기한다. 이처럼 ‘경계적 위치’에 서 있는 중국조선족문학은 어떠한 문학장에서 누구를 향해 발화하는가라는 거시적 관점이 중요하다. 한국 내 중국조선족 공동체의 존재가 그러하듯, 금희의 소설은 존재 자체로 ‘인정투쟁’의 발화로 기능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인정투쟁의 발화가 상호인정과 이해, 연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또한 경계적 위치에서의 ‘말하기’, ‘자기 세계’의 정립, 그들 간의 상호인정이 서사적 긴장을 유지시키며 ‘디아스포라’의 의미가 보편성이나 특수성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지 않도록 잡아줄 수 있다는 점도 살펴보고자 했다.
      이주민 문학에 뿌리를 둔 중국조선족문학이 오히려 이주가 일반화된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중국조선족문학은 ‘인정투쟁’의 발화를 계속해나갈 것이지만, 중국과 한국, 나아가 세계문학을 향한 ‘인정투쟁’이 수직적 상승 욕구가 아니라 ‘자기 세계’와 ‘상호인정’에 기반한 것일 때 지금까지의 역사적 독자성을 잃지 않는 ‘경계적 위치’에 선 문학으로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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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find continuity in literary history by looking at Chinese-Korean novels, which are becoming more frequent in contact with Korean and world literature, from the perspective of “recognition struggle” through the literary history c...

      This paper aims to find continuity in literary history by looking at Chinese-Korean novels, which are becoming more frequent in contact with Korean and world literature, from the perspective of “recognition struggle” through the literary history context and issues of Geumhee novels.
      The Chinese Korean literature can be seen as the utterance of the “recognition struggle” in that it was used in the form of speaking toward an object in the “boundary position.” The desire for “recognition” of the Chinese Korean people, who had always been located as the weak or marginal people, was spoken in the literary form of “recognition struggle” that proved their existence and shouted “exist” toward the center.
      The Geumhee novel “Okhwa,” released in Korea, needs to be viewed as an utterance in the literary-field of Korea, and raises critical questions about the gaze of Chinese-Korean women through the gaze of Chinese-Korean society looking at North Korean defectors reproduced in the novel. In this way, the macro perspective of Chinese-Korean literature, which stands in a “border position,” is important in which literary field it fires toward. As with the existence of the Chinese-Korean community in Korea, Geum-hee's novel functions as an utterance of the “recognition struggle” in its existence. In this paper, it was analyzed that the utterance of such a struggle for recognition awaits mutual recognition, understanding, and response of solidarity. It was also intended to examine that the establishment of “talking” and “self-world” in a boundary position and mutual recognition between them maintain narrative tension and prevent the meaning of “diaspora” from tilting too much toward universality or specificity.
      Chinese Korean literature, which is rooted in immigrant literature, is facing a crisis of existence due to the situation of the times when migration has become common. As it has been, Chinese Korean literature will continue to speak of the “recognition struggle,” but it can exist as a literature in a “border position” that does not lose historical uniqueness when the “recognition struggle” toward China, Korea, and even world literature is based on “self-world” and “mutual re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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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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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창규, "한국의 ‘중국조선족’ 인식에 대한 성찰" 호남학연구원 (16) : 179-208, 2018

      3 한희정 ; 신정아, "한국 영화의 조선족 재현과 혐오표현의 문제 -<청년경찰> 손해배상 1심 판결을 중심으로-" 현대영화연구소 15 (15): 109-135, 2019

      4 오연옥, "코리안 디아스포라 소설의 증오인식과 공존의 가치 연구-조선족과 탈북자 서사를 중심으로" 한국문학회 (90) : 285-339, 2022

      5 김성수, "코리아 문학 통일과 디아스포라 담론의 욕망― 연변 문예지의 매체사적 쟁점" 대동문화연구원 (115) : 313-34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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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오상순, "중국조선족문학사" 민족출판사 2007

      8 김호웅, "중국조선족과 디아스포라" 한중인문학회 (29) : 1-20, 2010

      9 이상갑 ; 김영미, "중국조선족 소설의 주제성향 연구 - 1990년대 이후 소설을 중심으로 -" 우리어문학회 (54) : 203-229, 2016

      10 최병우, "중국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한국의 이미지 연구" 한중인문학회 (30) : 29-50, 2010

      1 김형규, "한중수교 이후 중국조선족 소설의 변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 -2000년대 소설에 나타난 ‘새로운 이주 체험’을 중심으로-" 한중인문학회 (39) : 25-4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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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희정 ; 신정아, "한국 영화의 조선족 재현과 혐오표현의 문제 -<청년경찰> 손해배상 1심 판결을 중심으로-" 현대영화연구소 15 (15): 109-135, 2019

      4 오연옥, "코리안 디아스포라 소설의 증오인식과 공존의 가치 연구-조선족과 탈북자 서사를 중심으로" 한국문학회 (90) : 285-33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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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황유복, "중국의 다민족 국가 환경 속에서 조선족이 보유한 사회적 위상" 영남대학교 중국연구센터 4 : 81-93, 2006

      12 음영철 ; 김정헌 ; 노동욱, "재한 조선족 혐오표현과 타자화 연구: 영화 <청년경찰>과 <범죄도시>를 중심으로"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57) : 225-25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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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신동순, "영화 <청년경찰> 속 ‘조선족’과 ‘대림동’의 문제적 재현" 중국학연구소 (69) : 269-291, 2020

      17 최인규 ; 전범수, "영화 <청년경찰>, <범죄도시>에 나타난 범죄 장소로서의 다문화 공간 비교" 사회과학연구소 35 (35): 107-125, 2019

      18 김성수, "연변 문예지의 역사와 ‘코리아 문학’ 재구성" 국제한인문학회 (29) : 11-39, 2021

      19 금희, "세상에 없는 나의 집" 창비 2015

      20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문학과지성사 2016

      21 성근제, "민족어의 정치성 - 중국 조선족의 문화정치적 상황에 대한 역사적 고찰" 중국어문학연구회 (95) : 219-237, 2015

      22 최우길, "디아스포라의 자아인식과 글쓰기 -중국조선족 작가 김용식, 허련순, 금희를 중심으로-" 동아인문학회 (45) : 239-259, 2018

      23 차성연, "디아스포라 서사의 윤리" 국제한인문학회 (6) : 131-152, 2009

      24 안상윤, "글로벌시대 “과계민족”의 정치적 역학 : 중국 조선족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 16 (16): 89-106, 2015

      25 오창은, "근대 세계체제의 확장과 약소자의 정체성― 중국 조선족 작가 금희의 소설 세계" 국제한인문학회 (30) : 67-9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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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김미란 ; 리해연, "1950년대 후반 중국사회의 상황과 조선족 문학의 변화-김학철을 중심으로" 국어국문학회 (193) : 365-39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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