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운영전」의 궁녀들 - 절대 권력에 저항한 예외적 존재 = The court ladies in 「un-yeong-jeon」 - Exceptional beings who resist absolute power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7979606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lucidate what kind of beings the court ladies in 「un-yeong-jeon」. They do not just represent the court ladies of the time. They are connected with the special space of Su-seong-gung, the absolute power of An-pyeong...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lucidate what kind of beings the court ladies in 「un-yeong-jeon」. They do not just represent the court ladies of the time. They are connected with the special space of Su-seong-gung, the absolute power of An-pyeong-dae-gun, and a young scholar named Kim Jin-sa, who break away from their typicality as court ladies and radiate serious ontological meaning.
      They are positioned as ‘existences with no purpose’ in the special environment, from the people to the court lady, from the court lady to the court lady of Su-seong-gung, and from Su-seong-gung again to the Seo-gung and Nam-gung. This is closely related to the ruling method of An-pyeong-dae-gun, which is to rule through the ‘state of exception’. In this paper, paying attention to this, the court ladies in 「un-yeong-jeon」 express the potentiality of ‘not to remain alive’ as the existence of a state of exception due to the relationship between exclusion and inclusion, and the ontological meaning of human (life) related to the way power works. He revealed that he was a person who posed heavy questions about The issue of potential manifestation that may not remain alive is not limited to a specific time and space. Wherever power is at work, it is meaningful. Their resistance, therefore, shows how they can counter the workings of power in order to prevent any further reproduction of beings that have to live without purpose, that is, beings that have to remain in a state of exception forever. Therefore, raising the question that risked their life is timeless and can be read with great resonance. This paper believes that this is the ultimate meaning of the resistance of court ladies.

      더보기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운영전」의 궁녀들이 어떤 존재인가를 해명하는 것이다. 그들은 단지 당대의 궁녀를 표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수성궁이라는 특수 공간, 안평대군이라는 절대 권...

      본고의 목적은 「운영전」의 궁녀들이 어떤 존재인가를 해명하는 것이다. 그들은 단지 당대의 궁녀를 표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은 수성궁이라는 특수 공간, 안평대군이라는 절대 권력, 김진사라는 젊은 선비 등과 연결되어 궁녀로서의 전형성을 탈피하여 자신들의 존재론적 의미를 심각하게 발산하는 인물들이다.
      궁녀들은 백성에서 궁녀, 궁녀에서 수성궁의 궁녀, 수성궁에서 다시 서궁과 남궁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목적을 가지지 않은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존재’로 위치하는데 이는 ‘예외 상태’를 통한 통치를 추구한 안평대군의 통치 방식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본고는 이에 주목하여 「운영전」의 궁녀들은 배제와 포함의 관계에 의한 예외 상태의 존재로서 ‘살아남아 있지 않을’ 잠재성을 발현하여 권력의 작동 방식과 연관되는 인간(생명)의 존재론적 의미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진 인물임을 밝혔다.
      살아남아 있지 않을 수 있는 잠재성 발현을 통한 그들의 문제 제기는 안평대군, 수성궁, 조선이라는 시공간에 한정되지 않는다. 권력이 작동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유의미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저항은, 목적 없이 살아 있어야 하는 존재, 즉 영원히 예외 상태에 머물러야 하는 존재가 더 이상 재생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권력의 작동 방식에 어떻게 저항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그들의 목숨을 건 문제 제기는 시대 초월적이며 큰 울림으로 독해될 수 있는 것이다. 본고는 궁녀들의 저항이 지니는 궁극적 의미가 바로 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새물결 2008

      2 강선형,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와 아감벤의 생명정치" 새한철학회 78 (78): 129-148, 2014

      3 조르조 아감벤, "예외 상태" 새물결 2009

      4 차(배)옥덕, "여성 자매애에 대한 일고찰-<운영전> 중심으로" 성신여대 한국여성연구소 1 : 73-89, 2000

      5 미셀 푸코, "안전, 영토, 인구" 난장 2011

      6 김지혜, "아감벤의 잠재성(potenza) 사유와 현대미술" 한국미학예술학회 50 : 101-136, 2017

      7 미셀 푸코, "성의 역사 1" 나남 1990

      8 김지혜, "분열적 주체와 <운영전> 속 운영의 죽음" 민족문화연구소 (68) : 141-170, 2018

      9 변형민, "김형규 교수 정년퇴임 기념 특집 : 이조소설에 나타난 저항정신-홍길동전, 홍계월전, 운영전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1 : 507-523, 1976

      10 이정우, "근대적 개인의 탄생" 한국철학사상연구회 17 (17): 105-136, 2006

      1 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새물결 2008

      2 강선형,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와 아감벤의 생명정치" 새한철학회 78 (78): 129-148, 2014

      3 조르조 아감벤, "예외 상태" 새물결 2009

      4 차(배)옥덕, "여성 자매애에 대한 일고찰-<운영전> 중심으로" 성신여대 한국여성연구소 1 : 73-89, 2000

      5 미셀 푸코, "안전, 영토, 인구" 난장 2011

      6 김지혜, "아감벤의 잠재성(potenza) 사유와 현대미술" 한국미학예술학회 50 : 101-136, 2017

      7 미셀 푸코, "성의 역사 1" 나남 1990

      8 김지혜, "분열적 주체와 <운영전> 속 운영의 죽음" 민족문화연구소 (68) : 141-170, 2018

      9 변형민, "김형규 교수 정년퇴임 기념 특집 : 이조소설에 나타난 저항정신-홍길동전, 홍계월전, 운영전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1 : 507-523, 1976

      10 이정우, "근대적 개인의 탄생" 한국철학사상연구회 17 (17): 105-136, 2006

      11 성현경, "고전소설연구" 일지사 1990

      12 양승민, "고소설연구사" 월인 2002

      13 김민정, "「운영전」에 나타난 여성 집단의 관계 양상과 서사적 의미" 민족문학사연구소 (59) : 183-215, 2015

      14 박현주, "<운영전>의 여성인물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2002

      15 정길수, "<운영전>의 메시지-캐릭터 설정에 관한 몇 가지 문제-" 한국고소설학회 (28) : 71-103, 2009

      16 이상구, "<운영전>의 갈등양상과 작가의식" 한국고소설학회 5 : 133-176, 1998

      17 박희병, "<운영전> 작자 고증" 국문학회 (42) : 5-69, 2020

      18 문범두, "<운영전> 궁녀집단의 사회적 성격과 작가의식" 한민족어문학회 (75) : 135-169, 2017

      19 정규식, "<雲英傳>에 형상화된 삶의 권력과 죽음의 권리" 한국고소설학회 (31) : 41-70, 2011

      20 엄기영, "<雲英傳>과 갈등 상항의 조정자로서의 紫鸞"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4 (14): 379-397, 2010

      21 조현설, "17세기 전기·몽유록에 나타난 타자 연대와 서로주체성의 의미" 국문학회 (19) : 5-26, 2009

      22 이상구, "17세기 애정전기소설" 월인 1999

      23 정환국, "16세기 말 17세기 초 사상사의 흐름 속에서 본 운영전" 한국고전여성문학회 (7) : 261-292, 2003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7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5-04 학술지등록 한글명 : 한국문학논총
      외국어명 : Theses on Korean Literature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1-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29 0.29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1 0.41 0.739 0.28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